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머레이의 "위대한 영성"(The Inner Life)을
읽고 일이백년사이에 있었던 영성작가들의 책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큰 은혜와 감동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지식만의
전달이 아니라, 너무나도 큰 은혜와 깊이 있는 영성, 성령의 임재로 우리를 인도하는 책입니다. 영성에 대한 많은 책들가운데, 영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면서도, 실제적으로 성령의 임재와 감동을 주는 탁월한 성령의 도구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마다, 영성의 핵심을 하나씩 소개하고 있스빈다. 특히 저는 제3부 "성령의 경험하는 임재의 영성"을 읽으며, 가장 큰 은혜를 받은 것
같습니다. 메마른 지식중심, 성경공부중심, 경건서적읽기중심의 저의 형식적인신앙생활의 가장 큰 문제가 성령의 임재와 그로 말미암은 '뜨거움'의
부재라는 생각이 들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기도생활도 규칙적으로 하는 편이지만, 성령의 강한 임재없이, 그냥 늘 반복되는 냉랭한 기도생활,
다람쥐 챗바퀴돌듯, 판에 박히고 틀에 박힌, 영성의 새로움과 성령의 임재, 심령의 새로운 회개의 역사가 없는 그러한 저의 기도생활과 영성생활에
강한 자기반성과 도전과 비젼을 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또 다른 특징가운데 하나는 이 책이
너무나도 "성경적"이라는 점입니다. '영성'이라고하면, 성경말씀보다는 기도를 더 중요시 할 것 같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리고, 뭔가
성경적 기초보다는 '성령'에 대해 강조할 것만 같았는데, 앤드류머레이의 이 책이 모든 부분, 부분들이 철저하게 성경말씀에 기초해서 수많은
성경구절들을 너무나도 정확한 의미맥락속에서 가장 적합한 성경구절들을 인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 많은 성경구절들을 그렇게 꼭
맞게(너무나도 정확하게) 인용하는지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훨씬 이 책이 제시하는 영성훈련의 방법론들에 대해 더 믿음이 가고 훨씬
더 회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강력하게 일독을
추천합니다. 우리의 메마른 심령에 주님이 주시는 강력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비결은 강력한 성령의 임재와 말씀의 역사인줄로 믿으며, 이 책이
한국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심령을 새롭게 하는 귀한 은혜와 부흥의 도구가 되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