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행복하기 위한 여행.
떠난 자만이 돌아올 수 있다.
걸으면서 하는 독서
앉아서 하는 여행일지라도.

나는 어떤 곳에 가기 위해 
여행하지 않는다.
​
나는 단지 여행할 뿐이다. 
나는 여행을 위해 여행한다.
​
중요한 일은 움직이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위해 필요한 것과 
장애물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끼기 위해
​
문명의 이 깃털 침대로부터 
내려오기 위해
​
그리고 잘린 부싯돌들이 뿌려진
지구를 이 발밑에서 느끼기 위해. 239.p
​
-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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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
바로 지금
​
찰나생
찰나멸

바로 지금이지 다시 시절은 없다는 말
한번 지나가 버린 과거를 가지고 
되씹거나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기대를 두지 말고
바로 지금 그 자리에서 최대한으로 
살라는 이 법문을 대할 때마다
나는 기운이 솟는다. 
우리가 사는 것은 바로 지금 여기다. 
이 자리에서 순간순간을 
자기 자신답게 최선을 기울여 
살 수 있다면, 그어떤 상황 아래서라도 
우리는 결코 후회하지 않을 인생을 
보내게 될 것이다.
​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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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별 사이
만큼이나
멀고 먼 서로에게
​
손짓 하나
몸짓 하나
글짓 하나
​
가닿을 수 있음만으로도
​
매순간
서로에게 우리
기적이었다

당신이
이 글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떠올리는 생각이
내가 이 글을 쓰면서 
머릿속에 떠올렸던 생각과 
똑같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
당신과 나
우리는 서로 다르고
우리가 지닌 의식의 특질도
우주 양 끝의 두 별만큼이나 
서로 다르다.
​
그럼에도 내 사유가 
문명의 미로를 지나 
당신의 정신에 닿는 
​
기나긴 여정에서 
번역을 거치며 
아무리 많은 것을 
잃어버린다 해도
​
나는 당신이 
나를 진정으로 
이해하리라 믿고
​
당신은 당신이 
나를 진정으로 
이해한다고 믿는다. 
​
우리 정신은 
어떻게든 서로에게 닿는다. 
​
비록 짧고 불완전할지라도.
​
사유는 우주를 
조금 더 친절하게
좀 더 밝게
좀 더 따뜻하고
인간적이게 
하는 것이 아닐까?
​
우리는 
그런 기적을 
바라며 산다.9.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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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맞힐 수 없는 과녁
아무도 볼 수 없는 과녁
보기 이전에
맞히기 이전에
​
세상을 바꾸기 보다
자신을 바꾸기 위한
과녁과 과녁을 향하는 화살을
준비해야 할 오늘 하루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레오나르도를 
천재로 만들어준 것은
​
단순히 아주 머리 좋은 사람들과 
그를 차별화하는 것은
​
상상력을 지성에 적용하는 능력인 
창의력이었다. 
​
그는 관찰과 상상을 
결합하는 
능력 덕분에
​
다른 창의적인 천재들과 
마찬가지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연결함으로써 
예상을 뛰어넘는 도약을 할 수 있었다. 
​
독일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
인재는 
아무도 맞힐 수 없는 과녁을 
맞힌다 라고 했다. 
​
천재는 
아무도 볼 수 없는 과녁을 맞힌다. 
​
창의적인 사람들은 
남과 다르게 생각하므로
때로는 사회 부적응자처럼 
보일 수 있지만
​
스티브 잡스는 다음과 같은 
애플 광고 문구가 
나오도록 하기도 했다. 
​
누군가 이들에게 미쳤다고 말할 때 
우리는 천재를 봅니다. 
​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미친 녀석들이 정말 세상을 바꾸니까요.
​
- P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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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기 보다는
4분의 3 정도의 힘으로
시작하는 월요일 되길

자신이 가진 힘의 4분의 3정도의
힘으로 작품이나 일을 완성시키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
온 힘을 다해, 온 마음을 기울여 
완성한 것은 왠지 모르게 보는 
이에게 고통스러운 인상을 주고 
긴장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
그것은 일종의 불쾌감과 혼탁한 
흥분을 필연적으로 가져온다. 
거기에는 그것을 만들어낸 인간의 
불쾌감이 어딘가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
그러나 4분의 3 정도의 힘으로 
완성한 것은 어딘지 모르게 느긋한 
여유가느껴지는 넉넉한 작품이 된다
​
그것은 일종의 안심과 건전함을
선사하는 쾌적한 인상의 작품이다
​
결국 많은 사람이 쉽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완성된다.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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