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만큼 행동한다 - 행함이 없는 믿음은 헛것이다
권성수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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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신학대학원 교수로 사역하셨던 권성수교수님의 야고보서 강해, "믿는 만큼 행동한다", 정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은혜많이 받은 강해서도 드문 것 같습니다. 우선 이 책의 강점은 신약신학박사이신 목사님의 성경신학적 깊이가 돋보였습니다. 헬라어어원을 살피시면서도, 결코 어렵지 않고, 아주 쉬운 그리고 재미와 감동까지 곁들인 그러한 책이었습니다. 많은 생활속의 재미난 이야기들과 야고보서 본문에 천착한 본문중심적 설교, 그리고 목사님의 풍성한 영성에서 나오는 넘치는 은혜, 정말 이 책만큼 기쁘게 은혜롭게 읽은 책이 드문 것 같습니다. 보통 강해서하면, 지루하고, 따분하기 십상인데 이 책은 일단 쉽기 때문에 빨리 읽을 수 있으면서도 읽고 나면, 야고보서의 내용이 쏙쏙 머리속에 들어오는 정말 뛰어난 강해서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강해설교자들이 본문중심이라고 말하면서도 본문을 대충,수박겉핡기 식으로 넘어가면서 본문의 의미를 적용에다가 끌어맞추는 일이 많은 것 같은데, 이 책은 정말 본문의 의미를 정확하게 살피면서도 풍부한 적용을 볼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책을 넘기면서 야고보서가 한눈에 들어오는 걸 느꼈습니다. 권교수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이런 좋은 책을 내주신 규장출판사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은 제목과 같이 야고보서의 핵심 메시지인 '믿음의 실천'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우리가 믿는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사실, 실천이 너무나도 약하고, 믿는다고 하면서도 우리의 삶에 진정한 변화가 없기 때문에, 야고보서의 메시지는 지금 이시대에 가장 필요한 메시지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특별히 낮은 자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라는 말씀과 시련을 참고 인내하라는 말씀, 특별히 성내지 말라는 말씀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제가 가끔 화를 낼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회안에서의 차별의 문제와 언어사용에 대한 문제, 또한 시기와 다툼의 문제, 또한 하나님이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는 말씀, 그 중에서도 가장 귀한 말씀은 행함이 없는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말씀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또한 교회가 사회에 많은 지탄을 받고 있는 이 때에 행함을 강조하는 야고보서의 메시지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심령에 많은 회개와 깨우침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저의 삶에도 행함을 겸한 믿음을 주시기를 소원하며, 진정한 믿음(행함이 있는 믿음)을 소유하기를 원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일독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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