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받았던 작품인데 달토끼 하길래 냉큼 샀다.피폐하고 피폐하고 진짜 핵 불닭 마라맛에 캡사이신 잔뜩 친 맛이라고 해서 각오는 했는데,예상했던 것보다 피폐의 수위가 더 높아서 솔직히 많이 놀랐다.뽕빨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단순한 msg물은 절대로 아니다!감정선도 서사도 굉장히 복잡하고 치밀하다. 굉장히 잘 쓴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스토리면에서.이게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이유는 성적인 부분 묘사에 있다고 본다.씬이 야함을 떠나서 솔직히 불편한 부분도 많고 하기 때문에...흔한 표현이긴 하지만, 말 그대로 날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씬 묘사도, 대사도, 상황도...어떤 소설적 은유나 필터링 없이 그냥 다 보여주고, 매운 요소 다 때려 박아서, 그래서 그게 참 힘들었다.약간의 필터링이 있었다면 조금 더 평가가 좋았을 것 같다. 스토리가 무척 재미있었기 때문에!
유교보이수와 정석의 집착공 조합 + 짭근이라는 관계성이 정말 맛있었던 작품.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1권과 2권의 장르가 완전 다르게 느껴질 정도로... 2권 내용이 급발진이라는 것 ㅜ1권에서 공이 수에게 빠지는 과정이 굉장히 설득력있고 서술도 너무 좋았어서.....2권에서 피폐하게 확 돌변하는 게 다소 놀라웠지만... 그런데 또 그게 너무 존맛탱이라....단숨에 후루룩 읽었던 거 같다. 저는 증말... 너무 좋았고요? 결말도 저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이런 결말일 수도 있는 거죠 뭐. 근데 if 외전이 보고 싶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