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요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트레이시 코드로이 지음, 조 버거 그림, 손예린 옮김 / 사파리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가끔
다른 사람을 내 편견대로 바라보고
또 내 입맛에 맞게 바꾸려고 하는 경향이 조금씩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내 입맛에 따라, 다른 사람의 시선에 따라 바꾸길 바라는게 좋은걸까요?
아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그대로 사랑하는게 좋은걸까요~??

그 해답을
유아창작동화이자 누리과정을 담고있는
똑똑모두누리 그림책에서 찾아보았습니다

 

 

 

 

<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요 >

오늘 제가 아이와 읽어본 책은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요 라는 책입니다

 

 

 

 

 

 

우리 할머니는 정말정말 독특해요!

라는 말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할머니라고 하기엔 너무나 어려보이고 세련되 보이는
마녀가 등장하는데요~
어딜봐서 할머닌지ㅋㅋ

현대감각으로
마녀 자체도 참 세련되게 표현되어 있으니
그 동안 무섭게 느꼈던 마녀와는 또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독특한 뾰족모자,
고양이와 개구리,
그리고 할머니가 만드는 스프는 물론이거니와 

할머니 친구들까지
모두 독특하다 생각하는 아이!

 

 

 

 

 

할머니가 여느 할머니처럼 평범한 할머니가 되길 바랬던 아이는

결국 할머니에게 평범해달라고 부탁을 하게됩니다 

 

 

 

그 말에
할머니는 흔쾌히 허락하여
펑범하게 털모자도 뜨고 

머리모양도 단정히 변신시켰다지요


그러나 다음날
할머니는 좀 따분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그 모습을 본 아이 역시..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걸 느끼곤,
원래 할머니 모습이 더 멋지고 좋았다고 이야기 하게 되는데요~

 

 아이가 정말 해답을 잘 찾은거지요?

자신이 원했던 평범한 할머니보다는 지금 있는 그대로의 할머니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것..
그것이 진정한 사랑 아닐까요~?

우리는 가끔..
그사람을 생각해 준다면서
나와 같은 생각을 강요하거나, 나와 같은 행동을 하는게 옳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지요..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과연 그 말이, 그 행동이 그 사람을 위했던 건 맞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앞으로 나 자신부터 조심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람을 좋아하면 있는 그 자체로 바라봐 주고 인정하며 좋아해주는 것!!
그것이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의 가장 기본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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