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표지에도 소개되어 있지만 이 책은 정치, 경제, 문화, 지리, 심리 등을 통찰하며 이 후의 상황을 예측해보는데 이 과정이 꽤나 흥미롭다. 사실, 조금 어렵다고 느껴서 몇번 다시 읽은 부분이 있긴 하지만, 확실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나에게 새로운 관점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전이라면 생각하지 못했을 상황의 이면의 부분도 생각해볼 수 있고 그런 사고 과정을 거치니 (거만한 표현일지도 모르겠으나) 조금은 유식해진 느낌도 든다.
쉽게 표현하자면 이 책은 '어떤 종목이 좋다더라, 그쪽에 투자해라.' 같은 점쟁이식의 글이 아니라 '현재 주어진 상황은 지정학적으로, 경제적으로, 이러이러하니 잘 생각해보고 당신의 투자 방향을 결정해보라'에 가깝다. 잡은 물고기를 주기보다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는 듯한 이 책이 (나처럼) 누군가에게 분명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나는 한 번 과감히 추천해보고 싶다. 현시대의 흐름을 보고, 저자 신환종과 함께 미래를 예측해보고 투자에 대한 방향을 고민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라고.
물론 이런 과감한(?) 추천에도 읽을 사람은 읽고, 안읽을 사람은 안 읽겠지만.
마무리는 역시나 추천이 좋달까. 오늘도 서평도서의 추천과 함께 글을 마무리 한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