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이:백승남
그림:정성화
출판사:마음이음

작가
소개...





이 소설은 차별을 잘 보여 줍니다.
남자와 여자를 차별하고,여성을 억압하는 사회를
상상으로나마 뒤집어 보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지요
[홍계월전]은 고등학교 문학에 수로되어
있는 작품으로
어려서 부모를 잃은 홍계월이 남자 행세를 하며서 과거를 보고 싸움터에 나가
공을
세우며 높은 벼슬에도 올라 마음껏 뜻을 펼친다는 여성 영웅 소설이다.

차례 페이지를 펼치니...굽이 굽이 높은
산을 올려다 보는 남자어른과
아이 둘이 그림이
보인다...
137페이로 구성된 홍계월전...
책 표지의 여성들이 좋아하는 핑크색속에
눈에 띄게 멋진장군이 칼을 들고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모습 바로 전쟁터를 누빈
여장군 홍계월이다..

출타하시어 아직 돌아오시지 않아 아버지가
안계신 어느 날
나라에 도적들이 쳐들어와 양 부인과 하녀
어린 계월은 집밖으로 도망나와 강가에 숨어있었다
그런데 강가에 숨은 양 부인과 하녀 어린
계월을 찾아낸 도적들
도적들은 양 부인과 하녀를 묶어 데리고
가고, 다섯 살 아이를 강물에 버렸다
물에 빠진 아이는 다행히 강을 가로지는
배 한 척을 만나 여공이라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 살아나게
되었다
여공은 계월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아이가 부모님을 만날때까지 자신의 아이(보국)와 함께 키우기로 하였다

시간이 지나 아이들이 컸을때 여공은
훌륭한 스승을 여러사람들에게 물어보아 아이들을 곽 도사라는 스승님에게
데려간다

곽 도사를 만난 계월은 곽 도사에게
자신의 이름을 평국이라 말하고
"이다음에 두 분을 찾기 위해 남자로
살려고해요.
제가 받드시 찾아갈 테니 그때까지 꼭
무사하셔 해요."하고 다짐을 한다

평국과 보국은 글공부를
시작하였다
평국이 보국보다 배움이 좀 더 빨랐다.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달았고, 어떤
글에도 막힘이 없었다.
"글이라는 게 참 신기하구나. 책마다 달리
쓰여 있는데,
그게 또 한 줄로 꿰어지니,책에
세상이 들어 있다는 스승님 말씀을 알겠다."
평국은 책에 대한 즐거움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책은
정말 들고 다니며 알아갈수있는 작은 세상속이다

평국이 스승님에게 학문과 도술을 배우고있을때
바깥세상에는 이상한 소문이 퍼졌다
먼바다 벽파도라는 외딴섬에 사람과 꼭 닯은 괴물이 산다고 했다.
'홍 괴물' 원래는 사람인데 성이 홍가라 그리
부른다고도 하였다
그
소문은 양 부인의 귀에도 들어갔다
도적
소굴에 끌려간 양부인은 그곳에서 만난 춘랑이라는 여인과 함께
탈출하고 쫒아오는 도적들을 피해 강물에 빠졌다
배를
타고 지나가던 여 스님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되어
양부인은 홍 괴물 찾아 나섰다

양
부인은 섬에 찾아간 울창한 나무숲이 보였고 나무들 사이로 털복숭이
괴물이 보였다
그런데 걸어가는 괴물이 털 사이로 언뜻언뜻 낡은 옷자락 같은 게
보였다
양
부인은 괴물이 살고있는 움막으로 따라 들어가보았다
그
사람은 바로 자신의 남편 시랑이였던 것이다.
출타중 집으로 돌아오는길.. 관군의 토벌로 붙잡혔던 것이다
반란군과 함께 있는 나를 보고 대왕의 노여움이 하늘을 찔렀고,
"벼슬에서는 물러났다고는 하나,한 때 내가 아끼던 이부시랑 홍무가 반란국에 가담하다니! 용서할 수
없다.
머나
먼 무인도로 귀양을 보내도록 하라!"
그리하여 이 무인도에 홀로 지내게 된 홍 시랑
양
부인과 홍 시랑은 다시 만나 게 되었다


평국,보국은
과거시험을 보았고 장원,부장원이 되었다
하지만 보국은 평국에게 과거 시험마저
뒤지니 약이 오르기도 하였다


곽 도사를 찾아간 평국,보국은 도사님에게
큰일이 닥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산을 내려와 도성으로 말을 달렸다
나라가 위험에 빠져 대왕은 홍평국을
불러오라는 말을 전했는데
그때 시종이 들어와 평국과 보국이 막
궁궐에 도착했다는 말을 듣게되었다
"나라가 위태로움을 알고 딱 맞춰
돌아오다니, 과연 예사 인물이 아니로다"
대왕은 평국,보국을 반색하며
맞이하였다
홍평국은 대원수로 임명되었고 보국은
대원수를 돕고 중앙군을 다스리는
중대장군으로
임명되었다
장수 악대와 싸움을 하는도중 보국이
평국보다 앞서 공을 세우고 싶은
마음에
"부디 제게 악대를 물리쳐 승리를 앞당길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청하였다
보국에게 악대는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이야기해주고
"위험하다 싶으면 징을 칠 테니 곧장 돌아오시오"라고
당부하였다

