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의 시그널 - 내 안의 좋은 운을 깨우는 법
막스 귄터 지음, 양소하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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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반적인 나의 생각이 변하는 것을 느낀다. 

그 중에서도 운에 대한 생각이 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작가가 어떤 이야기로 운을 풀어 놓을지 사실 좀 궁금했다. 

나에게도 운이 왔으면 좋겠다는 약간의 바람과, 무슨 이야기를 할지 들어나 볼까하는 반신반의의 심정이었다.


나에게 운이란 도깨비의 방망이나, 지니의 램프같은 

어쩌다 대박이 나는, 생각외의 사소한 어떤 행운이 따르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하고는 어울리지 않으니 삶에 요행을 바라지 말자는 주의로 살아왔다.


막상 이 책은 내가 생각하던 운과는 너무 다르다. 

운에는 어떤 시그널이 있다고 본다. 

13가지의 법칙을 이야기하며 딱 1가지에만 초자연적인 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2가지의 법칙은 나의 노력이고, 기회라고 한다.


운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고, 

그 운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하며 많은 사람과 연결고리를 만들라고 한다. 

삶에 늘 도사리는 위험에 대해 “회피”하지 말고 “가늠” 하라 말한다. 

욕심을 부리지 말고, 적당한 흐름에서 끊어낼 줄 알아야 하며, 

장기의 목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지그재그로 삶을 살라고 한다. 

최악의 경우를 분석해서 자신의 운에 대입하고, 불필요한 대화를 경계한다. 

패배자는 낙천척이다. 

자신의 불운을 자책하지 말고 공정성의 잣대로 인생을 시험하지 말라.”


가만보면 나는 이 13가지의 법칙이 운의 시그널이라고 보긴 좀 어렵다. 

결국 좋은 운이 따르도록 내가 내 인생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게 그건가..

어떤 확고한 가치관, 계획에 나를 가두고 살지 말고 유연하게 대처하며 살다보면 모든 일에 운이 따른다. 

그것을 알아보고 낚아채는 것은 나의 노력의 결과인 것이다. 


운이 나에게로 와서 행운이 될지, 불행이 될지는 내 몫인 것 같다.


성공을 어떻게 정의하든, 위험은 모든 성공적인 삶에 필요한 요소다. 위험은 우리를 승리할 수 있는 위치로 데려다준다. - P113

장기적인 계획은 절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자. 일반적인 지침만으로 이용하자. 그 계획에 얽매이지는 말아야 한다. 더 좋은 일이 생기면 바로 쓰레기통에 던져버려야 한다는 뜻이다. - P159

패배자는 낙천척이다. - P196

무슨 말을 하려고 할 때, 말을 해야 하는 합당한 이유가 없다면 그냥 입을 다물어라. - P221

행운을 원한다면 별로 바쁘지 않은 것보다 과도하게 바쁜편이 훨씬 낫다. -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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