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감기 치료법 우울증 119
이민수 지음 / 가림출판사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서점에 갔다가 꽤 흥미로운 책을 발견했다.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우울증이란 병에 대한.

매일 잠깐잠깐씩은 우울해. 우울해죽겠다.. 우울증인가봐.. 를 외치면 사는 나도

이 우울증에 대한 심각성을 몰랐었는데, 얼마전 영화배우 이은주씨의 죽음이 꽤나 충격으로 다가왔었다.

내가 안고 있는 우울증과 그녀가 견딜수 없어 삶을 포기했을 그 우울증은 무슨 차이일까.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한다고 한다. 누구나 아무때나 감기에 걸리 수 있는 것처럼

우울증도 시기에 관계없이, 누구나 걸리 수 있는 병이기 때문이라고.

이 한줄의 표현이 흐릿하게 느껴졌던 우울증이란 병을 좀 더 뚜렷하게 해주는 것 같다.

우울증은 정신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스스로를 가두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한방.

기대보다 꽤 크게, 내 안에 박혀있던 우울증에 대한 선입견이 다스려졌다.

이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불편한 시각을 거둘 수 있겠지.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우울증에 대해서 좀 더 자유로와 졌다면 고 이은주씨와, 그녀처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람들도 좀 줄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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