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 초등 사자성어 + 따라 쓰기 - 교과서 사자성어로 표현력 향상! 손 글씨는 예쁘게! 바빠 초등 따라 쓰기
분당 영재사랑 교육연구소.호사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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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사자성어+ 따라 쓰기/이지스 에듀


저희 집 아이는 예능 프로를 즐겨 보는 편입니다.

예능에서 보면 대결을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거든요.

자주 나오는 대결 종목이 "나라 수도 맞히기"나 "사자성어 맞히기"라 잘 모르는 수도나 사자성어가 나오면 물어보거나 찾아보곤 합니다.

그때 스친 생각이 사자성어를 공부해도 아이의 공부 저항이 심하지 않겠구나~~

하던 찰나 <바빠 시리즈 사자성어+ 따라 쓰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럼 교재를 살펴보러 가겠습니다~~

<지은이 소개>


<차례>

동물/자연/사람/물건/음식, 5가지 주제로 10개의 사자성어로 구성되어 총 50개의 사자성어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첫째 마당 [동물]에 관련된 사자성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부할 내용으로 10개의 사자성어를 소개했으며,처음인지, 들어봤는지 체크를 하는 체크란이 있네요.

무엇을 알고 있는지 체크 함으로서 모르는 부분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성>

사자성어 뜻 먼저 알기

-한자의 뜻과 함께 사자성어에 숨겨진 뜻풀이가 담겨있습니다.

이야기 읽기

-사자성어가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알려주는 이야기를 일기, 대화, 만화, 편지, 신문기사 등

생활 속에서 직접 써먹을 수 있는 지문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려울 수 있는 사자성어를 한층 재밌고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사자성어 읽고 따라 쓰기

-사자성어를 소리 내어 읽으며 예쁘게 따라 써볼 수 있습니다.

뜻 채우고 따라 쓰기

-빈칸을 채우면서 한자 뜻과 뜻풀이를 한 번 더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문장력 기르기

-사자성어를 넣어 이야기를 완성하여 문장력도 기르고 사자성어의 뜻도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맞춤법 연습하기

-틀린 받침이나 모음을 바르게 고쳐서 헷갈리만한 단어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복습>

●한자 뜻과 뜻풀이

●사자성어 바른 것 찾기

●사자성어와 비슷한 뜻의 속담 찾기


<사자성어 초성 퀴즈 카드>

●점선을 따라 자르면 사자성어 카드가 됩니다.

●아이와 단어카드로 여러 가지 놀이를 해도 공부가 되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장점


어려운 사자성어를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설명해 줘서 좋습니다.

쓰기 연습이 있어 바른 글씨체로 교정할 기회가 있습니다.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연습할 수 있고. 문장력까지 기를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이 책은 네이버 도치맘 카페에서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직접 체험하고 쓴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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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셈 초등 6학년 전4권 세트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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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원리셈 6학년1~4 /천종현수학연구소


어느덧 아이가 자라서 초등 최상위 학년이 되었습니다.

학교 교과 수학이나 문제집을 풀 때면 계산 실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구몬학습지나 연산 문제집을 다른 집 아이들처럼 많이 안 시켜도 커버가 되는구나~~'싶어서 마음을 놓고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그렇게 믿고 싶었던 걸까요?

올해 겨울방학 동안 6학년 1학기 수학 진도를 나가던 중 크게 당황한 일이 생겼습니다.

<3단원. 소수의 나눗셈>에서 아이는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소수점 자리를 옮기는 것부터, 나누는 수가 나뉠 수보다 크면 어떻게 하는지, 몫을 소수점 둘째 자리 나타내라~~등등의 유형의 문제에서 가차 없이 틀리는 아이를 보며 속상함을 넘어서 이젠 저학년 때 계산력에 소홀한 저를 탓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도 속상한 엄마의 마음을 눈치챘는지 3단원만 보면 잘 풀 수 있는 문제도 하기 싫다고 짜증 내기 시작하더라고요.

이러면 안 되겠다~~아직 6학년이니 아니 중학생이어도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발견한 것은 기쁜 일이라 다시 맘 고쳐먹었습니다.

그리고 계산력에 관한 깊은 고민을 하던 중에 유명한 연산 교재<초등 원리셈>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유명하다고 익히 들었는데 저와 아이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네요.

이번 기회에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설렙니다.

그럼 이제 <초등원리셈 6학년>교재를 살펴보러 가겠습니다.


