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걸을 때만 사색할 수 있다.
내 걸음이 멈추면 내 생각도 멈춘다.
내 두 발이 움직여야 내 머리가 움직인다.
장자끄 루소

한 장소를 파악한다는 것은 그 장소에 기억과 연상이라는 보이지 않는 씨앗을 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 장소로 돌아가면 그 씨앗의 열매가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장소는 새로운 생각, 새로운 가능성이다. 세상을 두루 살피려면 걸어 다녀야 하듯, 마음을 두루 살피려면 걸어 다녀야 한다. - P3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평소 생각만 하던 단어나 문장들을
타인의 그림이나 글을 통해 만나면
무척 반가웠는데, 이번 책도 무척 반가웠답니다
​
세상 단 한 권이라도
표지가 다른 책도 좋다
칸칸이 한땀한땀 그린 표지 덕분에
두고두고 읽을 듯

문구를 사용하면서 생겨나는 차분하고 고요한 순간들이 참 좋다. 그저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밖으로 내보내는 것만으로도 갑갑한 마음이 해소되고 위로를 얻었던 기록의 순간들, 그 순간들이 모여 한 권 한 권 책으로 쌓여간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에는 영 부끄러우니 아무래도 집에서 종종 펼쳐보는 것으로 이 친구들의 소명은 다할 것 같다. 아울러 다른 건 몰라도 나는 죽어서 수백 권의 노트만은 틀림없이 남기지 않을까 싶다.
21~22.p
​
취향이라고 해서 꼭 멋드러질 필요가 있나!그저 내가 좋아하는 사소한 것들로 행복과 만족을 찾아나가는 것도 충분히 즐거운 인생일 수도 있다. - P15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쌓고 모으기 위해선
쌓는 습관과
모으는 습관이 필요하다.
습관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알든 모르든 상관없이.

공부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덕을 세우는 것도 마찬가지지만 
높은 단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먼저 갖추어야 하는 것이 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바른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싶어도 
나쁜 습관을 그대로 몸에 가지고 
있다면 일정수준 이상으로 공부를 
잘할 수는 없다. 
그리고 덕을 쌓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의 거리낌이 없어야 한다. 
아무리 높은 덕을 쌓으려고 
노력해도 마음속에 거리낌이 있다면 
덕을 쌓을 수가 없다. - P9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단순한 레시피가
영혼이라는 조미료를 만날 때
재료는 요리로
다시 태어나는 법이다.
​
인생 또한 삶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영혼이 필요하다.

아침밥 차려두고 와서 쓰기
​
요리를 할 때면 마음에서 
우러나온 무언가가 직원들에게 
전달되고 그것이 음식으로
그리고 음식을 먹는 사람에게로 
전해진다고 생각한다.
내가 만든 음식을 맛본 사람이 
미소를 지으면 하루를 버틸 힘이 생긴다.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의음식이 
영혼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곤 한다. 
음식이 먹는 이들의 몸은 물론 
영혼에도 보탬이 되길 바라며
그런 마음을 담아 요리한다.
요리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태도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P5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질문과 의문의 차이
정답과 해답의 차이
다르다와 틀리다의 차이
의미와 정의의 차이
떡볶이와 볶이떡의 차이

존 메설리라는 미국의 철학자가 쓴 
인생의 모든 의미라는 책이 있다.
우리 시대의 주요 철학자,
과학자, 문필가, 신학자들이 
삶의 의미에 관하여 쓴 백여 가지의 이론과 성찰들을 
체계적으로 분류, 요약, 
정리한 최초의 책
​
이라고 소개되어 있어 
구입하기는 했지만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그 책을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해도 
어떤 깨달음을 얻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읽고자 하는 마음이
잘 들지 않는다.
삶에는 의미가 있다.
아니다 의미 같은 거 없다.
​
팽팽하게 대척하는 
이 똑똑한 사람들의 오백 쪽 넘는 
주장들 앞에서 내가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는 말장난 같은 생각이 
저절로 든다.
​
의미와 무의미는 정말이지 
뫼비우스의 띠 같다. 
경계를 도무지 나눌 수가 없다.
무의미 한가 싶으면 의미하고 
의미한가 싶으면 무의미하다.
​
제하(달리는 콘치즈박사)에게 완벽하게
무의미해진 공룡들이 
제하(달리는 공룡박사)의 
어린 시절을 증거하는 의미인 것처럼.
의미에 집착하는 의미 중독자라고 
나를 설명하지만 
정작 내가 아침마다 경험하는 것은 
생의 무의미함인 것처럼. - P13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