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생 엄마표 공부법

서울대 합격생 엄마표 공부법
김혜영.장광원 지음 / 이화북스 / 2020년 2월

서울대 합격생 엄마표 공부법

아이 입시에 대한 고민을 해본 적이 없지만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지는 책이다. 우리나라의 입시정책은 자주 바뀌는 데 입시에 대한 정보는 아는 것이 없다. 내가 공부하던 오래전과는 많이 바뀌었고, 요즘 아이들은 어떻게 공부하는지 현실(?)이 궁금하기도 하였다. 입시와 공부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입시에 대해서 알아두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서울대로 진학한 8명의 부모가 나온다. 일반고, 외고, 민사고의 여러 종류의 학교와 일반전형, 정시전형, 지역 균형선발 전형 등 입시전형이 다른 8명의 케이스가 나온다. 책 표지에 적힌 '인성, 공부법, 시간관리, 스펙 쌓기, 입시 전략, 학원 선택'이 멘트처럼 유아, 초등, 중등, 고등 시절에 어떻게 교육했는지 나와있다. 서울대 합격생 엄마들은 교육에 무엇을 중점으로 두었는지, 사교육은 무엇을 했는지, 선행, 그리고 사춘기 시절은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이야기한다.

교육관이나 성향은 조금씩 다르지만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고 아이에게 항상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의 성향에 맞게 노력한 것이 느껴졌다.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할 것인지 어떤 학원을 다닐 것인지도도 아이들과 대화하고 의사를 존중해주는 경우가 많았고 그래서인지 아이들 스스로 학업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 있는 듯하다.

입시에 엄마의 역할이 크게 중요할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입시를 엄마와 아이가 함께 달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 듯했다. 입시를 준비하는 부모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학업뿐 아니라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