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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외계인 ㅣ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9
박연철 지음 / 시공주니어 / 2019년 3월
평점 :
아이와 재밌는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건 어쩌면 정말 행복한 일이 아닐까 싶어요~
이야기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상상력을 발휘해 보고 이야기 나눠보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렇기에 제가 책육아를 놓을 수 없는 이유인데요~
오늘 사랑이와 함께 읽은 책도 너무너무 기발하면서도 재밌어서 추천하고 싶네요
어떤 책이구냐구요?
바로,
시공주니어의
< 안녕! 외계인 >
입니다
책 제목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기엔 충분한 그림책인거 같죠? ^^
거기다 표지 역시 남다른 감각? 아니면 좀 특이한? 그런 형태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 수상된 요 그림책!
과연 어떤 외계인이길래 요런 표정과 요런 모습을 하고 있는지
자, 그럼 사랑이와 함께 읽어보도록 할까요~?
우선 이 책의 배경은,
심심한 외계인이 같이 놀 친구를 찾아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마치 우리네 아이들처럼 자신과 놀아줄 외계인을 찾는다니.. 설정이 무척이나 공감되면서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과연 요 외계인이 만난 다른 외계인 친구는 누구일까요?
짜잔!
첫번째 외계인 친구는 눈이 동그랗고, 얼굴이 동그란 그런 친구네요
특이하게 이 친구는 꼬깔모자까지 쓰고 있어서
사랑이는 이 모습을 보더니 생일을 맞이한 친구 아닐까?
라고 대답해 주었는데요~
어머!
그 외계인 친구는 바로 달걀프라이였네요 ㅋㅋㅋㅋ
완전 반전 이야기라죠?
그런데 요 친구는 요리하느라 바쁘다면서 못 놀아준다고..하네요
자, 그럼 다른 친구를 찾아 다시 떠나볼까요~?
두번째 만난 외계인 친구는
우와~ 무려 세명!!!
친구를 찾으러 헤매고 다녔던 외계인이 무척 행복할 듯 싶은데요~
과연 이 친구들은 무엇일까요~?
한번 상상해 보세요~~~
그것은 바로
쿨쿨 콸콸, 위험에 쳐했을 때 물이 가득 나오는 송수구네요 ㅋㅋㅋㅋ
송수구가 어떻게 저런 모습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진짜 이 그림을 그리고 이 글을 쓴 작가가 넘 대단해 보이네요^^
이렇게
이 책은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물들을 외계인으로 표현함으로써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문자와 그림 사진으로 외계인을 재밌게 그려서 표현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정말 생각지도 못한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관찰력이 아주아주 돋보이는 그림책이예요
그래서인지 책읽는 내내 우리 사랑이가 너무너무 재밌어 하더라구요
거기다, 다음 외계인은 어떤 사물일까.. 상상하며 맞추는 재미도 쏠쏠하게 느낄 수 있어서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진짜 넘 재밌는 그림책인거 같죠?
덕분에
아주 오랫만에 즐겁게 책읽기를 할 수 있었던
시공주니어의 < 안녕! 외계인 >
이 뒷이야기가 궁금하면 아이와 직접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