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를 살펴보면 열번째 날까지 이어져있는데, 하루하루 달라지는 상황을 읽어가는 재미가 있다.
또 주인공 장현우의 감정변화를 따라가는 것도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어떻게든 사랑하는 사람을 위험에서 구하기 위해 노력하다가도 결국 변하지 않는 상황에 점차 무기력을 느끼며 좌절하던 중, 달라지는 상황과 신체변화도 조금 당혹(?)스럽긴 했어도 신선하게 느껴졌다.
몇번째 하루라고는 이야기 하지 않겠지만, '아니, 갑자기 이런일이 벌어진다고?'하는 하루도 있으니 한번 찾아보길 바란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은 알고있다. 나는 그렇게 느꼈지만 누군가는 '이런부분도 필요하지.'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 말이다.
좀비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
혹은 타임루프 소설을 즐겨읽거나 스릴러라면 지나치지 못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뿐만 아니라, 책에 관심을 가지고 독서를 시작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가볍게 읽기에 좋은 도서라고 생각한다.
그럼 여기서 서평을 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