구성

6학년 과정의 원리셈은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권- 분수의 나눗셈

2권- 소수의 나눗셈

3권- 비와 비율

4권- 비례식과 비례배분


저자 소개& 당부의 말씀

수학은 원리로부터

- 수학은 제대로 된 이해를 동반할 때 비로소 힘을 발휘

●수학교육의 변화

- 연산도 다양한 풀이 방법이 중요

●연산 학습은 꾸준히

- 4권~6권 구성/매일 10분씩 꾸준히

●개정판 원리셈

- 동영상 강의 확대/ 초등 고학년 원리 학습 강화


단계 및 학습목표

5세부터 초6까지 그 나이, 그 학년에 필요한 연산 내용을 수록해놓았습니다.





6학년 원리셈

분수와 소수의 나눗셈은 원리를 단순화하여 이해

●비의 개념을 확장하여 문장제 문제 등에서 만나는 비례관계의 이해와 적용

●비와 비례식은 중등 수학을 대비하는 의미도 포함


왜 이책을 이제서야 영접하게 되었을까요?

이렇게 자세하고 체계적일 줄은요~~

역시 사람은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정신을 차리나 봅니다.

6학년 구성은 총 4권이지만 <1권. 분수의 나눗셈>에 대해 좀 더 분석 들어가겠습니다.


구성

총 6주 차 구성

●한주차 아래에 보면 그 단원에서 꼭 알아야 할 학습내용과 방향이 적혀있습니다.

단원 시작 전에 꼭 읽어보고 시작하세요!!!


개념원리와 동영상 해설강의

원리와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동영상 강의가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이 책의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보통 연산이라고 하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기계적으로 하기 마련인데 동영상 강의를 보고 공부를 하 니"기계적 연산"이 아닌 "설명과 이해의 연산"이 되어 엄마인 저도 아~~~하고 공부할 맛이 저절로 나더라고요~~^^

아는 내용이라도 꼭 동영상 강의는 필수로 시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계산 방법

다양한 계산 방법으로 수를 다루는 감각을 익히고, 좀 더 정확하고 빠른 계산법을 익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문장제 문제&여러 유형

반복적인 계산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문장제 문제, 연산 퍼즐의 여러 형태 문제로 연산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도전! 계산 왕

주제가 구분되는 두 개의 단원은 정확성과 빠른 계산을 위해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습니다.


성취도 평가

개념의 이해와 연산의 수행에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성취도 평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총평

1. 매일 10분/ 매주 5일/ 6주 학습으로 매일 부담 없이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2.원리 이해>>다양한 계산 방법>>충분한 연습>>성취도 확인으로 점점 연산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3.동영상 강의로 연산의 원리와 개념, 계산 방법을 좀 더히 공부할 수 있습니다.

4.(1권~4권)으로 6학년 1학기 교과과정을 완벽하게 대비

할 수 있습니다.

5.천종현수학연구소 네이버 카페에서

여러가지 수학 학습에 어려움이나 추가자료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https://naver.me/GpPJid19




2) https://m.cafe.naver.com/maths1000/9724



♧ 이 글은 도치맘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실제로 사용하여 주관적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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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초등 사회 6-1 (2024년용) - 미래엔 교과서 길잡이 초등 초코 기본서 (2024년)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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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사회 6-1/ 미래엔에듀


6학년 사회과목을 어떤 내용을 배울까 궁금했습니다.

5학년 2학기때는 한국사를 배웠기에 6학년때는 근현대사를 배운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그나마 한국사는 학교다닐때 국사 상에 나온 내용이라 달달달 외워서 시험을 잘 봤었지만요~~

국사하에 나온 근현대사내용~~열심히도 하지 않았고, 그래서 더군다나 기억도 잘 안나고 이번기회에 아이랑 같이 공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교재를 살펴보러 가야겠습니다.



[초등 3학년~6학년 사회 한눈에 보기]

일단 책을 펼치면 지금까지 배웠던 사회 과목의 내용과 앞으로 배울 내용 나와서 한눈에 보기 너무 좋습니다.

사회 과목은 흐름이 중요하니 목차만 보아도 무엇을 배웠는지 기억에 도움이 되기에 지금까지 배운내용을 정리하게 머리속으로 떠올리기 딱 좋습니다.


[사회 학습 계획표]

하루에 두 페이지씩 학습량이라 사회 과목을 싫어하는 아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양입니다.

