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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백금산 지음 / 부흥과개혁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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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 <책 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는 책읽기의 기본을 안내해주는 백금산 목사의 '독서법 특강'이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독서법을 강의한 저자는 이제 그 내용을 한 권의 책에 담아 독자에게 전하고 있다. 저자는 앞서 출간한 <목회자의 책읽기 혁명>과 <신앙전기를 읽으면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인다>에서도 독서의 지혜를 나누어주었고, 이제 본서에서는 이론과 적용을 조화시킨 독서법을 펼치고 있다.

본서는 1장에서 모티머 애들러의 독서기술(독서법)을 중심으로 단계별 독서법을 소개한 후, 2장에서 인격성숙을 위한 독서법을 제시한다. 인격성숙 혹은 신앙성숙을 위한 독서를 하려면, 한 권의 책을 철저하게 정복해야 하고, 한 사람의 스승을 마스터해야 하며, 책의 종류에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분석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책을 분석독서로 철저히 읽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책을 읽는다 할지라도 자신의 지식세계가 넓혀지지 않는다고 했다(59쪽). 전문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한 다독과 속독도 필요하지만, 좋은 책을 반복해서 읽으라고 권한다. 정독과 재독은 인격성숙과 신앙성숙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아더 핑크도 말하기를 '한 두 명의 저자에게 보내는 시간을 다른 20-30명의 저자보다 50-60배 더 많이 하라'고 했다. 따라서 저자는 '어떤 사람을 나의 영적 스승으로 삼을 것인가?'라고 묻는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영적 스승 여섯 명을 소개한다. 초대교회 교부들 중의 교부라고 불리는 어거스틴, 종교개혁가 존 칼빈, 17세기 청교도 신학자 존 오웬, 미국교회의 영적 아버지 조나단 에드워즈, 찰스 스펄전, 그리고 마틴 로이드존스 등이다. 그밖에도 저자는 제임스 패커, 존 스토트, C. S. 루이스, 자끄 엘룰, 에이든 토저를 추천하고 있다.

독서의 균형과 관련하여 저자는 경건독서와 신학독서의 균형, 고전 읽기와 신간 읽기의 균형, 신앙서적 독서와 일반서적 독서의 균형을 말하고 있다. C. S. 루이스 경우, 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글에서 고전과 신간을 번갈아 읽는 것을 권하였다. 특히 그리스도인은 일반서적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매우 중요한 점을 지적하고 있다. 즉 '특별은총의 영역이건 일반은총의 영역이건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라는 개혁주의의 관점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

저자는 3장에서 전문지식을 얻기 위한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다. 전문가가 되려면 한 주제에 대해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 앨빈 토플러는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세계를 누비며 현장을 살피기도 했지만 동시에 수백권의 책을 읽었다. 톨스토이가 소설 <전쟁과 평화>를 쓰기 위해서 모은 자료는 작은 도서관 하나 정도의 분량이었다고 한다. 현재 일본 최고의 저날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는 한 주제의 글을 쓸 때, 큰 주제는 약 500여 권, 작은 주제는 약 100여 권의 책을 읽는다고 한다. 두뇌와 관련된 책을 쓸 때는 대형 책꽂이 1개 반 정도의 책을 읽었다.

그리고 지도자가 되려면 다양한 주제에 대해 폭넓은 독서를 해야 한다. 본서는 폭넓은 독서로 신학을 마스터한 영적 거인들의 예를 들고 있다. 대표적인 사람은 청교도 목회자 리차드 백스터, 설교의 황제 찰스 스펄전, 그리고 강해설교의 대가 로이드 존스이다. 저자는 '독서대학은 평생대학'이라고 말한다. 정을병은 말하기를, 독서로써는 대학을 몇 개라도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신학도나 목회자의 경우, 유학을 가지 못해도 자신만의 독서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전체적으로 볼 때 본서는 그리스도인과 교회지도자의 책읽기를 위해 좋은 안내서이지만 일반인에게도 책읽기를 위한 유익한 지침을 준다. 본서를 모티머 애들러의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멘토)과 함께 읽으면 세밀한 부분까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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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엉킨 영성
마이클 야코넬리 지음, 마영례 옮김 / 씨뿌리는마음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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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 의하면 '완성되지 못하고 무능력한 당신의 삶' 속에도 주님은 계신다. 신앙생활의 현실은 정리정돈이 완벽하게 된 깔끔한 모습이 아니다. 어질러져있고 흐트러져있고 그리고 뒤엉켜있다.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닐찌라도 우리는 '뒤죽박죽된' 현실 속에 서있는 자신을 볼 때가 있다.