보국은 징소리에도 돌아오지 않다가 위험에
빠지게 되었다
평국은 보국을 구하러 적진에
들어갔고
그런 평국의 모습을 본 적장들은 쫓을
엄두도 못내고 혀를 내둘렀다
"몸도 가늘어 보이는데 날개라도 달렸는가! 대원수 홍평국이
하나가 아니라
수십도 넘는 거 같구나. "라고
말아였다

악대를 물리치고 전쟁을
하던중
평국을 이길수없었던 적통골을 평국을
함정에 빠트릴 계획을 세우고
평국이 불길에 휩싸이게
되었다
평국은 주문을 외워보았지만... 큰 불에
소용이없었다

위험에 빠지면 읽어보라고 주셨던 스승님의 편지가 생각났고
스승님의 편지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다
홍평국이 죽은줄 알고 궁으로 쳐들어간 적군들은 살아돌아온 평국을
보고 모두 놀랐다.
서관과 달이 달아났다는 무인도로 찾아가 배를 대고 살피던도중
숲에 숨어있던 남녀를 발견하고 평국에게 데리고온 부하
그 사람들은 바로 평국의 부모였다
평국은 대왕에게 편지를 썼다
도망친 적장들을 벽파도까지 쫒아가 모조리 잡았는 내용과 오랬동안
헤어졌던 친부모를 다시 만났다고 쓰여있었다
"십 년 전 반란군과 함께 잡혀 벽파도로 귀양 간 시랑 홍무가 제
아비입니다.
바라옵건데, 제 벼슬을 거두시고 아비의 죄를 용서해
주신다면,
부모를 모시고 고향에 돌아가 조용히
살겠나이다"
편지를 받은 대왕은 북방을 평정하고
나라를 구한 대원수에게
좌승상이라는 벼슬을 내리고 아비
홍부에게도 벼슬을 내렸다
평국을 잘 키운 여공에게도 벼슬을
내렸다


평국이 아파 어의가 평국의 맥을 짚어보게되었고
평국은 어의가 맥을 짚었으니 이제 자신이 여자임이 밝혀질것이라
예상하고 대왕에게 올릴 편지를 썼다
어의에게 이미 이야기를 들어 알고있던 대왕은 "홍평국이 나라를 구한 공이 큰데 어찌
벼슬을 거두겠는가?하며 이제는 여인으로 규중(집안)에 머물도록하라!"하고 명을 내렸다
대원수가 여자라는 소문이 퍼지자 나라가 술렁였지만..
여자 옷 위에 관복을 입고 궁궐 쪽으로 절을 올리는 광경을 보고
누구도
감히 대원수를 업신여기지 못했다
왕의 중매로 서로 혼인하게된 계월과 보국
보국은 기생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왕의 명이니 계월과
혼인하가로하였다
계월은 눈에 눈물이
차올랐다
"이젠 집 안에 갇혀 남편 그늘에서만 살아야
하는가?여자는 아버지를,혼인하면 남편을,나중에는 아들을 따라야 한다는 법은 누가 만들었을까? 게다다 보국은
지금 다른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았는가?"
혼인 후에도 기생에게 마음이 가있는 보국을 호되게 혼내고
그 일로 보국이 발을 끊은 사실을 알게되었다
"이런 일로 토라지다니,앞으로 어찌 큰일을 할 수
있을까, 평국으로 살더 때가 그립구나."하고
한탄하였다
그 후에도 계월은 위험에 처한 보국과 왕을 구하였다
계월과 보국은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아 잘 키웠다
반란과 외국의 침략이 있었으나 계월과 보국이 모두 잠재웠다
부부는 전쟁터에 늘 같이 나가 사이좋게 공을 세웠다.




부록:더 알아보기에 홍계월전에 대한 부연설명이 되어져있다
요약 정리
[홍계월전]
갈래:영웅 소설,군담 소설
지은이:알수없음 지은 때:알수없음
배경:중국 명나라 때
주제:어려서 부모를 잃은 홀계월이 영웅이 되는
과정
특징:남자보다 뛰어난 여자 주인공이
나온다
남편이 아내의 명령에 따른다.
홍계월이 여자로 밝혀져도 벼슬을 잃지
않는다

계월이 보국에게 한 말처럼
"여자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 나란히 살아가고 있나요?
남자와 여자뿐 아니라 피부색이 다른 사람, 태어난 나라가 다른사람,
신체가 불편한 사람들은요?"
너,나,우리 모두 똑같은 주인으로 함께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서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가님의 말처럼 지금 사회가 옛날 보다는 여성의 인권과 지위를 존중하지만 아직도 남녀차별,인종차별등이 남아있음에 씁쓸한 마음이들었다
책을 다 읽고난후 계월처럼 여자는 남자로, 남자는 여자로 살아야 한다면
어떤 일이 생길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아이의 대답 "마음이 슬플 것 같다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기고
연기자처럼 연기하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하내요.
여자 남자를 차별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체적으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배려하며 돕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하내요..
아이도 저도 많은 생각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책이였어요...
이 책을 읽으며 그 사회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누구를 응원할지 많은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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