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 가게 5 - 한가할 때도 있습니다 십 년 가게 5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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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저도 십 년 가게 시리즈를 너무나 좋아한 터라,

 

 

5편이 출시됐다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읽게 되었는데요~



 

『 아끼고 또 아끼는 물건이여서 망가졌지만 버릴 수 없다면,

추억이 가득 담긴 물건이어서 소중하게 보관하고 싶다면,

의미있는 물건, 지키고 싶은 물건,

그리고 멀리 두고 싶은 물건,

그런 물건이 있다면 '십 년 가게'로 오세요.

당신의 마음과 함께 보관해 드리겠습니다. 』


십 년 가게의 대표 프롤로그는 언제나 책읽기에 앞서 두근두근 설레이게 만드는 마법같아요!!
그래서 왠지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다랄까요 ㅎㅎㅎ
 

 

이번 십 년 가게 5편에서는 총 7개의 스토리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 중 제가 가장 재밌게 읽은 스토리는
 세번째 이야기인 잃어버린 기억 때문에 괴로워 하던 열두 살 리아의 할머니 이야기입니다. 할머니 오키 씨는 리아에게 최고의 할머니였지만 큰 병을 앓고 난 뒤로는 할머니의 상태가 마치 치매에 걸리신 것처럼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 무척 속상했었어요. 그런 리아에게 우연한 기회에 십 년 가게 초대장이 발송되었고, 리아는 물건을 맡기러 간 것이 아니라 할머니의 기억을 찾고 싶어 했는데요~

그런데 이게 왠일이죠? 할머니 역시 리아처럼 몇 십년 전, 신비로운 십 년 가게로 초대받아 왔었다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그 이야기를 들은 리아는 할머니 대신 할머니가 맡겨 두었다는 기억을 찾고 싶었는데요~ 그런데 아쉽게도 이미 할머니의 기억은 보관 기간인 십 년을 훌쩍 넘겨 찾길 거부하셨고, 그 덕에 그 기억은 다시 만드는 마법사인 트루님이 사가지고 갔다는 이야기에 리아는 망연자실하게 되는데..

과연.. 리아는 트루 마법사로부터 자신의 할머니 기억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그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판타지소설을 아이와 꼭 한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십 년 가게의 또다른 마법사 등장을 꼭 찾아보세요! 그걸 보는 재미도 아주 쏠쏠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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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2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2
이나영 지음, 정수영 그림 / 겜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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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십 년 가게 시리즈를 너무나 좋아하는데..이 책 역시 보자마자 소원을 들어준다는 컨셉자체가 우리 사랑이가 너무나 재밌게 읽고 있는 십 년가게가 딱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읽게 되었는데


 

반짝반짝 빛나는 표지 속 목걸이가 눈에 확 띄는 것은 물론, 함께 구성되어 있는 스티커로 인해 아이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게다가

본문의 내용 중

 

 

"원하는 게 있군요. 그것을 말해봐요. 이곳은 소원을 들어주는 곳이니까." 라는 글귀에 어떤 내용의 책일지 너무너무 궁금해 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렇게 호기심 가득하여 읽게 된 이 책은

 


 

총 7개의 주제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었는데

첫번째 이야기는 아마도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1편과 이어지는 내용인 여우 치킨집의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여우 치킨 가게 앞은 오늘도 사람들로 북적북적, 치킨을 사려는 사람들로 아주 긴~~~ 줄이 쭉~~~~~~~~~~~!!! 늘어져 있었는데요...사실 이 여우 치킨집이 미호네 가게였어요. 사람들에게 인기만점인 미호네 가게는 연신 취재하고 싶다는 유명 프로그램들도 가득했지요. 그러나 미호네 엄마는 절대 싫다며 한 사코 그 제안을 거절했는데요~ 이런 엄마가 이해가 되지 않는 미호!

대체 왜 미호네 엄마는 유명 프로그램에 취재를 거절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다음 두번째 이야기를 읽으면 알 수가 있어요.

두번째 이야기는 요즘 초등들에게 인기많다는 유명 유튜버가 되고 싶은 태웅이의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마치 실제 이야기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내용이 요즘 시대에 공감되는 내용이여서 읽는 내내 더 쉽게 이해가 되면서

친구의 마음은 상관없이 그저 재밌는 장면만 있으면 무조건 핸드폰을 가지고 카메라를 찍는 태웅이 모습이 무척 씁쓸하게 느껴졌어요.

