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대가는 오쇼 라즈니쉬의
이야기를 빌면 이해가 쉽다.
˝미래에 사는 것은 꿈이다.
미래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래에 사는 것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욕망에 대한 두 가지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하나는 우리는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에 집착한다는 것이다. 이 모순을 보라.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집착하면서 만족할 줄 모른다.

우리 사회 역시 낮과 밤의 순환이 없는 빛만 있는 세상은 아닐까?
빛과 어둠이 단지 낮과 밤을 의미하지만은 않는다.
노동과 휴식 긴장과 이완 떠남과 머묾이라는 삶의 두 리듬을 말한다.
어둠이 사라져버린 사회에서 사는 우리는 휴식과 이완을 잃어가고 있다.
텔레필로스 섬 이야기는 휴식과 이완을 잃어버린 사회의 비극을 말해 준다.
주 5일제가 시행되면서 법적 노동시간은 줄었지만
많은 사람들은 점점 삶의 여유를 잃고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있다.
삶의 리듬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내과의사이자 세계적인 대체의학 전문가인 래리 도시가 말한
시간병이 점점 깊어만 가고 있다.
시간병이란 시간이 달아나고 있다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그리고 계속 나아가려면 가속 페달을 더욱더 세게
밟아야 한다는 강박적 믿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사람들은 밤낮없이 일하고 공부한다.
쉴 때 쉬지 못하니 이제 언제 쉬어야 할지도 모르는 사회가 돼버렸다.
그 대가는 무엇일까? 44.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