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안철수, 조서환, 박경철 - 명사 초청 연속 강연에 초대합니다."

[안철수] 교수님께서는 정직, 성실, 공부하는 자세와 같은 보편적인 원칙을 토대로 편법과 술수가 난무하는 기업사회에서 가치있는 승부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글들은 저에게 강력한 열정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셨으며, 저의 훌륭한 롤모델이십니다(삶의 원칙 측면에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각설하고 질문드리겠습니다. 저는 세간에서 '철밥통'으로 인식하고 있는 안정된 직업군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일반 기업 종사자들에 비해 혁신에 대한 시대적 요구 및 개인의 창조적 역량에 대한 인센티브가 매우 적습니다. 교수님께서 주로 활동하셨던 분야가 저와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겠지만, 책에서 언급하셨던 사례 및 조언은 저의 직업군에 적용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에 구체적이지는 않더라도, 비교적 안정된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사례들을 기업가정신과 비슷한 맥락에서 조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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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사상사 강의노트 - 한울아카데미 755 한울아카데미 755
권정화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기존의 지리학사 책을 보면 이곳저곳에서 부분발췌하여 정리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에는 지리학에 대한 저자의 깊은 사유와 방대한 독서량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글을 어렵게 쓰는 것은 역설적으로 쉽다고 한다.

이와 반대로 방대한 지식을 쉽고 간결하게 쓰기는 매우 어렵다고 한다.

지리교육 및 지리학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보기드문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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