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적 혁신 - 부의 추월이 일어나는
제이 새밋 지음, 이지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파괴적 혁신>>을 읽었다. 책 표지에 "역사상 지금보다 더 쉽게 부자가 될 수 있는 시대는 없었다!" 라는 자극적인 홍보문구가 눈에 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일리가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빠르게 진행되는 변화를 잘 포착한다면 기회는 반드시 있다. 책 내용이 워낙 방대해 일일이 다 소개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으므로, 몇개의 문장을 살펴본다. 
 

​21세기의 세상에는 누군가에게 재정적으로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일은 무엇이든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무궁무진하다. 이 모든 파괴적 혁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혁신을 주도하는 사람이 먼저 자기 내부의 가치사슬을 분석해서 자신만이 가진 재주와 능력을 정확하게 집어낸 다음, 업계의 가치사슬을 분석해 혁신의 기회를 찾아냈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자신을 먼저 파악하고 그 후에 세상을 파악해 기회를 포착했다는 말이다. 그렇다. 우선 나를 아는 일이 수반되어야 기회도 잡을 수 있다. 나는 누구인가. 또 세상은 어떻게 흘러가는가. 
 

​역사상 신분 상승의 기회가 이토록 공평하게 주어진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표면적으로 현대사회는 신분의 차이는 없지만, 보이지 않게 존재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것의 기준은 무엇일까. 아마 모두가 생각하는 것처럼, 자본이라 일컬어 지는 '돈'이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경제적 능력에 따라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저자는 현대야 말로 이 질서를 바꿀 수 있다고 설파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계속해서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 보자. 


​'제일 쉬운 길이 제일 빠른 길이다.'

아이폰이 세상에 처음 공개 됬을때, 경쟁업체들은 아이폰을 뛰어넘으려 안간힘을 썼다. 반대로 어떤 업체들은 아이폰과 경쟁하기 보다는 핸드폰 악세사리 사업에 투자해 큰 돈을 벌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어차피 대기업들보다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고 봤다. 그래서 남들이 관과하는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보기로 했다.  


​안정이 야망을 앗아가는 것이 아니다. 안정적이라는 '환상'이 야망을 앗아가는 것이다. 

​그렇다. 이 세상에 과연 안정이 있을까. 늘 위험과 위기가 존재한다. 저자의 지적처럼 안정적이라는 환상이 진보를 가로막고 있는 것이 아닐까. 
 

​"지난 4년간 밤마다 제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려봤습니다. 올림픽 단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모습을 말이지요." 운동선수들은 어떤 상황이 되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몸이 이미 알고 있다. 수많은 리허설을 통해 그런 상황을 자신의 일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성공한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려보는 것도 똑같은 이치다.

뇌는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다. 때문에 이러한 자기 암시는 크게 도움이 된다. 1년도 아니고 4년씩이나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그려봤다면, 정말 그렇게 될 가능성 또한 높지 않을까. 오늘부터 나 역시 원하는 상황 이루고 싶은 목표를 자기전에 그려야 겠다. 
 

​운동선수가 신체를 단련하는 것처럼 꿈은 우리의 반응을 훈련시킨다.

매일 아침 5분만 시간을 내서 성공하는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면, 내가 성공할 만큼 유능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뇌가 받아들이도록 훈련할 수 있다. 
 

​<<린치핀>>에서 세스 고딘이 선언하듯이 "전문지식이 있으면 다른 모든 사람이 진실이라고 여기는 것도 다시 볼 수 있는 통찰력이 생긴다."

글을 통해 내가 처한 현실을 규정할 수도 있고, 내 업계에 파괴적 혁신을 불러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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