중고책, 이제 가까운 편의점에 맡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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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지정 택배사를 이용해 오다가 편의점 위탁배송 서비스가 오픈된 걸 보고 바로 배송방법을 '지정 택배사'에서 '지정 편의점 위탁'으로 바꿨습니다. 그만큼 택배사 이용하기가 불편했었다는 얘기지요. 

마침 기회가 되어 지정 편의점 위탁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1. 편해요 

택배사의 경우 기사분이 직접 방문해서 가져가시기는 하지만 그때까지(언제가 될지도 분명치 않은) 기다리거나 불가피하게 다른 곳에 맡겨야 하는 불편함이 컸습니다. 

위탁배송은 제가 직접 들고 편의점을 찾아가서 맡겨야 하는 수고로움은 있지만, 평일이든 주말이든 상관없이 24시간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처리할 수 있고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지요. 실제로 외출하는 길에 택배상자 들고 가서 이용해 봤는데 생각보다 기계조작도 간단하고 정말 편리했습니다. 

2. 빠릅니다 

토요일 맡겼는데 월요일 배송완료! 운이 좋았는지 택배 맡기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택배물 집하했다는 문자가 오고 월요일 오후 배송완료 했다는 문자가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지정택배사를 이용했다면 빨라도 월요일 늦게 방문해서 수요일이나 되야 배송완료 됐을텐데 생각보다 빨라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3. 배송료는 있네요 

지정택배사의 경우는 1만원 이상 판매시 무료배송인데, 위탁배송을 이용하니 배송료 1000원이 부과되기는 하네요. 아마도 거의 유일한 단점이 아닐까 싶은데.. 

4. 기타 

위탁배송 서비스 신청시 안내문구에 박스당 10권까지만 포장가능하다고 되어 있어서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지정택배사 이용시 무게 10kg을 넘지 않는 한도내에서 권수 제한은 없었던 것 같은데 왜 10권이라고 되어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용상 수정이 필요한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탁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결과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럽고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이 서비스 땜에 알라딘을 더 애용하게 될 듯한 예감이..^^ 아무튼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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