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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담는 시선, 최민식 - 우리시대 마이스터 3
최민식 지음 / 예문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우리시대의 마이스터 시리즈
진실을 담는 시선. 최민식
사진이라는 것에 대한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주었다.
가난을 찍는 작가,
예전에 아프리카던가? 그쪽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찍은 사진과 그것에 대한 비평을 본적이 있다.
독수리가 굶어서 쓰러져있는 아이를 뜯어먹으려고 하는 사진이였다.
나 역시 사진을 보자마자 심한 거부감이 들었다.
사진을 찍었다는 것은 그것을 보고 있다는 것이고,
그것을 보고 있다는 것은 일말의 감정이 움직일만한 상황에서,
셔터부터 눌렀다는 사실이 너무 위선적으로 비쳐졌다.
그 가증스러움에 가난과 빈곤을 찍는 사진작가들
위험에 노출되어, 죽음을 찍는 사진 작가들에 대한 거부감은 극에 달했다.
최민식씨 역시 어찌보면 그러한 부류의 사진작가중의 하나이고,
정도는 약하지만, 위선적인면이 느껴질수도 있다.
하지만,
글을 읽어가면서, 누군가의 그러한 삶을 기록하여주고,
또다른 누군가의 시선에 그 장면을 맺히게 해준다는 그 과정적인 작업에
어느정도 공감이 되어간다.
누군가는 담아서 옮겨줄만한 일이 아닌가?
그 멍에를 지고 살아가는 이 작가에게 마음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