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와 잡스를 잇다' 요즘 책들은 어찌나 제목을 잘 짓는지...ㅋㅋ 하긴 사람으로 치면 얼굴이나 마찮가지 일 터인데... 암튼 우연히 접하게된 책이지만 제목이 많은 궁굼증을 유발시키엔 부족함이 없다. 항상 책을 보면서 하는짓? 누가 어떤사람이 쓴거야? 심상훈? 이분의 책을 전엔 접하진 못한거 같다...근데 저자소개가 참 특이하다^^ 후에 책을 읽어보니 아마도 저자 본인이 본인을 소개한 글이 아닐까 싶은데... 가장 좋아하는 숫자 얘길 하면서 참 많은 얘기를 한다. 밑에보니 그림을 정수하 선생님이 하셨네^^ 요분은 지난번 책 길 걷는 디자이너에서 뵙분이시다. ㅋㅋ 뭐 진짜 본것처럼 얘기하지만 정말 실제로도 뵐기회가 있었다 ㅋㅋ 암튼 다시 책얘기로.. 이분 필력이 참 좋으시다. 뭐 개인적으로 맞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여타의 책을 보면 저자가 꼭 자기 얘기만 한다고 해야하나? 그런걸 가끔 느껴서 읽다보면 남의 얘기 잘 안듣는 나로선^^ 좀 그럴때가 있는데 이책은 읽는 내내 꼭 나랑 대화 하면서? 아무튼 책 읽는 사람이 지루해 하질 않도록 배려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공자와 잡스라는 서로 연관되어지기 어려운 두 거목?을 주제로 것두 경영서로 풀어가기가 어려웠을터인데.. 읽는 내내 가끔 이어지는 실소와 함께 잼있게 읽을수 있었다. 아울러 항상 이런책을 보면서 느끼지만 저자의 내공이 사뭇 존경스러울뿐이다. 어찌 이 많은 정보와 지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