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마을 안녕, 쥬브 안녕 쥬브와 이상한 연필 4
이승은 지음, 차유민 그림 / 동화작업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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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읽는엄마


▪︎대추마을 안녕, 쥬브 안녕

▪︎글 : 이승은

▪︎그림 : 차유민

▪︎출판사 : 동화작업실


📚 책속의 표현


대추꽃이 바람에 흩날릴 때마다 웃음소리는 대추마을 곳곳으로 퍼져나갔지요


...


내가 아픈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난 아픈 게 아니야

투명해지는 연습을 하고 있어.

바람이 대추마을을 지나며 나를 흔들고

구름이 나를 온전히 감싸는 순간에

나는 투명해지고 조금 머뭇거리겠지만

그때에 나는 여기에서 사라지고 없을 거야


...


홍이야, 지니야 기억하지?

우리 다 같이 소풍 갔던거... 소풍 끝나고 다 자기 집으로 돌아갔잖아. 나도 소풍을 마치면 집으로 돌아가야 돼.

사라지는 게 아니야.


=======😔😔


📝 얼마전 시할머님께서 쥬브처럼 소풍을 끝내시고

하늘로 돌아가셨어요.


처음엔 그래서 ? 언제오시냐 묻던 두찌도

49제중 3제를 지켜보며 ...


"왕할머니가 보고싶어...

이제 왕할머니, 왕할아버지 별이 같이 있어?" 


"쥬브도 할머니 처럼 하늘의 별이 됐어? "


세상에 하나뿐인 공룡 쥬브의 이야기속에서 왕할머니와의 

추억을 찾아가는. 아름답게 기억해가는 모습.

이 또한 그림책의 힘이겠지요

(눈가 촉촉, 마음 촉촉)


글도 그림도 참 따뜻한 쥬브


대추마을 안녕, 쥬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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