그런데 저자는 우리의 그 현실 또는 뒤엉킨 영성이 우리와 에수님이 만나는 곳이라고 말한다. '현재의 삶 속에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 내 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일한 일관성이다'(11쪽). 그리고 우리의 영적 생활은 우리가 지금 처해 있는 뒤엉킨 생활 속에서 출발한다. 저자에 의하면 여기서의 영성은 정돈된 상태에 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어수선한 혼란 속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에 관한 것이다. '뒤엉킨 영성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결코 단정하고 깔끔하고 질서 정연한 것이 아니라는 엉뚱한 주장을 한다'(20쪽).
이런 주장에 일부 독자는 당혹스러을 것이다. 그러나 좀더 귀를 기울여보면 영혼에 한줄기 통찰의 빛이 임할지도 모른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예수님은 우리가 아무리 엉망진창이고 불완전해도 우리를 거잘하지 않으신다. 유진 피터슨도 말하기를 '하나님은 죄를 짓고 뒤죽박죽이 된 우리를 물리치거나 내팽겨쳐 버리지 않으신다. 오히려 곤경에 처한 우리를 찾아와 구원하신다'라고 했다.

저자의 문제제기는 이것이다. 교회 안에 영적으로 마비된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덕이다. 그 원인이 무엇인가? 그것은 불안과 자신에 대해 느끼는 왜소함과 무가치함 그리고 회의 등이다. 그런데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이런 결점을 숨기고 있다. 솔직해지는 것을 두려워한다.저자에 따르면, 영적인 사람들은 자신들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영성이란 완성되고 완벽해지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니라 미완성 상태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37쪽).

따라서 교회는 무능력하고 불완전하고 온전하지 못한 사람들을 환영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신약성경에 의하면 예수님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못하는 이들에게 마음이 더 끌렸다. 사실 '자신이 엉망진창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때까지 우리는 예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49쪽).우리가 다 알고 있듯이, 진정한 성장은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영적 성장은 하나의 공식으로 정리될 수 없다. 영적인 성장은 하나의 교육과정이나 훈련 프로그램 그 이상이다. 영적 성장은 강의실이 아니라 실생활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것은 변덕스럽고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 필사적으로 하나님을 찾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에 의하면, 침체에 빠져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아주 좋은 일의 징조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목도하는 것 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결국 예수님을 찾게 된다. 침체에 빠지면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과 그 동안 억눌려 왔던 열망과 동경에 우리의 주의를 좀더 집중하게 된다'(129쪽). 즉 침체에 빠지게 되면 우리는 자신의 황폐한 상황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 마이클 야코넬리에 따르면 우리의 뒤엉킨 삶은 하나님의 기회다. 하나님은 우리의 뒤엉킨 삶을 멀리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시는 곳이며,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에 눈을 뜨게 되는 곳이며,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곳이다.
영적인 삶은 우리에게 힘든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불가항력적 사랑, 즉 끈덕진 사랑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독자는 이 책에서 바로 이러한 소망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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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7 - 제3부 불신의 시대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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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 에드워드 기본(Edward Gibbon)은,'역사는 인류의 범죄와 어리석은 행위 그리고 불운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철학자 볼테르(Voltaire)는 말하기를,'역사는 우리가 죽은 자들에게 행하는 속임수의 꾸러미일 뿐이다'라고 했다. 인간은 누구나 '현재'의 제약 가운데 있다. 만일 그가 이러한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한다면, 그는 그의 시대의 안목이 아닌 다른 시대의 안목(관점)으로 삶을 바라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는 현재 안에서 과거를 받아들인다.