여튼 그런 태웅이는 어느 날 여우 치킨집이 있어야 할 자리에 소원 가게라는 간판이 있는 것을 보고 바로 영상을 찍기 시작했는데요~

헉!! 느닷없이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빨간색 글귀!!

'찍지 마시오.'

그러곤 차갑고 단호한 목소리를 가진 아줌마가 나타나는게 아니겠어요~?

그 모습을 본 태웅이는 간담이 서늘해 질 정도로 으스스하고 무서웠지만 유명해지고 싶다는 생각에 이런 저런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러다 그녀와 소원을 전제로 한 계약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태웅이의 소원은 유명 유튜버가 되는 것! 과연 태웅이는 그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요?

참고로, 소원이 이뤄졌다고 해서 다 좋은건 아니더군요...

어떤 소원을 어떻게 빌었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태웅이 보면서 알게 되었네요. 그러면서 저절로 우리가 가지고 소망하고 있는 소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이렇게 이 책은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소원을 통해서 소원의 참 의미를 배울 수 있는 그런 내용으로써, 빠른 전개로 읽는 재미는 물론, 소원이 이뤄졌을 때의 불편함 그리고 깨달음 마저 느낄 수 있는 그런 판타지동화입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푹 빠져 읽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덕분에 순식간에 이 책을 읽은 아이는 딱 한마디를 해줬어요.

"다음 3권도, 그리고 1권도 너무너무 궁금해!! 나오면 꼭 사주세요~~~!!" 라고..

이처럼 아이가 푹 빠지며 읽을 수 있는 판타지동화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2!!

벌써 다음 3권도 너무너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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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오와 수상한 도둑 - 제3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아이스토리빌 43
황섭균 지음, 윤유리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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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꿈을 꿀 수 없다면.. 또는 그 간절한 꿈을 뺏으려는 도둑이 있다면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요?

이 원초적인 질문에 해답을 넌지시 알려주는 그런 창작동화

 

 

제3회 다쌔스 방정환 문화 공모전 대상작

< 마수오와 수상한 도둑 >


 

이 책은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제 3회 다새쓰, 즉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이라고 해서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생각과 작품을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에 부합하도록 다시 새롭게 써서 더 많은 아이들이 재밌게 읽고 방정환 선생님을 가깝게 여기며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어린이문학 공모전인데요~ 그 곳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런 창작동화예요.


 

총 19개의 주제로 제목이 모두다 '수상한'으로 시작되고 있는 이 동화는 어린이의 꿈과 희망은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는 보편적인 주제 아래, 어린이가 주체가 되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방정환 선생님의 정신을 잘 이어나가고 있다고 평가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지 너무너무 궁금하시죠?


 

오늘의 주인공은 마수오라는 남자아이입니다. 1년째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며 고모집에서 눈치를 봐가며 찬밥 신세로 지내는 마수오의 모습은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아주 처참한 모습이였는데요~ 이 모습을 본 사랑이는 고모가 너무했다며 무척이나 속상해 했어요.

그렇게 쫄쫄 굶는게 힘들었던 마수오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고모 지갑에 손을 데어 돈을 훔치기까지에 이르렀고, 그 돈을 가지고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먹고싶은 것들을 고르고 사지만 마수오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편의점 알바생 형은 돈을 받지 않고 그저 물건을 가져가도록 배려해 줍니다.

그러다 편의점 앞에서 어떤 할머니를 만나게 되는데요~ 대뜸 자신의 손녀를 찾는 할머니는 마수오에게 손녀의 인상착의를 알려주었고, 뒤늦게 그 소녀가 라온이라는 여자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라온이 역시 실종된 남동생을 찾으러 갔다 사라진 아빠를 기다린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과 똑같은 모습의 라온이 모습에 둘은 아빠들이 모두 살아있다고 믿는데요, 아 정말 둘다 살아계셨음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네요


 

그러다 둘은 아빠를 찾기위해 라온이가 온 신비한 도시 소망시로의 모험을 감행하게 되는데 어머나! 모든 것이 반짝반짝 빛이 나고 수천개의 불빛들이 낮처럼 환해 멍하니 볼 수밖에 없는 모습이라 라온이가 부르는지도 모르는 마수오의 모습에 라온이는 소리를 빽! 질러 정신을 차리게 해줍니다. 그리고 나서 아빠와 라온이 남동생 실종의 배후인 서커스 요괴를 찾기 위해 서준, 소미 같은 친구들을 만나서 다 같이 힘을 모이게 되는데요~ 서커스 요괴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무서워 하는데..

