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가이드 컬렉션 : 탐험 + 크리에이티브 + 레드스톤 + 네더와엔드
Mojang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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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게임은 PC, 스마트폰, 위유 등 다양한 게임 매체를 통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최근 어린이 TV 채널에서 마인크래프트 활용에 대한 방송도 하고 관련 유튜브 자료도 많아 가끔은 우리 아이들이 잘못된 정보로 게임의 부작용을 경험하지 않을지 걱정하게 됩니다. 다양한 종류의 마인크래프트 가이드북이 있지만 모장의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비밀 정보와 팁들로 가득한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안심하고 아이와 함께 마인크래프트의 세계를 살펴보게 되는군요.

탐험 가이드, 크리에이티브 가이드, 레드스톤 가이드, 네더와 엔드 가이드 총 4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고 양장판이 아니라 휴대하기도 편하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네요. ​

 

마인크래프트 탐험 가이드는 크리에이티브 모드의 제한 없는 자원으로 플레이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구하기 어려운 재료를 얻어 무엇인가를 직접 만드는 특별한 재미를 맛보도록 서바이벌 모드 속에서 꼭 필요한 힌트와 요령들을 수년 간의 경험을 통한 정보로 하나 하나 알려줍니다.

 

마인크래프트 풍경에서는 스폰한 다양한 바이옴에 대해 배우고 각각의 장소에서 정착하는 것에 대한 장단점을 알려주고, 매력적인 자연 건축물들과 여행에 도움이 될만한 유용한 전리품 찾는 방법을 알려줘요. 사막부터 외곽 섬까지 서로 다른 환경과 특징을 가진 지역을 설명하고 모장의 말을 인용도 하는군요. 폐광부터 삼림 대저택까지 자연적으로 생성된 구조물속에서 발견하게 될 귀한 물질과 전리품 상자, 위험이 도사리는 함정까지 알고 있나요?와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요.

서바이벌 모드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몹들이 있어요. 수동적, 중립적, 적대적인 몹의 차이점을 알아야 어떻게 자신을 방어하고 적대적인 몹을 공격하는지, 어떤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요. 도구나 무기로 쉽게 죽일 수 있는 닭, 박쥐, 돼지, 양, 오셀롯, 토끼, 오징어, 말, 소, 버섯 소, 라마, 마을 주민 등 수동적인 몹은 불을 사용하여 죽일 경우 익힌 고기를 포함해 유용한 아이템을 주고, 늑대, 북극곰, 거미, 엔더맨처럼 중립적인 몹은 특정 상황에서는 적대적 몹이 될 수도 있으니 이들을 잘 살펴봐야해요. 좀비, 크리퍼, 스켈레톤, 스켈레톤 기병, 가디언, 엘더 가디언, 좀벌레, 엔더 진드기 , 마녀, 슬라임, 일리저, 벡스 등 적대적인 몹은 그들을 물리칠 수만 있다면 유용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지만 우리의 체력을 뺏어가고 부활 화면으로 돌려버리는 ​어려움을 주는 몹이지요.

서바이벌 모드로 스폰하면 이제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음식과 자원을 찾는 방법을 배우고 피난처와 농장을 짓는 방법, 자원을 채취하는 방법, 탐험하면서 전투에서 자신을 방어하는 방법을 알아야 해요. 가이드 북으로 익히게 되니 이제 서바이벌 모드를 무조건 겁낼 필요가 없겠어요.

 

나만의 세계를 구현하는 마인크래프트에서 창의력은 아주 중요하지요. 크리에이티브 가이드에서는 아름다운 창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빌드 계획을 세우는 방법, 창작물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구성 요소, 나의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할 마무리 작업의 세부 사항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나만의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획이 중요할거에요. 몹으로부터 공격당하는 것을 신경쓸 필요도 없고, 자원에 대한 제한이 없는 크리에이티브 모드는 그런 점에서 자신의 작품을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모드가 아닐지요. 건물을 지을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바이옴을 선택할지, 어떤 환경을 직접 만들어 시작할지 결정하고, 주변의 자연 요소도 고려해봐요. 아름다운 작품을 위해서 색상 등 미적 요소와 건축물 구조 등을 통해 기초를 닦는게 중요해요.

건물의 프레임을 만들었다면 이제 특징을 부여하기 위해 장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휘될 순간이네요.​ 조명, 유틸리티 블록의 기능성 장식, 창문, 벽과 바닥, 그림과 아이템 액자, 배너, 가구 등의 미적인 장식, 건물 주변 공간의 활용에 따라 멋진 건물이 지어질 수 있어요.

지금까지 공부한 기술을 응집하여 건축물에 통합하는 방법을 알아봐요. 외딴 전초기지, 조명 시스템, 이국적인 빌라, 수직 운송 시스템, 수중 관측소, 스팀펑크 비행선 등을 만들어 보면서 이를 이용하여 나만의 작품에 그들의 스타일과 특징을 접목해보면 더욱 멋진 작품이 됩니다.

