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 습관 60일의 기적 -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
김선호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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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중요하다.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수많은 책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유아 시기 아이들은 독서를 많이 한다. 그러나 초등학교에 입학 후 독서량이 현저히 줄어든다고 한다. 공부한다고 바빠서, 스마트폰과 게임에 빠지기 때문에 등. 취학 후 독서습관을 꾸준히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초등학생이 독서습관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초등 독서 습관 60일의 기적' 이 책을 읽어보았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서의 양이 줄어든다는 기사를 여러 번 본 적이 있다. 그 기사를 보고 한 권의 양이 다를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 책에서는 그 부분을 꼬집었다. 독서에서 몇 권을 읽었느냐는 권수보다 시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100권을 읽었는지 헤아리는 것이 아니라 매일 꾸준히 40분 독서하도록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의 양이 많아진다. 1학년의 경우 권당 10분 되던 시간이 6학년의 경우 권당 120분으로 늘어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서량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따라서 독서습관을 가지기 위해서 매일 40분씩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독서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듣기와 즐거움이 중요하다고 한다. 아이가 글자를 읽으면 아이에게 스스로 읽으라고 하고 책 읽어주기를 멈추게 된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아이에게 3~4학년까지 꾸준히 읽어주라고 이야기한다. 읽기는 뇌의 복잡한 과정이므로 아이가 글을 읽을 줄 안다고 해서 책을 읽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라고 한다. 아이에게 충분히 들려주어야 하며 독서 시간을 따로 마련하여 습관을 잡으라고 이야기한다.

'독서교육은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절대적이다'

독서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부모와 함께 매일 책을 읽어야 한다. 책 읽기는 선택이 아니라 매일 당연히 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가지도록 해야 하며, 독후 활동 역시 재미있게 읽은 책으로 즐겁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교과서 5번 읽으라고 이야기한다. 교과서는 기본이고 쉽다고 생각되었는데 이 책의 저자는 교과서에는 많은 내용이 담겨있고 서술하는 방식이 아닌 큰 줄기를 잡고 가지 치는 방식이라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교과서로 일정 분량 꾸준히 읽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한다. 교과서를 읽지도 않고 문제집을 푸는 건 좋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교과서에 대해 쉽게 생각했었는데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에게 독서습관을 어떻게 기를 것인가, 얼마나 중요한 가에 대해 잘 이야기해 주는 것 같다. 알고 있었던 부분을 되새기게 되었고, 놓치고 있던 부분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독서 습관이 중요한 만큼 어렵게 느껴지는 독서습관 기르기.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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