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돈의 경제학 - 삶을 바꾸는 작은돈의 기적
장순욱 지음 / 살림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사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이며, 나에게는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이다.
다만, 그러한 경제관에서 이 책을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사느냐하는 문제에 봉착했다.
저자는, 자신이 아는 많은 예를 들어 절약을 진행한다.

저자가 꼽는 세가지 방법은
1. 푼돈으로 구매하는 제품의 소비를 줄이는 것 ( 기호품, 교통비의 부류이다.)
2. 절제를 통해 아끼는 방법 ( 위와 왜 따로 분류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단다. )
3. 제품을 오래 사용함으로써 돈을 절약하는 방법 ( 부가적인 설명은 필요 없을 듯 하다. )
위와 같이 세가지이다.
 
이러한 것들을 실천하기 위한, 실천 십계명까지 친절하게 제공하고 있다.
큰돈을 잔돈으로 바꾸지 말것
일상생활을 점검하여, 필요 없는 부분의 지출을 줄일것
작은 것을 우습게 여기지 말것,
자신의 수입 및 경제 상황을 고려한 지출을 할것,
싸게 파는 곳을 알고 비교하여 구입할것,
시간차 공격을 할것( 할인점 이야기다. )
하나의 카드에 포인트를 적립할것 ( 카드 뿐만이 아니라, 기타 쇼핑 장소의 포인트 적립등도 포함 )
대여물건이나, 리필 물건을 활용할것,
무료쿠폰이나 마일리지를 활용할것,
폼생폼사하지 말것,
 
위의 10개 역시 10개를 맞추기 위해 억지로 쓴 10계명임을 쉽게 눈치 챌수 있을 것이다.
그뒤에는 검소함에 대한 사상적인 뒷받침을 하기 위해,
검소한 생활의 정신적인 맑음을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푼돈을 아끼기 위한 방법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 준다.
담배, 커피등의 기호품을 줄이며,
잡다한 수수료를 줄이며,
생활습과부터 잡아가며,
통신비와 교통비를 아낀다.
인터넷 소품등에 지출하지 많으며, 술을 적게 마신다.
간단한 점심과, 잔돈을 모으는 습관을 갖기를 조언한다.
 
 
 
여기까지가 책의 내용이다.
저자의 주된 목적은, 열심히 푼돈을 모아서 부자가 되자는 것이다.
혹시, 그냥 적절하게 잘 살자라는 뜻일수도 있다라는 생각도 했지만, 틀림없이 부자가 되자는 것이다.
단 한마디의 투자에 관한 이야기는 없다.
물론, 모으기만해도 부자가 될수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런 시대도 있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항상 우리는 시간이라는 움직이는 열차에 타고 있고,
그 시대상에 맞춰 투자도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호품도 당신의 정신을 맑게 해줄수 있고,
물건을 1000원 더 싸게 사려고 10분동안 인터넷을 뒤지는 것보다, 그 10분 동안 책을 보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다.
과장된 소비 예와, 과장된 검소함의 차이는 만들기 나름이며, 항상 그 사이 어느 적정선에 우리의 소비패턴이 놓여 있다.
항상 그렇듯, 자신에 맞는 중용의 미덕을 찾기 바란다.
 
저자의 목적은
단지 당신이 위의 습관들을 가질때, 기회가 찾아오기 시작한다는 뜻이리라 생각한다.
이정도가 긍정적인 시각일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이야기처럼 푼돈을 아끼기를 바란다면,
이 책은 서점에서 서서 쭈욱 한번 넘겨보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이런 내용도 있구나 하고, 그냥 다른 책을 구입하는 것이 저자의 뜻에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택은 직접하기시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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