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혼당 1 - 기억을 주면 소원을 이뤄주는 잡화점 ㅣ 황혼당 1
기리타니 나오 지음, 후스이 그림, 임희선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2월
평점 :
절대절대 잊지못하는, 아니 잊을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 있나요?
너무너무 행복해서 이날만큼은 절대 잊지 말아야지.. 한다거나, 또는 너무 끔찍해서 정말 잊고 싶었던 기억 다들 하나쯤 있으시죠?
오늘은 그런 기억을 주면 어떤 소원이든 다 이뤄주는 잡화점

< 황혼당 1 >
황혼당! 마치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 같지 않으세요?
네네~ 한동안 우리 사랑이가 잘 봤던 십년가게라는 책과 비슷한 유형의 판타지소설인데요~
다만 차이점은 십년가게 같은 경우에는 소중한 추억과 시간을 맡기기 위해 들어가는 가게라면, 이 황혼당은 기억을 물건값으로 내야만 하는 가게라는 점이 다른데.. 둘다 신비하고 요상한 가게라는 점에서는 무척 닮아 있는 듯 싶네요

우선 황혼당은 아무나 갈 수가 있는 곳은 당연히 아니랍니다. 지도에도 없는 곳이여서 어쩌면 운이 좋은 사람이거나, 또는 정말정말 운이 나쁜 사람이거나 아니면 재주없지만 행운아만 저녁 무렵에 갈 수 있는 곳이지요. 특히 해가 저물어서 형광 오렌지빛 노을과 저녁 어둠이 신비하게 어우러져 있을 때 만날 수 있는 곳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