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똥차들과 쿨하게 이별하는 법
알렉산드라 라인바르트 지음, 유영미 옮김 / 뜨인돌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결혼하여 아이들 돌보고 시댁행사 친정행사 우리집안 행사등...

내가 세운 계획들이 아닌  이미 정해진 일들에 참석해야하는 입장이 되어버린 상황의 생활들속에 제목부터 공감이 된 서평도서에 당첨이 되었다

 

 

[인생의 똥차들과 하게 이별하는 법]

내 인생 가로막는 것들 전부 다 안녕~~~

내 인생에 가로막는 것들이 많은것은 아니나 생각하기 나름인것같다

표지만 보았는데도 마음이 뻥 뚤리는 기분이 들었다

 

 

이러한 주제로 책을 쓴 작가가 누구일까 궁금했다

알렉산드라 라인바르트의 소개

 

 

작가가 이 책을 쓰게된 동기가 적혀있다

지긋지긋한 친구에게 "엿 먹어!"라고 말한 뒤 절교한 일을 계기로

자기 행복을 방해하는 것들을 전부 삶에서 몰아내기로 결심하고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마음에 안드는 친구와 절교하고 싶은 상황들이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지내온 정,시간등의 이유로 맞지않는 친구와 마음 불편해하며 계속 친구로 지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작가는 이렇게 공감되는 주제로 책을 쓰게되었다니..

이 책에 어떠한 이야기들이 적혀있을지 궁금해졌다

 

 

똥차?? 똥차는 우리의 몸속에서 나온 배설물을 치우는 운송수단이다..

이렇듯 우리의 몸속에서 영양분이 흡수되고 남은 더이상 필요가 없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왜 똥차들과 이별하는 일이 어려울까?

아마도 인생의 똥차라서 그런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들었다

 

 

 

 

 

나를 옭아매는 자기자신

제목만 보아도 공감이 간다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ㅋㅋ 나는 그렇다니까!로 결정지어졌다

 

 

평상시에 완벽하게 꾸미도 다녔던 것은 아니지만.....

외모는 상당히 민감한 문제라는 작가의 생각과 동의한다

 

 

누구나 자기가 만든 이미지에 자신을 맞추고자 노력한다

그런데 세월이 지날수록 노력 대비 성과가 미미해지는것이 사실이다

그럴쯤 그러한 노력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비로소 "이제 됐어!"라 외치며 그 짓을 그만둘 수 있을것이다.

작가는 엄마와의 산책에서 이것을 알게된것이다.

 

 작가는 이렇게 꾸미고 다니는것에 대한 이별을 결심했다

외모를 예전처럼 꾸미지는 않지만, 외출전  거울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보곤해던 것이다

작가는 다른 이미지로 내 머릿속을 채워 넣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듯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본능적으로 생각하게 되는것같다

 

 

자기 계발은 좋은것이 아닐까? 하며 이건 똥차는 아닌데 하며 책을 읽어나갔다

 

 

함정이라는 작가의 글을 보니 그런것 같기도 했다

 

 

 

 

작가의 지인과 친구에대한 글들을 읽으니 무릎을 탁 치며 맞아

지인과 친구의 경계가 행동의 변화에 있었다.

나도 모르게 작가의 글처럼 행동했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똥차라고 표현하면 이부분에대한 일들이 많을 것같다

 

 

가족에 대한 부분은 이별을 하고싶다고 할수있는 부분이 아닌것같다

이별이 아니라 관심과 무관심정도라고 표현할수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아~~ 가족전통..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던 오래된 전통들

전통을 꼭 지켜야할까? 전통을 모르는 나와의 삶이 다를때의 전통을 

꼭 지켜야할까?  

 결혼후의 가족이라는 이름으로새로 생겨난 전통들을 따라야하는 우리나라의 문화가 더 힘들게 하는것같다

관점과 의식에 따라 똥차가 안될수도 있는 가족 전통 문제인것같다

 

 

조직생활속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많이 생겨날수밖에 없다

호감도이 문제가 아니라 조직 생활이라는 작은 사회의 테두리속에서

지내고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기일은 스스로...당연한 말이지만 그렇게 쉽게 말할수없는 현실이다

정이 많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인정이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점들은 혼자 살아갈수없고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생각때문인것같다

 

 

스스로 죄책감을 느끼도록 의도적으로 불어넣는 경우가 더 많은 것같다

 

 

 

 

 

임신을 했을때 우울증이 오는 이유중의 하나로 주변에서 조언이라는 이름으로 많은것들을 제한해야 한다는 생각들이 우울하게 만들어서이다.

좋은말도 여러번 들으면 싫은법인데....말이다..

 

 

아이들이 태어나면 엄마라는 또 다른 책임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아~~~~ 내가 고르고 골랐는데 똥차 황금마차여야하는데 똥차라니

 

사랑은 이해가 되느냐 안되느냐로 말할수없는 부분인것같다

이해 해야한다는 생각보다는 서로 의견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는것을

인정해주는것이 맞지않을까?

 

 

고르고 고른 남편,남자친구를 똥차라고 생각하지 않으려면

함께하는 우리의 취미도 좋지만 오로지 자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수있는 나 만의 취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똥차라 생각되지 않을것이라 생각된다..

 

 

맺음말 

생각만하고 실천하지 못했던 공감가는 일들

작가가 적은것처럼 즐겁지 않은 일들과 이별하는 게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 주려고 했을 뿐이라는 글이 너무 고마웠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똥차들과 머릿속으로 상상으로 이별연습을할수있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올레!!!!

 

안녕~~ 똥차들

 

 

하기 싫은 일들, 보기 싫은 사람 전부를 내 삶에서 몰아내 버리면

얼마나 멋질까?

멋진 삶속에는  똥차들이 있기 때문에 내 삶에 위기속에서도 일어설수있는 힘이 되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는동안 나 자신을 생각해보고 내 주변의 사람들과 내가 속한 환경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시간이였다

똥차지만 가치있는 똥차들의 이야기....

 

#허니에듀서평#똥차,이별#뜨인돌#알렉산드라 라인바르트#허니에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