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 중국 편 - 한국경제를 흔드는 중국의 전략과 미래! 글로벌 경제 시리즈 3
임형록 지음 / 새빛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미국 단독체제가 미국/중국 양강 구도가 될것이라는 것은 이미 수년전부터 예측이 되어왔던 현상이다. 이제는 누구도 여기에 이의를 달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이의는 커녕 오히려 이제는 너무도 당연시 되는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는 미국과의 오랜 동맹국으로써 교류를 해왔고 이미 미국의 많은 문화들이 한국에 넘어와서 정착되어있는 상태이다. 우리는 미국에 대해서는 크게 거부감 없이받아들이고 그들의 정치, 사회,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매일 신문,뉴스나 대화에서 나누곤 한다. 그런데 중국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근대 전에는 미국보다 중국와 더 많은 교류가 있었다. 하지만 냉전시대를 거치며 공산국가를 지향했던 중국과 교류가 없었고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은지는 이제 20년이 되었다. 지리적으로는 미국은 우리와 정 반대에 있고, 중국은 바로 옆이지만 중국에 대해 안다고 자신할 만한 것들이 떠오르지 않는다. 중국의 중요성을 항상 외치면서도 정작 중국에 대해 우리가 평소 이야기 하는것은 무엇이가? 당장 나 같은 경우에도 중국에 대해 이야기 할 일이 거의 없다. 뉴스에서 중국관련 이야기가 나와도 너무 먼나라 이야기 같다. 바로 옆나라라는 지리적 이점에도, 또 현재 세계 최강의 강대국으로성장하고 있음에도 이런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은 중국에 대해 잘 몰라서이다. 이제는 말로만 중국이라고 외치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중국을 지켜봐야 할 때가 아닌가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중국에 대해 무지한 나에게 큰 도움을 준 책이다.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가장모르는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봤을때 단연 정치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물론 돈이 매우 중요한 작금의 실태에서 경제분야만 알아도 되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할 수도있지만 정치없는 경제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국은 몇십년 전까지만해도 한국전쟁때 북한을 도와 북진하던 연합군을 막아버린 적으로써 인식되어왔다. 또 공산주의 국가로써 정치이념으로 인해 분단이 되어버린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좀처럼 친해지기도 어려운 나라였다. 전쟁이 끝난 70년이 다되어가는 지금도 아직 이념적인 갈등이 만연한 우리나라에서 그 당시 중국의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려는 사람이 얼마나 있었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그때의 그런 기억이 때문에 중국의 정치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 책에서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지만 잘 알지 못했던 중국의 모습을 제대로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장막에 가려져 있던 중국의 공산당, 중국의 권력구조, 미흡한 금융제도, 배척에서 개방으로의 여정, 내실을 다지고 있는 모습 등등.. 이책을 읽고 나면 정치 뿐 아니라 중국의 경제상황들을 한눈에 볼 수 가 있다.
 중국과 수교를 맺던때 나는 초등학생이었다. 때문에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다. 그상태로 나이가 들어버린 지금 이제야 중국을 이해하기위해 이 책을 읽고보니 아무것도 모르던 그때 세상은 이미 크게 변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다. 중국이 세계의 패권 미국을 계속 위협하고 있는건 기정사실인 이때 중국에 대해 정확히 알고 대응을 해야 최소 손해만 보고 끌려가지는 않지 않겠는가? 이에 중국에 대해 눈을뜨게 해준 이 책을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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