조정래는 <4권>에서 '정의와 진실은 현실 속에서 끝없이 패배한다. 다만 긴 역사 속에서 승리할 뿐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5권>에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소개한다: '이루어진 것 없이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었다. 전태일은 한 해가 스러져가는 마지막날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일기를 적었다. '올해와 같은 내년을 남기지 않기 위하여 나는 결단코 투쟁하련다. 역사는 증명한다.'' '삼각산으로 들어서며 전태일은 거대한 바위로 된 두 개의 봉우리를 응시하고 있었다. 저 봉우리의 단단함으로..... 저 봉우리의 굳건함으로...., 저 봉우리의 불변함으로...., 그는 이 다짐을 스스로의 가슴팍에 새겨넣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는 전신이 떨리는 이상한 예감에 사로잡히며 절실하게 기도하고 있었다. 나를 버리고, 나를 죽이고 가게 하여주십시오, 약한 저를 도우소서.'

<6권>에서 우리는 전태일의 각오를 읽을 수 있다. '나는 돌아가야 한다. 꼭 돌아가야 한다. 불쌍한 내 형제의 곁으로. 내 마음의 고향으로. 내 이상의 전부인 평화시장의 어린 동심 곁으로. 생을 두고 맹세한 내가, 그 많은 시간과 공상 속에서, 내가 돌보지 않으면 아니 될 나약한 생명체들. 나를 버리고 나를 죽이고 가마. 조금만 참고 견디어라. 너희들의 곁을 떠나지 않기 위하여 나약한 나를 다 바치마. 너희들은 내 마음의 고향이로다.'

<7권>에 소개된 박태준 이야기는 인상적이다. 작가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그 사람이 고수하는 원리원칙이 어느 정도냐 하면 말야. 군대의 차는 사적으로 쓸 수 없다는 규칙을 지키느라고 큰딸이 아팠는데, 지휘관 찝차를 사적으로 써서는 안 된다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어, 애는 밤새도록 앓고, 다음날에야 버스를 타고 몇십 리 빡 병원을 찾아간 거야. 그런데 급성폐렴이라서 애는 결국 죽고 말았지. 그러니까 그 사람 앞에서는 눈가림, 속임수, 거짓말, 적당적당이 절대 통하지 않는데, 그런 완벽주의를 실천하려다 보니까 직접 현장감독을 하느라고 서울의 집에 1년에 두세 번 올라오면 많이 올라오는 거라는 거야. 그러기를 벌써 4년 했고, 앞으로도 몇 년을 더 그럴지 모른대. 그런 게 다 그 사람이 가진 남다른 애국심 때문이라는데, 하여튼 특이하고 대단하고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닌가 싶어.'

박태준은 박정희의 비서실장이었다. 그는 핵심 중에 핵심이었다. 그런데 왜 그 흔한 권좌를 차지하지 않았을까?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그 사람은 국민과의 약속인 '혁명공약'을 어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고, 더구나 국가의 기본권인 헌법을 마음대로 뜯어고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대했던 거지. 박통이 정식으로 청와대 주인이 되자 그 측근들은 다투어 권좌를 차지하기에 정신이 없었는데, 그 사람은 미국 워싱턴 대학으로 유학 갈 준비를 하고 있었어. 하도 이상해서 내가 굳이 찾아가 물어봤지... 미운 털 박혀서 바다 건너 유배 가는 거냐고, 그랬더니 말없이 웃다가 하는 말이, 자기 혼자서라도 군대로 복귀하고 싶은데 그 동안 정치 판에서 순수한 군인정신을 너무 더럽혔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다는 거야. 그래서 생각다 못해 새 길을 찾아 공부를 시작하기로 했다는 거였어.'
조정래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것은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시도하는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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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맥을 짚어라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외 지음, 김희정 옮김 / 창작시대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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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습관이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삶은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며, 매 순간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당신의 반응으로 이어져 나간다. 지속적인 선택은 습관을 이룬다. 그리고 습관은 앞으로 펼쳐질 당신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정상까지 그냥 떠밀려 올라온 것이 아니다. 성공이란 하루하루의 에너지와 개별적인 훈련, 집중적인 노력이 한데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오늘부터 당신이 만들어 나가는 습관은 궁극적으로 당신의 미래를 결정한다. 부유, 가난, 건강, 아픔, 성공, 실패, 행복, 불행 이 모두가 당신의 선택이다. 따라서 저자는 '부디 현명하게 선택하라'고 말한다.

