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나면 가슴 따뜻해지는 눈토끼의 크리스마스 소원

눈토끼의 크리스마스 소원 ㅣ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레베카 해리 지음, 석호주 옮김 / 사파리 / 2017년 2월

그림이나 표지, 내용부터가 아이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그림책

<눈토끼의 크리스마스 소원>

만 3~5세 유아 교육과 보육과정에 포함된 누리과정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중

사회관계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인데~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친구를 선물받고 싶었던 눈토끼가

산타할아버지께 편지를 작성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산타할아버지께 정성스레 쓴 편지를 전하기 위해 길을 떠났던 눈토끼에게

여러가지 시련이 닥치지만..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만나는 동물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의 일부분을

서슴없이 내어주면서 가는

그 과정을 매우 따뜻하고  서정적이게 표현해 두었는데

아이와 책읽는 내내 어찌나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하던지..

거기다 마음씨 착한 눈토끼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 역시 눈토끼가 너무나 착하다는걸 자연스레 아는 그런 그림책이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결론이..다른 사람의 힘에 기대는 모습이 아니라

눈토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었던 점을 잘 표현해 두어서 정말 너무나 맘에 쏙 드는거 같아요

누군가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누군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게 만들어주는

눈토끼의 크리스마스 소원!

정말 너무나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