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 안아주기 A BIG HUG 안아주기 그림책 5
쇼나 이시스 지음, 이리스 어고치 그림, 엄혜숙 옮김, 조선미 감수 / 을파소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의 자존감을 쑥쑥 키워줄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보담아줄 그림책

 

 

 

 

< 나의 마음 안아주기 >

 

 

 

 

이 책은 EBS 육아학교 멘토이자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및 아동전문 심리학자 조선미 교수가 추천하는 그림책으로 아동심리에 서툰 초보 부모님들에게 추천하는 그런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평소 사랑이의 감정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었고, < 엄마가 달라졌어요 >와 < EBS 엄마 마음 읽기 >라는 영상을 보고나니 더더욱 교수님이 감수하셨다는 요 그림책을 읽어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이 책의 저자인 쇼나 이니스는 아동 심리뿐 아니라 청소년, 성인 대상 심리치료를 1980년부터 해왔다고 해요. 그런 사람이 책 저자이고 다양한 치료 과정에서 접한 사례로 안아주기 그림책을 집필했다고 하니 더더욱 읽고 싶은 마음 가득 들 수밖에 없었네요. 그래서 읽게 된 요 그림책!

 

 

그런데 다행히 사랑이도 요 그림책을 보자마자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책 오자마자 혼자서 읽어보면 안되겠냐는 말을 하더니 이내 엄마~ 이 책 너무 재밌어! 라는 말을 하곤, 그리고 저에게 같이 읽자며 스스로 가져오니 넘 뿌듯했답니다.

 

 

너는 세상에 하나 뿐이야.

 

 

 

너를 대신할 수 있는 건 어디에도 없어!

이렇게 이 그림책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면서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점점 잊고 지냈을 문장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어요. 그래서 처음엔 응? 하고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알고보니 이 < 안아주기 그림책 > 시리즈는 아이들이 처음 마주하게 될 화, 우정, 걱정, 생명, 자존감이라는 주제를 아이가 알 수 있는 친근한 동물이나 예쁜 배경으로 표현하면서 어린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보니 나의 마음이 주제인 이 편에서는 자기 자신이 특별하다는걸 그리고 소중한 존재라는걸 알려주기 위해 첫 문장부터 요런 이야기로 전개되고 있었던 거랍니다. 정말 주제에 충실하면서도 참 따뜻한 말과 용기있는 말이라서 아이가 읽기에도, 심신이 지친 어른이 읽기에도 너무나 괜찮은 그림책인거 같죠?

 

 

 

거기다, 자신과 다른 사람이 다름을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예쁘게 표현되어 있는 그림과 문장 속 이야기들!

덕분에 사랑이는 책 읽는 내내

"맞아! 나도 엄마도, 그리고 내 친구 누구누구도 다 달라! 하지만 또 똑같을 수도 있어! 그치 엄마~" 라고 말해주며 이 책을 읽더라구요

정말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서로 다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되어 있는 그림책이라죠?

그러면서도 여전히 너는 특별하고 무척 소중하다는걸 살짝쿵 언급해 줌으로써 아이의 자존감을 쑥쑥 키워주는 안아주기 그림책!

 

 

 

또한, 그러면서도 자신이 못나보일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해결책까지 살짝쿵 알려주고 있었는데요~ 자존감이라는 감정에 대해 아이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으면서도 깊게 대화할 수 있어 너무나 좋더라구요

거기다 상황상황마다 아이와 이런저런 대화를 통해서 지금 아이의 심리 상태를 살짝쿵 엿볼 수도 있고 들어볼 수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참 좋았던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가장 좋았던 점은

너는 그냥 너야! 부족해서 감추고 싶은 모습도 바로 너야.

너의 마음을 안아줘. 꾸미지 않아도 지금 네 모습이 가장 멋져.

라고 써있음으로써 부족해도 잘해도 다 니 모습이니 너를 더 많이 사랑하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져 왠지 더 기분이 좋아지고 자존감이 팍팍 드네요 ㅎㅎ

 

* 아이에게는 자존감을 쑥쑥 키워줄 수 있고, 엄마에게는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알게 해주는 안아주기 그림책!

유아추천도서로 꾹~ 추천하고 싶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