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수소에너지 - 탈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에너지게임 체인저
백문석 외 지음 / 라온북 / 2021년 12월
평점 :
품절



"이제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하여 화석연료의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풍력, 태양광 등의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에너지 전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2021년에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하였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현재 친환경적인 에너지로 수소에너지가 각광받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수소에너지라는 제목 앞에 2050이 왜 붙어있는걸까 살짝 의문이 들었다.

길게 질문을 품고 있을 필요도 없이 책의 서론에 바로 그 이유가 나와있었다. 2050년 대한민국 탄소중립 목표를 드러내는 제목이랄까.

처음 이 책의 초반부에는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수소에너지 생산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들이 눈 앞에 펼쳐졌다. 수소의 종류와 수소의 안정성, 저장 방법, 수소에너지 생산 방식 등 대부분 생소한 개념들이였기에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어렵다고 책을 덮어버리기보다 수소에너지의 미래에 관한 궁금증을 가지고 읽어보니 수소에너지의 가능성을 더 엿볼 수 있는 시간이 였던 것 같다.

다행히도 마냥 줄글로만 계속 이어져있었다면 지식 습득의 어려움이 더 크게 다가왔었을텐데, 중간중간 표와 그림들을 활용한 자료들이 있어서 글과 함께 읽기 좋았다.



그림을 이용한 설명 자료

각 챕터마다 저자가 다르기 때문에, 또 지식 전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우리가 고려하고 생각해봐야할 주제를 던져주기 때문에 마치 교수님으로 부터 대학강의를 듣는 느낌도 받았다.

아마 그렇기에 이 책의 추천대상 중 하나가 이 주제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환경이 중요시되는 요즘 세대에서 이 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에너지에 대해 알게 되어 한층 지식이 늘어난 것 같아 기쁘다.

마냥 쉬운 책이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수소에너지에 대해 관심이 있고, 이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며, 이 글을 마친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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