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기와 고집을
구분할지
구별할지

어떤 잣대와 기준을
들이대기 이전에
자신의 행동을
가능케 하는 조건을
적용해본다면
이해가 쉽지 않을까

호기심을 갖고 실패에 귀 기울이기는 
사탕발림에만 귀 기울이거나 
단순히 반응을 듣고 마는 일이 아니다. 

이는 진짜 호기심을 갖고서 ‘왜‘ 어떤 
것이 잘 안 되는지, 왜 사람들이 
구매하지 않는지 더깊이 파보는 행위다. 

당신이 애지중지하는 무언가를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거기에 이유까지 계속 물어본다면 
더더욱 힘든 일이 될 것이다.

언제 포기해야 하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호기심을 갖고
실패에 귀 기울이기는 사업가를 비롯한 
룬샷의 수호자들이 가장 괴로워하며 
물어 오는 그 질문에 
내가 제시하는 답변이기도 하다. 

이 질문은 꼭 밤늦은 시간에 
술이 몇 잔 들어간 뒤에야 등장하곤 한다.

일상적 어려움에 관한 이야기가 잦아들고 
실존의 문제로 대화가 옮겨 갈 즈음
수년간 쌓인 피로가 몸에서 서서히 
빠져나갈 즈음 말이다.

과연 끈기와 고집은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 P1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생각하기의 기술 - 매일 아이디어와 씨름하는 사람들에게
그랜트 스나이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1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하루

필요한
무언가를 해낸 하루보단

불필요할
무언가를 해내지 않은 하루로

기억하기

산다는 건
때로는
비움이 정답이 될 수 있다

오늘 난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잔디가 더 파랗게
자라도록 북돋워주고
꽃이 피기를 기다리고
다람쥐의 물리학을 공부하고
하늘로 뻗은 가지에 대한 글을 읽으며
바람이 읽지 않은 페이지를 넘기겠지

난 빈둥거림의 달인이 될거다
오늘은 심심함에 바친 휴일이야 - P3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인생은
행복하기 위해
불행해지기 위해
어떤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게 아니다.

거기에서
인생은 시작된다.

오늘 하루도
그러하다.


행복한 사람은 풍경 바라보듯 
인생을 대하고, 우울한 사람은 
마라톤 경주하듯 인생을 살아간다

살면서 닥치는모든 것을 풍경으로 
생각하면 무슨 일이든 꽃이 피었다가 
시들고, 해가 떴다가 저물고
바람이 불고 버들가지가 흔들리고 
기러기가 멀리 날아가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마음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자.
- P6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아이의 눈으로
아이의 마음으로
아이의 행동으로
다시 한 번
살아가는 것.

그것만으로도
행운이다.

운이 좋아지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그중 하나는 아이가 되는 것이다.
아이에게는 세 가지 특성이 있다. 

우선 이유 없이 즐겁다. 
그리고 잠시도쉬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바라는 것은 
꼭 이루고 만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셋이야말로 행운을 
불러들이는 열쇠다. 
늘 즐거워하고 
무엇인가로 바쁘고 
목표를 향해서 애를 쓰면 
당연히 운이 따르지 않을까

여기에 더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때는 보상을 바라지 마라. 

그러면 언젠가 그 사람으로부터 
예기치 않은 도움을 받을 때 
오, 내가 운이 좋네 라고 여길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이 베푼 일에 
대한 보답을 기다리고 있었다면 
이는 행운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자신의 기대대로 
보답이 없으면 상대를 원망하게 된다. 
그러니까 주고 잊어라

또한 당장의 이익을 좇아 행동하지 마라. 
그러면 그 순간에는 얻을 수있을지 
모르지만 미래에 운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다. 

자신의 이익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하게 되면 잠깐 손실을 
입을지 모르지만 언젠가 
그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운은 당신이 뿌린 씨앗이다. - P28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독립되길 원하면서
종속되길 원하는

낯선 것을 원하면서
익숙한 것들에 머물기를 원하는

우리가 가진 모순성들이
우리를 오늘에 이르게 한 원동력이
아니었을까.

먼 곳에서 온 사람일수록 한순간에 
핵심이 파악되는 경우가 있다. 

독립은 문서 상의 명분이고 
종속은 뼈아픈 현실이었다.

나를 그저 먼 데서 온 
한 사람의 인류로 대하기보다 
주머니를 털고 싶은 관광객으로만 
대하는 시선 사이를 뚫고 
이슬람과 유럽문명이 오가며 
빚어놓은 황홀한 건축물들과 
마티스 그림에 등장하던 울창한 
원색의 세계 속을 유영하려 애썼다. 

꾸스꾸스라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의 삶은 어떤 무늬를 
만들어 냈는지 궁금해 시장통을 
샅샅이 기웃거렸다.
- P6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