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사전 - English Grammar Dictionary
김정호 지음 / 바른영어사(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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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문법. 영어학습에 있어서 문법이 필요 없다는 문법 무용론도 있지만 영어 공부를 할 때에 영어 문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 영어는 우리 말과 다르기 때문에 영문법 공부는 어느 정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눈치껏, 정황에 따라 알아들을 수 있는 우리나라 말과 달리 영어에서는 법칙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법칙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다. 우리말은 단어 뒤에 오는 토씨로 단어의 역할이 정해지는 반면 영어는 위치로 정해지는 위치어이다. 품사 역시 한국어는 품사개별어이지만 영어는 품사공용어이다. 또 앞에서 수식하는 우리말과 달리 영어는 앞뒤 수식이 모두 가능한 전후치수식어이다. 이런 차이를 알아야 영어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영문법에 관한 책 '영문법 사전'을 보았다. 이 책은 제목부터 끌리는 책이다. 영어 문법에 대해 모르는 것이 나오면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았고 영어 문법의 많은 양을 상세히 알려줄 것 같았다. 사전이란 명칭답게 책의 두께가 아주 두껍다. 영어 문법은 여전히 어렵고 잘 모르는 파트인데 보고 있으면 든든해지는 책이다. 그리고 색인화되어 있어서 모르는 것이 나오면 해당 파트를 찾아볼 수도 있다. 바로바로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동사 분류, 명사, 대명사, 부사절, 수동태, 비교 구문 등 총 23의 파트로 문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각 파트 뒤에는 기출문제가 있어서 문법 공부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동사 분류의 파트에서 보면 동사를 오형식에 맞추어서 동사를 설명해 준다. 형식 동사 구분은 원어민 문법에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지만 우리가 영어를 외국어로 배울 때 효과 있는 문법이라고 하니 알아두어야겠다. 이 책은 도표로 되어 있어서 보기 쉽고, 설명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 잘 읽힌다. 그리고 예시와 예문이 많아 영문법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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