 

마인크래프트를 잘 모르는 엄마에게 레드스톤 가이드는 놀라움을 전해주네요. 레드스톤 가루로 마치 움직이는 블록처럼 동력원을 제공한다는 것에 놀라게 되는군요. 어떤 레드스톤 장치들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다양한 아이디어의 레드스톤 장치를 만들려면 레드스톤 구성 요소를 알아야해요. 일단 기본을 익혀야겠지요. 레드스톤은 전기 장치와 함정들을 작동시키는데 사용하는 신비한 물질입니다. 광석으로 발견하여 채굴하고 가루로 정제할 수 있어요. 이것이 레드스톤 회로의 기초를 형성하고 레드스톤 부품의 중요한 제작 재료가 되요. 이 챕터에서는 레드스톤을 찾아 회로에 전력을 공급하고 동작을 제어하고 출력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어요.

회로 생성에 필요한 도구와 레드스톤 지식을 배웠으니 이제 간단한 회로를 만들어봐요.​ 클럭 회로로 몹 농장 함정, 펄스 회로로 조합 잠금 장치, 수직 전송 시스템으로 갑옷 교환기를 만들 수 있어요.

지금까지 배운 지식으로 대형 건물을 만들어봐요.​ 플랫폼 엘리베이터, 겉날개 발사대, 피스톤 스쿼시, 자동 양조기, 레드스톤 등대를 만드는 법을 살펴보면서 나만의 창의력과 다양한 아이디어로 펼칠 수 있는 작품의 세상에 레드스톤 장치는 그 수준을 한 단계 더 올려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엄마인 저는 아직 어려운 단계입니다.

 

다양한 바이옴중 용암 호수와 어두운 동굴이 있는 네더와 흐릿한 섬이 공허에 떠 있는 엔드만을 따로 설명해주는 네더와 엔드 가이드가 마지막 책입니다. 아마도 특별한 환경, 특별한 몹, 특별한 아이템을 만나게 되는 바이옴이라 따로 설명하고 있나봐요. 어떤 환경일지 궁금해지는군요.

 

 

오버월드의 푸른 언덕과 우거진 숲과는 다른 네더는 어떤 환경일까요? 네더는 일부가 용암에 잠겨 있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다섯 종류의 몹들이 살고있는 아주 위험한 세계랍니다. 네더로 가려면 오버월드와 네더를 잇는 네더 포탈을 만들어야해요. 네더에 사는 몹인 블레이즈, 가스트, 마그마 큐브, 위더 스켈레톤, 좀비 피그맨, 위더 등은 강력하고 불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그들을 물리치는 방법과 그들이 떨구는 아이템을 잘 알아야해요. 만나게 되는 네더 요새에서 적대적인 몹을 물리치고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면 재료와 전리품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되요. 폐쇄적인 마인카트 시스템을 사용하면 몹으로부터 공격받지 않고 요새 주변과 포탈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요. 버섯만이 물을 놓을 수 없는 네더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유일한 식료품이므로 네더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려면 농장을 만들어야해요.

엔드는 아무것도 없는 공허에 섬들이 무리 지어 떠 있는 곳이에요.​ 낮과 밤이 없고 어둠만 지속되고 마인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이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최후의 도전지에요. 자원은 거의 없고, 마인크래프트의 보스 몹인 엔더 드래곤이 살기 때문에 정말 어려운 바이옴이군요. 엔드 차원으로 가는 차원문이 있는 엔드 요새를 찾아야해요. 월드 하나당 128개의 요새가 지하에 숨겨져 있다는군요. 강한 체력과 엄청난 위력으로 공격해오므로 물리치기 쉽지 않은 엔더 드래곤을 잘 알아야해요. 가이드를 통해 팁을 알게 됩니다. 바깥 섬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불가사의한 구조물인 엔드 시티를 찾아봐요. 엔더맨과 설커를 상대하고 나면 엔드 시티의 특별한 블록과 아이템에 대해 알게 됩니다. 엔드를 정복하면 엔드 시티 주변에 있는 중앙 섬으로 되돌아가는 귀환 포탈 덕분에 섬 사이를 왔다 갔다 할 수 있고, 오버월드로 돌아가 요새에서 아이템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엔드에 정착할 수 있어요. 네더와 다르게 물을 놓을 수 있으므로 자원을 만들 수 있어요.

네더와 엔드 가이드에서 낯선 지형을 탐색하고, 위험한 몹을 물리치고, 희귀한 블록과 아이템을 찾는 방법까지 배워보았어요. 아직은 엄마에게 낯선 마인크래프트지만 아이와 함께 읽고 공감하면서 아이가 궁금해 하는 내용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고 이제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아이가 보여주는 유튜브 속 엄청난 작품을 감상하며 우리 아이도 저런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모장의 말처럼 결코 화려하고 대단하지 않더라도 우리 아이의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가미된 나만의 작품을 만들다 보면 언젠가 그런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는 수준까지 도달하는 날이 오지 않을런지요요? 그런 시행착오속에 우리 아이의 창의력은 놀라울 정도로까지 성장해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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