과연.. 이 친구들은 서커스 요괴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심히 걱정이 되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마을의 물이 모조리 사라지는 기이한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물을 원한다면 꿈 하나에 3일치 물을 주겠다는 말도 안되는 제안을 하는 허사장도 나타나게 되는데요~ 그의 말이 얼토당토 말도 안된다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당장 물없이 살 수 없던 사람들은 하나둘씩 자신의 꿈을 팔기 시작하면서 점점 의욕도 없어지고 피폐해져 가는데요~

사실 아이들이 낯선 장소에서 낯선 존재와 싸울 수 있는 힘의 원동력은 바로 '꿈'이였기에 어쩌면 이렇게 변한 모습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아이들에게 꿈, 희망, 모험, 협동,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공모전 창작동화 마수오와 수상한 도둑!

아빠를 찾겠다는 마수오와 라온이의 간절한 꿈과, 그 꿈을 지키기 위해서 넘어야 할 다양한 장애물들 속에서 그 간절한 꿈을 빼앗으려는 수상한 도둑의 이야기가 정말 흥미진진하여 푹 빠질 수 밖에 없었는데요~ 과연 이 뒷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시죠? 그렇담 아이와 꼭 한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책 초반에 마수오에게 일어났던 아동학대에 관한 이야기와 꿈을 지키려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좀더 깊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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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입은 늑대 3 - 네 꿈을 펼쳐라! 팬티 입은 늑대 3
윌프리드 루파노 지음, 마야나 이토이즈 그림, 허린 옮김, 폴 코에 도움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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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북스의 <팬티 입은 늑대3>

이 책은 현재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프랑스 만화 시나리오 작가인 윌프리드 루파노가 이야기를 짓고, 그의 이야기에 다양하고 감가적인 그림 스타일로 인기많은 프랑스 화가 마야나 이토이즈가 그림을 그려 완성된 그림책인데요~ 표지만 보더라도 아시다싶이 팬티를 입고 있는 늑대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되는 초등그림책입니다.

왜 하필 팬티만 입었는지... 그리고 저 가드렌은 무엇에다 쓰려고 하는건지 저절로 너무너무 궁금했는데요~


 


 

 

 

그 궁금증은 금새 해결되고 대신에 큰 감동과 울림으로 이어졌네요.

왜냐하면 평소 자신이 너무너무 좋아했지만 자신의 신체가 그럴 수 없는 몸이라는걸 깨달아버린 작은 새가 인생은 형편없다는 열등감이 들면서 나쁜 행동을 하게 되는데.. 그이야기를 팬티 입은 늑대는 묵묵히 들어주며

"아니, 인생은 그렇게 형편없지 않아. 있잖아 꿈은 이루어질 거라고, 굳게 믿으면..."

이라는 말로 위로해 주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짜릿한 반전을 선사하게 되는데 그 모습 또한 깜짝 놀라워 어떻게 이렇게 행동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네요.

열등감과 열정은 정말 한 끗 차이라는 것을 팬티입은 늑대의 행동으로 배울 수 있는 요 그림책..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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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 일등급 어휘력 2 초등 국어 일등급 어휘력 (2021년)
꿈을담는틀 편집부 엮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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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많이 읽는다고 해서 어휘력이 생기는건 아니더라구요~

의외로 쉬운 어휘도 헤깔려 하길래 이번에 초등국어 일등급 어휘력문제집을 준비해 보았는데요~

초등교과서에서 선정된 24개의 주제어로 교과어휘와 심화어휘도 배울 수 있고, 문제도 다양하여 이해하기 쉬우니 무척 좋더라구요. 또한 교과어휘와 연관된 비슷한 말, 반대말, 헷갈리는 말, 동음이의어, 관용어, 속담, 한자 성어까지 정말 왠만한 어휘는 다 배울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 배운걸 학습으로 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가득가득 담겨져 있어서 좋았는데요~

특히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낱말을 제시하고 그 낱말에 맞는 문장을 아이가 직접 적어보는 문제까지 포함되어 있어 넓게는 아이의 논술에도 도움을 받는거 같아 정말 맘에 쏙 들었답니다^^

게다가 어휘력테스트라고 부록이 따로 구성되어 있던 점도 너무너무 맘에 들었어요~~본문의 회차와 대응되는 문제들로 학습의 내용을 다시한번 점검하면서 복습할 수 있으니 너무나 괜찮다랄까요 ㅎㅎㅎ 덕분에 요즘 아이는 학습 및 복습까지 알차게 진행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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