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 Grammar Zone 기초편 능률 그래머존 시리즈 3
능률영어교육연구소 엮음 / 능률교육(참고서)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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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중학생 영문법 기초를 잡기에 좋은 책인 거 같아요!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이 한권을 꼼꼼이 공부하여 독파하면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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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다시 쓴 10가지 발견 - 인류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고고학적 발견들
패트릭 헌트 지음, 김형근 옮김 / 오늘의책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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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이름이 특이하여 눈에 확 들어왔다.
잉카 문명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험한 산위에 건설된 도시 이름이라고 한다.
학창 시절 세계의 문명을 배울 때,
험준한 산속에 건설되고 이후 사라진 도시, 여행객들이 관광 도중 우연히 금과 같은 재물을   발견하는 곳, 이런 설명을 들으며, 어른이 되면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잉카 문명지에 대한 얘기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다음번 외국 여행을 가게 되면, 잉카 유적을 볼 수 있는 페루로 가야겠다고 미리 계획도 세웠다.^^

 

역사를 다시 쓴 10가지 발견 - 이 책은 차칫 지루할  수 있는 역사적 이야기들을 흥미있는 주제를 몇 가지 잡아 각각에 대해 발견하기까지의 흥미진진했던 탐험들, 역사적 의미, 가치 등을 간결하게 설명해 주어 머리에 쏙 들어왔다.
10가지 역사적 발견이 단원별로 나누어져 있어, 관심가는 것을 먼저 골라 읽을 수 있어 더 재밌었던 거 같다.


가장 먼저 나의 관심을 끈 것은 제5장 : 마추픽추 - 잉카 건축의 비밀을 풀다 였다. 
마추픽추를 찾아 탐험한 '하이럼 빙엄'의 경험담과 산위에 거대한 돌들로 빈틈없이 지어진 마을에 대한 묘사, 공연장으로도 손색이 없는, 산등성 사이의 메아리 울림까지 계산하여 건축된 석조 광장 등에 대한 얘기는 신기함과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도대체 어떻길래..?  



 
이 외에도 고대 이집트의 비밀을 풀어준 로제타스톤, 로마인들의 삶을 보여준 폼페이
흥미있게 읽으며 인류의 역사를 곰곰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다.
주제별로 나누어진 소단원 하나하나를 짜투리 시간에 읽다보면 어느새 책이 끝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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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 시모다
리처드 바크 지음, 박중서 옮김 / 북스토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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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계공 시모다' 표지에 있는 깃털 위에 앉아있는 사람의 뒷모습은 자유로워 보였다.

깃털을 타고 원하는 곳은 다 갈 거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책 속의 시모다는 편견없이 자유로운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각자 상상하고 믿는 세계 속에서 자신의 인생을 산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나는 지금 살고 있는 시공간에서 즐거움을 느끼며 살지만,  

동시대를 사는 다른 사람은 그 사람만의 시공간에서 힘들고 어려움을 느끼며 살아갈 수도 있다는  

말인 거 같다. 

 

 글 속의 화자와 시모다의 대화를 읽고 생각해 나가면서,

 운명은 내 의지에 따라 흘러간다는 것, 인생을 행복하게 사느냐 아니냐도 자신의 믿음과 상상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p.181

당신 삶의 모든 사람들,

또 모든 사건들이 거기 있는 까닭은

당신이 그것들을 그리로 끌고 왔기 때문이다.


당신이 그걸로 뭘 할지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 있다. 
 

특히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던 부분을 캡춰해 보았다.

생각지 못했던 일, 원치 않았던 일, 힘든 일도 모두 내가 바라고 행했던 대로 일어나는 거라고 생각하면

이미 일어난 일이라도 변화시키고 바로잡는 것도 스스로의 몫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인생은 내가 생각하고 바라는 대로 흘러간다는 것에 공감하다 보면

인생에서 망설이고 있던 일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느낀다.

흘러가는 삶에 대해, 인생의 목표에 대해, 행복에 대해 고민이 생길 때 읽어보면 좋은 책일 것 같다.

'기계공 시모다'

앞으로 몇 번이고 읽으면서 나를 한 번씩 돌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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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춤
조정래 지음 / 문학의문학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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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춤이란 제목과 경제민주화라는 표지를 보고 어려운 내용이 들어있을거라 지레짐작했다.
하지만 몇 장을 넘기고 나서는 특수한 계층의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것이구나 하며 가볍게 읽어내려갔다.
책 중반까지 읽으면서 그 특수 계층 사람들의 일상을 보면서 마음이 답답한 건 나뿐만이 아니었을 것 같다.

종종 뉴스에서 대서특필하다 며칠이면 사그라드는 돈있는 재벌들과 권력을 가진 고위층의 그렇고그런 관계와 비리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있어서, 뉴스 기사만으로는 이해가 안 되던 부분까지 훤히 알 수 있었다.
한숨이 길게 나오면서 과장된 현실의 얘기이기를 바랐다. 그래야만 사회 대다수 구성원인 서민들이 좀 더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다. 
 

 보통 분노, 증오 등의 감정은 안 좋은 것으로 치부하기 마련이다.
남의 불행이나 불의을 보고 함께 분노하고 증오의 감정을 느끼는 건 쓸데없는 참견이자 조직 생활, 사회 생활을 잘 하지 못하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내 일이 아니면 그냥 눈 감고 지나가라는 말이다.
이런 무관심이 사회 부조리를 조금씩 조금씩 오랜기간 키워온 것이 아닌가 한다.
작가는 이성적 분노와 논리적 증오는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
특히 지식인들이 반사회적인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가해자들에게 분노와 증오를 품고 이를 바로잡기위해 앞장서기를 강조하는데, 지금의 사회는 돈의 권력 앞에서 이들도 제 역학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니 답답할 뿐이다.
일부 깨어있는 지식인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일반 시민들이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시민단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정하고 부패없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도 공감한다.  


 

인색했기 때문에 부자가 됐고, 인색한 부자들은 가질수록 허기를 느낀다는 말, 정말 부자들의 심리가 그렇다면 그들을  찌질한 졸부라고 불러주고 싶다.
얼마 전 외국의 한 나라에서는 그 나라의 최고 갑부 몇 명이 모여서, 그들이 평생 일군 부의 많은 부분을 - 아마도 재산의 반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세계 각국의 많은 부유한 사람들이 동참해 주기를 선언했다고 들었다. 그들 중에는 창업으로 스스로 많은 부를 일군 사람들도 있었는데, 평생 노력하고 고생하여 모은 부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로 결심한 것은 무슨 계기 때문이었을까 궁금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졌다.

가질수록 허기를 느끼는 부자, 내가 가진게 많다고 느끼고 스스로 나누기를 자처하는 부자, 참 대조적이다.
이것이 인성의 차이가 아닌가 한다.
이성적 분노와 논리적 증오를 느끼고 정의를 위해 행동할 수 있고, 내 것을 남과 나누어 가질 수 있는 그런 인성을 가진 사람이 우리 사회에도 점점 많아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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