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X파일 - 시장의 음모, 주가조작을 읽어라
임우택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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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라면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 위루조 투자할 지 아니면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에 투자할 지 고민하게 된다. 투기성이 강한 공격적인 투자가라면 위험을 다소 감소하더라도 상승여력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기를 원하고 때문에 코스닥에 발을 들이게 된다. 보통 코스닥이 코스피에 비해 변동성이 커서 수익률도 높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변동성 외에 역사적 수익률, 평균 부도율, 주가 수익 비교율, 공시 위반룰 등의 보조자료를 활용하지 않는 투자는 투자가 아니라 도박과도 같다고 말한다.

 코스닥의 기업들은 보통 시가 총액이 적다. 이런 기업은 작전에 용이하다. 상장주식 수가 적으면 적은 자금으로도 주가를 올릴수 있고, 몇 개의 계좌만 갖고도 통정매매를 할수 있다. 회사의 규모가 작다는 것은 발행 주식 수가 적다는 뜻이다. 따라서 호재가 있고 이익 규모가 커지면 주당 순이익이 커진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좋은 재료만 있다면 작은 종목이 유리하므로 이에대한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다.최근에는 좋은 학벌과 경력으로 위장하기 때문에 외형만 보고 판단할 수 없다. 기업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공시내용을 자세히 봐야하고 사업내용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지만 일반인은 거의 불가능 하다. 그렇기 때문에 코스닥은 기업사냥꾼들의 좋은 사냥터이다.

  하지만 이런 위험때문에 코스닥 투자를 피해야 할까? 파리가 무서워 된장을 못담글순 없다. 저자는 부도위험을 알리는 몇가지 신호를 알려준다.

1. MOU보도자료 2. 소액공모 3. 신주인수권부사채와 전환사채 4. 신규사업의 진출 5. 낮은 대주주 지분율 6. 과다하게 많은 자본잉여금 7. 대주주 및 대표이사의 잦은 변경 8. 주식 담보에 의한 대주주 변경 9. 재주주가 영문명의 회사일 경우 10. 위장된 순환 출자 11. 불성실한 공시법인의 '양치기 공시' 12. 실권주의 3자 배정

 위와 같은 조짐이나 현상이 보일떈 일단 의심을 하고 봐야 한다. 이 사항만 철저히 지킨다면 작전세력에 쉽게 당하진 안히을 것이다

 코스닥에 있는 기업이라고 모두 나쁜 기업은 아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기업들은 밤낮을 설쳐가면 기술개발에 힘쓴다. 단지 1/10도 안되는 부도덕한 기업때문에 대부분의 기업이 같이 매도당한다. 하지만 그 1/10이 끼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 특히나 개미투자자들은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된다. 저자는 작전세력의 악행으로 인해 우량기업과 개인주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고 절망하는 것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어 이 책을 지었다고 한다. 투기꾼이 아니라 투자자가 되기위해 기업의 옥석을 가려내는 안목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얻게 되지 않을까 해서 서평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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