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 시대 속 빅데이터와 리더십을 논하다, [빅데이터 리더십]

빅데이터 리더십 -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혁신을 위한 리더의 조건
김진호.최용주 지음 / 북카라반 / 2018년 7월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속 빅데이터와 리더십을 논하다, [빅데이터 리더십]

정보화 시대라는 말도 이제 점점 예전의 말처럼 느껴지는 시대다. 그만큼 정보의 중요성이 보편화되고 일반화되었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일찍이 향후 정보, 데이터(data)는 모든 분야에 걸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 많은 전문가들이 예언했고, 그리고 그대로 예언은 착실히 실현되고 있다.

이 책, [빅데이터 리더십]은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우리의 리더가,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그 방법과 방향을 주로 말한다. 총 10개의 장으로 나누어 각각 ‘빅데이터 시대의 리더십’, ‘빅데이터의 분석’, ‘빅데이터와 리더십’, ‘디지타이징 비즈니스’, ‘디지타이징 비즈니스 유형 일곱가지’, ‘빅데이터 테마의 선정 방법’, ‘빅데이터 리더십 로드맵’을 다룬다. 특히 제4장 ‘빅데이터와 디지타이징 비즈니스’의 ‘인공지능이 고전을 번역하다’는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번역해야 하는 고전의 양에 비해, 번역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열악한 현실을 인공지능의 힘을 빌어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느껴진다. 이 경우, 그동안 축적된 방대한 양의 번역 자료, 즉, 빅데이터를 골자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빅데이터 전문가인 저자는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에서 전문가로서는 유일하게 알파고의 압승을 점쳤다고 한다. 그런 저자가 자세한 예시를 들어 설명한 디지타이징 비즈니스의 7가지 유형은, 각 기업이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명확히 하고 시장을 이해하는 단계, 나아가 전략을 수립하는 단계에서 꽤나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와 현 시장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이 읽으면 좋겠다. 물론 기업을 이끄는 리더들은 말할 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