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배우던 교육과정과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영어학습의 분위기와 방법도 전혀 다르다. 영어학습에 대해 잘 모르고 관련 정보도 없는 터라 '초중고 영어 공부 로드맵'은 제목부터 끌리는 책이었다. 이 책은 영어 학교 교육과정에 대해 알려주고 영어 학습 방향을 생각해 보게 한 책이었다.
영어는 다른 교과에 비해 사교육에 더 의존하는 과목인 것 같다. 하지만 공교육에서 영어학습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먼저 알아야 되지 않을까? 어느 책에서 학습에서 교과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을 본 적이 있다. 다른 교과였지만 영어 역시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교과서를 읽고 이해하는 것이 학습의 기본인 것 같다. 이 책은 영어의 공교육의 목표와 진행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영어 학습, 초등영어, 중등 영어, 고등 영어의 네 파트로 나뉘어 영어 학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어학습을 위해서는 영어 공부 목표가 세워져야 한다고 한다. 영어 공부의 목표가 세워진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더 효율적이고 재미있게 공부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초등, 중등, 고등 영어의 목표, 수업시수, 수업방법, 평가 등 각 시기마다 학교에서 어떻게 수업이 이루어지는지, 난이도가 어떻게 형성이 되어 있는지 영어 교육과정의 기본사항을 설명해 초중고 영어교육과정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 학습 포인트가 있어서 어떤 부분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지 영어 지도 시 신경 써야 할 부분에 대해 알려준다.
공교육 영어교육 과정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영어 학습을 다시 생각해 보았다. 크고 길게 봐야 하는 영어, 영어학습 지도를 위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