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코딩 워크북 1 : 기초 - 엔트리로 시작하는 코딩 첫걸음 Why? 코딩 워크북 1
홍지연 지음, 이영호 그림, 송상수 감수 / 예림당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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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초등학교 의무교육 예정인 SW교육으로 코딩이 주목받고 있어요. 4학년인 큰 아이도 올해 방과후 수업으로 코딩의 기초를 배울 기회가 있었지요. 아마도 40대인 제가 컴퓨터 발전 과정과 함께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에요. 그때 학교 컴퓨터실에서 간단한 프로그램으로 태극기를 그려보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처음 큰 아이가 코딩을 배운다고 했을때 이게 무슨 필요가 있을까 고민도 하고 다른 공부해야 할 과목이 많은데 컴퓨터를 배운다고 게임이나 하지 않을까 걱정했던게 사실이에요. 어릴적 기억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무척 어렵다고 생각한 저에게 4학년 아이가 직접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했을때 반신반의했구요.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서 이제는 프로그래밍 언어, 엔트리가 있으니 생각하는 힘만 있다면 자신만의 멋진 프로그램을 만드는것은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초편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엔트리 사이트 가입하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엔트리 사이트의 구성 및 활용 방법, 오브젝트의 개념, 코딩의 순서, 반복 블록, 판단 블록, 변수 사용법, 연산 프로그램, 함수 블록, 스스로 생각해 작품 만들기와 작품 공유하는 방법까지 10장에 걸쳐 박사님, 꼼지, 엄지, 엔트리봇이 도와주니 어려움이 없을거에요. 

 

기존에 코딩을 하려면 복잡한 컴퓨터 언어를 입력해야 했지만 엔트리라는 블록 형태의 명령어를 조립하듯 연결하면 상상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표현할 수 있어요. 레고 블록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블록을 서로 끼워 멋진 작품을 만들듯 엔트리을 이용하여 블록 형태의 명령어를 잘 끼워 조립하면 역시 멋진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요.

 

각 장의 시작은 만화를 통해 여기서 배울 원리을 쉽게 설명해주네요. 엔트리에서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오브젝트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활동1에서는 우리가 이 장에서 배울 내용의 작품 화면을 미리 살펴보기해요.

2장에서는 작품 만들기 화면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상단 메뉴의 기능은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실행화면을 살펴보고 실행화면에서 내가 명령한대로 오브젝트가 움직이는지 확인해보고, 오브젝트 목록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엔트리의 기본이 되는 블록꾸러미에는 무엇이 있는지, 그 기능은 무엇인지 알려주네요.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이니 꼬옥 기억해야겠어요. 실행화면의 오브젝트를 보니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도 시키고 위치도 조정하고 크기도 조절할 수 있군요.

 

블록꾸러미의 블록들을 가지고 와서 블록조립소에서 조립합니다. 마치 레고 블록을 모양별로 가지고 와서 조립하면 다양한 모양의 블록이 만들어지는 것과 같아요. 이렇게 조립된 블록 묶음을 '코드'라고 하는군요.

활동2에서는 앞에서 배운 내용에 따라 직접 코딩해 보는 순서에요. 한단계씩 천천히 알려주는 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되요.

 

실제로 작품을 만들어 보는 3장부터는 하나 하나 만든 코드를 전체적으로 한눈에 보면서 확인하고 각 장에서 가장 중여하게 다룬 원리가 무엇이었는지 한 번 더 살펴주니 조금 더 익숙해지면 코딩을 하다 생각이 나지 않으면 원리 부분만 다시 찾아보면 되겠어요.  

 

각 장의 마지막엔 미션이 있어요. 앞에서 배운 원리를 참고로 추가된 미션을 해결하고 나의 로봇 아바타의 아이템을 얻어봅니다. 정답도 책 뒷편에 따로 소개하고 있어 하다가 막히면 찾아볼 수 있어요.

 

 

방과후 수업으로 이미 코딩 수업을 들어서 그런지 엔트리 아이디도 있고 미리 만들어 놓은 작품도 있네요. 정말로 레고 블록 조립하듯 편안하게 블록 꾸러미를 뒤지면서 블록을 조립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기만 합니다. 앞으로 나올 애니메이션이 무척 기대가 되어집니다.

단순히 블록꾸러미에서 블록을 선택해 블록 묶음을 만들어 작품을 만드는것으로만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 스스로 생각해 작품을 만들고 공유한 친구의 작품에 나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추가하여 더 멋진 작품을 만드는 과정 등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까지 키울수 있는 코딩 작업을 쉽고 즐겁게 배울수 있다고 생각하니 비록 첫걸음이지만 그 끝이 어디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코딩을 처음 배우는 어린이들에게 단계별 활동과 미션 과제를 통해 이 책과 함께 즐거운 코딩 교육을 ​한다면 앞으로 의무교육이 될 초등 SW 교육에 완벽히 대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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