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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 율브로맘 튼튼 유아식 - 싹싹 비우고 쑥쑥 크는
류수현 지음 / 길벗 / 2021년 10월
평점 :
싹싹 비우고 쑥쑥 크는 삼둥이 율브로맘 튼튼 유아식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음식은 아주 중요하다. 특히 영유아기의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먹는지, 바른 식습관을 가져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잘 먹여야 되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잘 먹이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요리를 잘 하지 못해서인지 매 끼니마다 아이의 반찬은 고민이 된다. 키와 체중, 건강을 위해 음식이 신경 쓰이면서도 제대로 잘 챙겨주지 못하는 것 같아 유아식 책을 살펴보았다. 삼둥이 율브로맘 튼튼 유아식, 이 책은 작게 태어난 삼둥이를 건강하게 키운 율브로맘의 레시피라고 한다. 삼둥이를 어떻게 챙겨주었을지 궁금해하면 읽어보았다.
이 책에는 135개의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다. 레시피의 가짓수도 많지만, 김치, 반찬, 국, 찌개, 면 요리, 한 그릇 밥과 간식 등 다양한 종류의 아이 음식이 골고루 나와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레시피의 대부분 복잡하지 않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재료도 많지 않아 쉽게 만들어볼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간단한 간식들도 있어서 어렵지 않다.
이 책에는 유아식 레시피 이외에도 유아식을 시작할 때 알아야 한 유아식 정보가 나와있다. 유아기는 영아기에 비해 성장 속도가 감소하지만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의 요구량은 점점 증가해 균형 있는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고 한다. 초기 잘못된 식습관은 평생의 비만 위험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음식에 지나치게 집착을 하거나 체중이 지나치게 늘어난다면 체중조절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유아기 칼로리, 탄수화물,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무기질과 비타민 등의 필요량과 정보가 나와있다.
아이에게 이 책에 나와있는 가장 간단해 보이는 반찬 몇 가지를 해 주었다. 새로운 반찬이라서 그런지 관심을 가지고 곧잘 먹는다. 새로운 음식을 잘 먹는 아이가 아니라고 요리가 더디다고 너무 소홀했던 게 아닌가 싶다. 이 책으로 유아기의 영양정보를 알게 되었고, 간편하고 다양한 유아 반찬 레시피를 알게 되었다. 이제 아이 음식과 영양을 좀 더 신경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