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3 : 근세 이야기 - 교과서 속 세계사 이야기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김현숙 지음, 우지현 그림, 역사사랑 감수 / 계림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아이가 세계사로 입문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 출판사들의 세계사 관련 책들을 살펴본것 같네요. 책마다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초등학교 저학년이다 보니 어려운 세계사를 읽기 쉬우면서도 흥미를 유발시키고 그러면서도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부족함이 없고 중요한 사건들은 꼼꼼히 챙겨주는 책을 찾게되는듯 합니다. 이번에 만나본 책은 그런 점에서 간결한 제목과 그림으로 풀어 써서 동화책을 읽는것처럼 혼자서도 공부할수 있고 필요한 지식들은 빼놓지 않고 언급한 점이 참 유익하네요.



이 책은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근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3권입니다.

동아시아 사회의 변화, 성장, 서아시아 지역과 이슬람 세계의 확대,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발전, 유럽의 성장 총 5개의 장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각 장의 시작엔 그 장에서 살펴볼 지역에 대하여 간결한 제목, 그림과 함께 주요 핵심 키워드를 알려줍니다. 종교, 발명품, 왕국(조), 역사적 의의


각 장에서는 그 지역의 세계사에 대하여 동화책속 이야기를 들려주듯 구어체로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겨가면서 아이가 세계사를 혼자서도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수 있게 구성되어있읍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읽고 아이가 스케치북에 요약해 놓은 독서감상화처럼 그림을 보면 어떤 이야기가 전개되는지 알수있게 그림으로 한번 더 설명해줍니다.


각 장의 뒷편엔 세계사 속 한국사란 주제로 동시대에 한국에선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각 지역과의 관계에 대하여 이야기해줍니다.

거란이 고려를 세 번이나 침략한 이야기, 몽골풍, 고려풍 이야기, 소현세자가 만난 아담 샬 신부 이야기, 조선의 판소리, 커피를 즐겨 마신 고종, 향신료가 들어와 우리 김치가 빨갛게 변했다는 이야기, 구텐베르크보다 앞선 우리의 직지심경 이야기. 세계사 속의 한국의 이야기도 알려주니 막연한 세계사의 흐름을 아이가 더 친숙한 한국사와의 연계를 통해 더 쉽게 파악할수 있네요.


어려운 용어의 세계사만을 이야기 하면 지루할수 있을때 쯤 도둑잡기,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찾기, 숨은 그림 찾기 등 세계사 놀이터로 지루함을 달래주기도 합니다.


책 제일 뒷편에 가위로 오려서 소장할수 있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연표가 부록으로 있네요. 고대에서 현대까지, 한국사와 세계사를 같이, 위에서 아래로 쭈욱 한눈으로 볼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여러장 혹은 옆으로 나열된 연표보다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는데 있어 시각적 효과는 더 좋은듯 합니다.

동서양 나라들이 발전하고 교류하는 모습, 이슬람과 힌두 문화권의 확대, 서양의 절대 왕정 등 이야기를 그림 동화책을 읽는것처럼 쉽고 재미있게 세계사를 혼자서도 공부할수 있게 구성한 책으로 세계사에 입문하려는 초등학생에의 눈높이 세계사 책으로 추천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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