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은 항상 배신한다 - FBI 심리학의 첫 번째 충고
메리 엘런 오툴 & 앨리사 보먼 지음, 유지훈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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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표지에 책 제목과 함께 <FBI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알려주는 위험한 직감의 함정!>이라고 되어 있어서, 무척 기대를 하며 책을 읽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한국에서 살며 적용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되었다.

하지만 첫인상을 보고 좋은사람이라고 생각되었던 이미지가 그 사람이 위험한 사람이 아니라는 증명이 되지 못한 다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사람을 올바르게 판단하는 요령은 실제상황에서 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고 간과하는 문제가 있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데 이 책대로 우선 아무리 첫인상이 좋아도 믿지 않고 의심하고, 믿을 수 있는지 알아내려한다면 사는 것이 너무 복잡하고 힘들지 않을까, 대인관계 형성과 지속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믿고하다가 큰 일을 당하는 것 보다는, 의심할만큼 의심하고, 알아낼 수 있는 만큼 알아내고 안심하는 것이 나을 것도 같았다.

아무튼, 사람이 가진 직감, 첫인상에 대한 오류와 그 오류로 부터 빗어질 수 있는 일들에 대해 한번쯤은 알고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쨌든지 아무리 안전해보여도 나쁜 생각을 하는 사람, 위험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있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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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의 싸이코들 - 성격장애 완전 분석
두에인 L. 도버트 지음, 이윤혜 옮김 / 황소걸음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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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가지 성격장애에 대해 친절하게 사례를 들어 각 성격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단 미국과 한국의 실정은 다르기에 각 성격장애의 진단기준 해설을 그대로 다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공통적으로 적용해도 될 것과 감안해야 할 것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성격장애와 정신장애를 다르다고 말하고 있고 성격장애가 정신장애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것에는 아랑곳없이 보통 사람과 (자기 주변 사람들과)  다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흔히 이상하다고 하거나 심하게는 미쳤다는 말을 별 생각없이 쓰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이처럼 별 생각없이 아무렇게나 내키는대로 표현함으로써 치료가능한 성격장애자들을 정신장애자들로 몰아가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 책에서는 각 성격장애에 대한 설명과 시나리오를 들어 이해를 돕고 있으며 각 성격장애의 진단기준, 그리고 대처법이 나와있다. 대부분의 대처법이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나 일정한 선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쓰여 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의외로 우리 주변에 이러한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많다. 이 책을 읽음으로 그러한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주변에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과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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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질문법 38 - 질문을 잘해야 사람이 따른다
이혜범 지음 / 원앤원북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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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무턱대고 알고싶은 것이 있다고 해서 꼬치꼬치 질문을 한다면 좋아할 사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행동을 별 생각없이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그때마다 혹시 내가 너무 불필요하게 격식을 따지고 불편해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니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질문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많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비언어적표현을 잘 잡아내고 이해하는 것, 상대방의 특성과 성향을 알아내는 것 등 어려운 것 같지만 책을 참조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참을성, 배려심을 가지고 진심으로 대한다면 책의 내용을 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기가 궁금하다고 해서 자기에 대한 것은 전혀 말하지 않고 남에게서 자기가 알고싶은 답만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 사회생활을 하면서 필요해서 질문을 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 더 효과적으로 질문을 하여 관계를 더 좋게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습니다.

대화를 하는데 있어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나가지?'라고 고민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길게 말하지 않아도 대화가 막힘없이 흐르게 하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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