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튼튼 쑥쑥 똑똑하게 키우기 - 요람에서 학교까지
오재원 지음, 오승은 그림 / 중앙생활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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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튼튼 쑥쑥 똑똑하게 키우기

아이가 태어나고 부모가 되면 모르는 것투성이다. 고민이 되는 것들도 선택해야 할 것들도 아주 많아진다. 아이가 열이 나거나 컨디션이 조금 안 좋거나 다치기라도 하면 걱정과 함께 어떻게 해야 할지 헤매게 된다. 보통 인터넷을 검색하곤 하는 데, 인터넷에는 많은 정보가 있고, 질문을 하면 알려주는 친절한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인터넷에는 정보가 너무 많아 좋은 정보도 있지만 부정확한 정보들도 많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오히려 더 고민될 때가 있다. 상반되는 내용이 나오면 어떤 정보가 맞는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그래서 아이의 건강과 관련된 육아책 하나 정도 있으면 아이를 양육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 아이 튼튼 쑥쑥 똑똑하게 키우기' 이 책은 0세부터 학령기 아동까지 아이의 건강관리에 관한 책이다. 영아부터 청소년기까지 다루고 있지만 주로 영유아에 대한 정보가 많다.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에 식습관이 중요하다 보니 아이들의 식습관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있다. 수유와 이유식 등 영아기 식습관부터 상세히 알려준다. 모유의 장점과 수유 방법, 주의점, 그리고 이유식에 대해서는 이유식 시기부터 이유식 재료 순서, 이유식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 등을 알 수 있다. 요즘은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유행이고 탄수화물이 안 좋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골고루 먹어야 하는데 아이들에게는 탄수화물 5, 지방 3, 단백질 2의 비율이 좋다고 한다.

아이들의 식습관 외에도 아이들에게 자주 일어나는 질병에 관한 내용도 나와있다. 소화기관, 비만, 계절성 질환, 알레르기 등 아이들에게 자주 일어나는 부분에 대해 설명해 준다. 설사를 할 때 어떻게 식사해야 하는지,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는지, 병원은 언제 가야 할지 알려준다. 열이 날 때 역시 어느 정도일 때 해열제를 먹이는 지, 아이 열을 내리는 방법, 언제 병원을 가야 하는지 등 자주 헷갈리는 내용을 설명해 주어 아이들을 케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아이의 사고, 상처 등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 대체법이 나와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다. 어른과 아이는 달라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되고 제대로 하고 있는지 걱정스러울 때가 있는 데 이 책은 아이들의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은 것 같다.

저자는 '어린이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어린이는 어른이 아니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투성이다. 이렇게 소아청소년과 전문가가 적은 책을 참고한다면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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