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님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스톨리텔러이신 설민석 작가님이
새로운 역사 판타지소설 요괴어사를 출간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더라구요~그래서 바로 읽어보았는데...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한 k요괴라니!
와우! 배경설정부터가 너무나 설레이더라구요~
역시 대한민국 최고의 스토리텔러 설쌤 책이였어요
"너희는 요사스럽고 괴이한 일을 살피는 어사가 되어 원한의 굴레에 빠진 이들을 구하라."
18세기 조선, 임금 정조에게 괴이한 일들이 펼쳐지게 되는데요~
꿈 속에 나타나 국운을 예언하는 여인부터 죽은 이를 본다는 아이인 벼리까지 만나게 되자 임금 정조는 망자천도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이 때 그의 마음을 더 굳건히 만든 사람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아버지 '사도세자'가 남긴 마지막 편지의 메세지!!
그 편지를 읽은 정조의 가슴은 미지에 대한 확신으로 벅차오르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는 '억울한 원혼을 좋은 곳으로 보내고 지은 죄에 따라 합당한 벌을 내리는 조직을 꾸리자'라는 생각으로
정약용을 찾아가 이야기 하게 되고, 그러면서 결성된 조직, 요괴어사대!!
죽은 이를 보는 아이인 벼리, 각종 무술에 능한 장사 백원,
말보다 더 빠른 미소년 광탈, 미래를 보는 여인 무령은 무려 7년동안 수련을 쌓게 됩니다
그러다 그들의 첫 번째 임무가 시작되려던 때에 정조를 찾아온 염라대왕은 어사대에 도움이 될 거라며 마패 하나를 건내주게 되는데요~
과연..그들은 억울한 영혼들의 이야기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요?
이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설민석 작가의 첫번째 장편소설!! 역사 판타지소설인 요괴어사와 함께 해 보세요~!!
대한민국 최고의 스토리텔러 설민석 작가님과 웹소설 작가 원더스가 만나 조선 정조대를 배경으로 강철, 삼두구미, 길달 등 실제 기록에 전해지는 대한민국의 k요괴들에 대해 알 수가 있음은 물론,
소설의 배경이 된 조선후기는 계급과 성별의 나뉨이 분명한 시대였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역사 판타지소설은 부당함을 당연하게 감내하는 소외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권선징악의 대한 통쾌함과 더불어 소외된 자들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어서 무척 감동적이네요
특히, 제 개인적으로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시체를 거두다 억울하게 죽임당한 승려 이야기와
동생을 구하려다 목숨을 읽은 처녀 귀신 이야기가 무척 안타깝고 안쓰럽게 느껴졌는데..
살아서도 그 누구에게 보호받지도 못했던 그들이 죽어서는 요괴로 남아버렸다니
진짜 읽는 내내 먹먹함이 느껴져 한편으로는 조금 힘들기도 했어요ㅠㅠ
그렇지만 우리의 요괴어사대들이
그들의 몫까지 잘못한 이들에게 벌주고 그들을 위로해 줘서 너무나 다행이더라구요^^
거기다 한번 뵙기도 힘들다는 염라대왕을 직접 만나고도
더 당당한 기세를 펼쳤던 정조의 모습과 지옥에서 온 신수 해치까지..상상하며 읽다보니 순식간에 읽게 되어 더욱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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