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우드 쉘로우의 가발대회
필립 리브 지음, 사라 매킨타이어 그림, 위문숙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세상을 향한 도전과 모험!!

할로우드 쉘로우의 가발대회

 

 

필립 리브 글. 사라 매킨타이어 그림. 주니어김영사 펴냄

 

 

제목때문일까?

책을 받았을 때 할로윈데이가 생각나며 뭔가 굉장한 것이 펼쳐질 것 같은 느낌이 다가온다.

작가 필립 리브와 사라 매킨타이어는 정말 주인공의 부모처럼 모험을 즐기는 사람같다.

 

우리는 일상생활에 익숙해져서 모험을 즐긴다는 것은 가슴속 어디에선가 숨어버린 것 같다.

학업과 공부에 지쳐있는 어린이들에게 가슴 설레이는 모험을 해보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지도에는 없는 낯설고 신비한 세계를 향해 콜롬버스처럼 떠나보는 것이다.

 

 


 

 

 

 

할로우드 쉘로우의 가발대회를 읽다보면 어떻게 이렇게 기발한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감탄사와 놀라움이 솟구쳐 오른다.

 

이런 기발한 발상들이 우리가 원하는 창의력이 아닐까?

작가는 사물을 통해 자신에게 끝없는 질문을 한다.

예를 들어서, 등장인물을 달에 살게 할까?

라면 그릇 안에 살게 한다면???

 

 


 

 

 

엉뚱한 모험과 발상뿐 아니라 지혜와 용기도 불어넣어준다.

탐험가 부모에게서 태어난 올리버는 한 곳에서 살 수가 없었다.

부모를 따라서 여기 저기 다녀야했기에 친구도,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집도 없었다.

 

그래서 올리버는 모험이 싫었다.

드디어 집과 자신의 방을 얻게 된 올리버는

부모가 지도에 없는 없는 섬에 같이 가자고 했지만 싫다며 집에 혼자 남았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했다.

창문을 열고 내다보자 엄마 아빠의 흔적은 커녕 그 섬들조차 보이지않았다.

방금 전까지 있었던 섬들이 통째로 사라져 버렸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

너무나 놀라서 경찰에 신고하고 당황해서 어리버리해질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주인공 올리버는 크리스프 가문답게 담대하게 굴었다.

올리버는 탐험용 자동차에서 쓸 만한 물건들을 꺼내 배낭에 담고 단단하게 문단속을 한 뒤

쪽지 한장을 붙였다.

 

'곧 돌아옴!'

 

우리 아이들은 이런 순간에 어떻게 할까?

올리버처럼 담대하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부모를 찾으러 떠날 수 있을까?

 

 


 

 

 

주인공 올리버는 과연 엄마 아빠를 찾을 수 있을까?

엄마 아빠를 찾기 위해 올리버는 어떤 일들을 겪어야할까?

모험을 하며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

 

할로우드 쉘로우의 가발대회는

생활을 즐기고 스스로 독립하고자 하는 우리 아이 또래에게 

모험을 겪으며 알게 되는 친구들의 우정과 가치를 생동감있게 살려내고 있다.

 

 

 

 

자, 그럼 할로우드 쉘로우의 가발대회를 통해서 우리만의 재미있고 상상력이 넘치는 세계를 향해 탐험을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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