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환율공부 시작하라 2 지금 당장 경제 시리즈
윤채현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보통 환율이라고 하면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영향을 주는것이 환율이다. 2012년 기준 한국 GDP의 97%가 수입과 수출이 차지한다. 사실상 먹고 자고 입는 모든것에 연관이 되어있다고 하겠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환율에 무지할 뿐만아니라 관심도 없다. 관심이 있더라도 내용이 매우 난해해서 배우기 힘든것 또한 환율이다. 오죽하면 증권전문가도 환율를 잘 몰라 손실을 본다고 하겠는가. 이에 저자는 지금당장 시리즈 환율1편에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환율의 기분을 설명한바 있다.

 이 책은 각 경제주체들과 환율과의 관계로 부터 시작한다. 금융정책과 부동산정책의 담당자, 증권전문가, 투자자, 수출입업체, 금융회사의 대출에 대해 각각 환율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설명으로 우리 생활에 환율이 얼마나 밀첩하게 관련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환율이 변동하는 이유를 여러사례로 알려주며 앞으로의 환율변동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마지막으로 세계 각국의 환율의 특성을 설명하면서 나라마다의 독특한 병동이유를 찾고 그 환율 변동을 이용한 투자전략까지 꼼꼼하게 설명되어있다. 1편에서 기초를 다진 사람이라면 2편에서는 좀 더 응용을 해서 앞으로의 환율변동 여측과 투자전략을 어떻게 짜야하는지 계획 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준다 하겠다.

 세계 각국은 FTA를 체결을 통해 경제적 국경을 허물고 있으며 그에 따른 환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까지도 환율전쟁을 통해서 경기를 부양하고 주식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재정적자를 줄일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지금 세계 각국은 과다한 정부부채와 상환능력 이상으로 증가한 가계부채, 낮은 기준금리 수준때문에 재정, 금융정책을 통한 경기불황 극복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마땅한 정책 수단이 없어지자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은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면서 외환시장이 새로운 자산운용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2007년까지의 경기회복, 2008년 이후 주가지수 급락, 2009년 주가지수 급등의 배경과 대기업 중소기업간의 양극화, 소득계층간 극심한 양극화 ,2011년 세계적인 경기불황도 국제간 자금 이동에 따른 환율 변동과 매우 관련이 높다. 2008년 미국발 세계경제위기로 심화된 환율전쟁이 앞으론 자국 통화 평가절상을 통해 자국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자리도 창출해야 하는 상황으로 나아갈 것이다. 지금이라도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사람은 환율을 공부해야 하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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