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은 선이 되고
선은 면이 되고
면은 공간이 되고
공간은 시간이 되고
시간은 세상이 되고
세상은 우주가 된다

점은 크기가 없고 
위치만 있는 도형이다.
점은 가장 작은 도형이 될 수 있다
점은 가장 큰 도형이 될 수도 있다
​
어쩌면 살아간다는 것은
​
선과 면이 아닌 점을 
한 점 한 점 찍어가면서
자신만의 점묘화를 
그리는 건지도 모른다
​
특히 다시, 라는 점으로
생의 화폭을 진하게 가득 
물들이는 것이야말로
삶이 본질이 아닐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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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직업이 되고
직업이 취미가 되면
바그너 정도는
문제도 되지 않는다

타고난 재능의 차이가 있으므로 
내가 바그너처럼 대작을 
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바그너처럼은 아니더라도 
바그너처럼 희망을 잃지 않고 
내일을 기대하면서 이리 치대고 
저리 치대다 보면 이 비좁고 누추한
천장에서 매일 밤 쥐새끼들이
널뛰기를 하는 묘막에서 내 두 발로 
걸어나갈 수있게 되지는 않을까.
가슴속에서 작은 불꽃이 아직 
꺼지지 않고 살아 있음을 깨달았다. 
그때의 불꽃이 
지금도 내 안에 살아 있다.
당연히 그때보다 훨씬 커져 
이제는 불꽃이 아닌 
가스 보일러쯤 된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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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을 발견하고
조합을 발견하고
​
그 패턴과 조합으로
아이디어를 발견하기.
​

우리의 마음을 더 혁신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의 
환경 안에 마음을 두어야 한다.
인접가능성의 경계를
탐구하는 아이디어나 사람들의 
네트워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어떤 환경들은 새로운 연관성의 
링크를 만드는 두뇌의 자연적인 
능력을 향상시킨다.
그러나 이러한 연결 패턴들은 
인간의 두뇌보다 훨씬 오래되었고
뉴런보다도 오래되었다.
​
그 패턴들은 다시 한 번 우리를 
생명의 기원으로 데려간다.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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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가는 오쇼 라즈니쉬의
이야기를 빌면 이해가 쉽다.
​
˝미래에 사는 것은 꿈이다.
​
미래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래에 사는 것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욕망에 대한 두 가지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
하나는 우리는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에 집착한다는 것이다. 이 모순을 보라.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집착하면서 만족할 줄 모른다.
​
그것으로 인해 고통받기 때문에 그것을 더욱 개선하고 장식하고 좋게 꾸미려는 꿈을 꾼다.
​

우리 사회 역시 
낮과 밤의 순환이 없는
빛만 있는 세상은 아닐까? 
​
빛과 어둠이 단지 
낮과 밤을 의미하지만은 
않는다. 
​
노동과 휴식
긴장과 이완
떠남과 머묾이라는 
삶의 두 리듬을 말한다.
​
어둠이 사라져버린 
사회에서 사는 우리는 
휴식과 이완을 잃어가고 있다. 
​
텔레필로스 섬 이야기는
휴식과 이완을 잃어버린 
사회의 비극을 말해 준다. 
​
주 5일제가 시행되면서 
법적 노동시간은 줄었지만
​
많은 사람들은 
점점 삶의 여유를 잃고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있다. 
​
삶의 리듬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
내과의사이자 세계적인 
대체의학 전문가인 
래리 도시가 말한 
​
시간병이 점점
깊어만 가고 있다.
​
시간병이란
시간이 달아나고 있다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
그리고 계속 나아가려면
가속 페달을 더욱더 세게
​
밟아야 한다는
강박적 믿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
사람들은 밤낮없이
일하고 공부한다.
​
쉴 때 쉬지 못하니
이제 언제 쉬어야 할지도
모르는 사회가 돼버렸다.
​
그 대가는 무엇일까?
​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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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되지 않지만
​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

일반적인 뉴스가 셰익스피어 같은 
솜씨로 작성되길 기대할 수는
없지만, 보편적인 것에 대해 
셰익스피어만큼 관심을 기울이라고 
요구할 수는 있을 것이다. 
특히나 어떤 특정한 사건이 
어리둥절할 정도로 먼 나라 일처럼 
보일 경우는 말이다. 
문화와 환경의 간극을 건너뛰어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인간 동료의 
누적된 경험에서 새로운 
영감, 경고, 인도, 통찰력을 
길어올릴 수 있도록 뉴스를 
만드는 여러 방법이 있다.
-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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