본서에 의하면, 진실로 부유한 삶이란 경제적인 자유뿐만 아니라, 일과 개인 생활 사이의 균형이 유지되고, 건강이 보장되고, 인간관계가 풍요로울 때 이루어진다. 더불어 영혼과 정신을 가꾸어 나가는 일이 필수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개발해 나갈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저자는 '균형 잡힌 삶'을 제안한다. 일할 때는 일하고 놀 때는 놀라고 말한다. 두 가지를 어설프게 섞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나 일단 일을 시작했으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정신을 가다듬고 준비된 자세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면, 당신은 균형을 잃지 않고, 삶의 우선 순위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늘 위험 요소에 주위를 기울이는 사람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자각할 수 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마음의 장애물을 치우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아침보다는 저녁에 계획을 세우고, 잠들기 전에 다시 한번 검토를 하라. 잘된 청사진을 통해 당신은 하루 생활을 책임질 수 있다. 하루를 남보다 일찍, 그리고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따라서 당신은 자신감을 가지고 보다 많은 일을 성취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하고 있는 일 속에 안주한다. 훨씬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도전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모든 목적은 관심과 애정으로부터 출발한다. 관심과 애정을 갖기 위해서는, 마음을 활짝 열고 세상을 대해야 한다. 그리고 늘 깨어 있어야 한다. 의무감 때문에 억지로 움직이는 것은 소용없다. 무언가에 마음이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관심과 애정이 배어 나오는 법이다.

나를 벗어나 좀더 큰 목적을 위해 일을 하게 되면, 보다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 저자는 '시간을 쏘아 놓은 화살과 같음을 기억하라. 그리고 하루하루를 넘치는 열정으로 살아라'라고 말한다. 진정으로 용기 있는 사람은, 스스로의 생각과 능력을 믿고, 기꺼이 새로운 도전을 받다들이는 사람이다. 도전이 갖는 위험 부담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본서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지혜를 담고 있는 성공지침서이다. 우리는 경험에서 나온 지혜와 통찰을 무시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혜로운 독자는 분별력을 가지고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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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함
헨리 나우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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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맺는 관계와 동료 인간과 맺는 관계에서 어떻게 창의적이고 만족스런 친밀함을 찾을 수 있을까?' 헨리 나우엔은 목회 상담자로서 겪은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이 근본적인 질문을 다루고 있다. 그는 친밀감과 거리감의 균형, 모든 차원에서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를 맺는 데 따르는 문제점, 그리고 친밀함과 사역자의 성, 기도, 믿음, 정신 건강의 관계를 풍부하고 통찰력 있게 탐색해 나간다.

나우웬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숱한 외로운 순간이면 우리를 찾아 드는 의문이 있다. 경쟁적이고 힘겨운 이 세상 어느 한 구석에 과연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곳, 타인에게 자신을 내보일 수 있는 곳, 조건 없이 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그곳은 아주 작고 은밀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곳이 존재한다면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우리의 복잡한 인간 관계 속에서 찾아야 한다.'

나우웬에 따르면 우는 것,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 사랑과 미움의 감정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것은 인간의 정신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것은 다 진보가 뒤따를 때에만 의미를 지닐 수 있는 일시적인 퇴행인 것이다. 어디까지나 이상은 자아에 집착하고, 울고, 내 감정을 다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내 문제를 잊고 내 관심과 주의를 요구하는 일을 수행하는 것이다.

소위 신경성 피로는 전체적으로 과민한 생활 방식의 산물이다. 인간의 자동 과정을 더 이상 의존하지 않고 매순간 자기 행동을 이해하려 하는 상태인 것이다. 자기 호흡을 애써 느껴야 한다면 이미 위험한 상태이며, 자기 심장 박동을 통제하려는 사람은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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