적다고 느끼시는 분도 있으실 텐데요~~

절대 적은 양이 아니라는 것은 교과 설명하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차례]












6학년 1학기 사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정치와 경제발전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차례만 보아도 무슨내용일 나올지~~

근현대사에 약한 엄마는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단원에 대한 학습계획]

개인적으로 학습 계획표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공부할 내용/쪽수/스스로 평가 이 있어서 자기주도학습을 계획하고 평가할 수 있어서 좋네요



[교과서 쏙쏙]

새 단원 들어가기 전 그림을 통해 내용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짐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내용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서

'사회라면 지루하고 어렵다'라는 인식을 깰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문제로 개념 탄탄]

구성

개념 설명[개념1, 2]/보충 설명[이것만은 꼭, 활동해요] /낱말사전로 구성

6학년 사회 내용은 아이도 잘 모르기에 보충 설명과 낱말사전이 무엇보다 꼭 필요하더라고요!!!

항상 본문만 위주로 보는 저희 아이도 사회 용어가 생소하고, 근현대사 내용을 잘 모르니 보충학습,

낱말사전도 눈여겨보았습니다.



개념 터치 마인드 맵

저는 마인드 맵의 공부 방법을 굉장히 선호하는 편인데 초코 사회 문제집은 딱 제 취향 저격이네요.

사회 과목은 더군다나 "마인드 맵"식의 사고가 꼭 필요한 과목 중의 하나인데, 엄마표 학습을 하다보니 '마인드 맵을 알려주고 싶어도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모르겠더라구요.

큐얼 코드만 스캔하면 "마인드 맵"으로 교과서의 중요개념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으니 넘 좋습니다!!!


개념 터치 추가 문제

1과에서 배운 내용에 대한 문제가 나오고, 틀렸으면 추가 문제를 클릭하여 한 번 더 복습, 마인드 맵을 복습하고 싶으면 한 번 더 클릭!!!

⇒온 오프라인 방식이라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사회 과목에 온라인 학습맵으로 복습을 할 수 있어 "공부 환기"에 도움이 됩니다.



[그림으로 보는 용어&퀴즈]

꼭 알아야 할 용어를 그림을 설명하여 쉽게 이해를 도움

엄마도 이렇게 쉽게 설명할수 없는데...어려운 개념을 정말 알기쉽게 설명을 잘해놓으셨습니다.

퀴즈를 통해 배운 용어 복습


용어 터치 추가 퀴즈 용어를 한 번 더 써가며 복습할 수 있어 좋다.

그림으로 학습한 용어를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이다.

그러나 의외로 용어를 확실하게 암기하지 않으면 한 번에 정답으로 가기는 쉽지 않더라구요.









[교과서 쏙쏙]

뚝딱뚝딱 정리하기

-핵심 어휘로 빈칸을 채우고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의 원인/전개/결과로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숨은 그림 찾기

-○, Ⅹ활동으로 공부도 하고 재미도 잡기



[문제로 실력 쑥쑥&정답 확인]

중요 문제와 서술형 문제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문제 해결력을 키울수가 있습니다.


큐알 코드를 스캔하면 좀 더 빠른 해설과 정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서술/논술&바른 답. 알찬 풀이]

특별한 서술. 논술

서술과 논술을 통해 이야기가 일어난 사건의 원인과 전개 과정, 결과를 생각해가며 손으로 직접 쓰면서 공부한 내용을 복습, 정리할 수 있습니다.

바른 답, 알찬 풀이

6학년 1학기 근현대사 부분은 엄마에게도 어려운 부분입니다. 한문제마다 알차고 알기 쉽게 풀이가 되어 있어서 아이가 몰랐던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미래엔 초코 사회만의 특별한 점


1. 큐알 코드를 스캔하여 마인드맵, 용어 퀴즈, 추가 문제의 구성으로 한눈에 핵심 개념 정리와 복습이 확실하다.


2. 어려운 용어와 개념을 그림과 이미지로 재미있고 쉽게 접하여 어려운 사회라는 벽을 허물 수 있다.


3.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논술형,서술형 준비로 논리적으로 일어난 사건을 머릿속으로 떠올려가며 기억할 수 있다.


4. 문제마다 알찬 풀이 설명으로 엄마표 학습이나 자기주도 학습하기에 정말 무리가 없다.



♧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

앞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다시피, 근현대사는 학교 다닐 때도 국사 하에 나와서 열심히 공부 안 하고 대충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가 6학년 1학기 때 배울 줄 알았으면 열심히 그때 할것을요~~

하지만 초코 사회 문제집을 보면서

"와~~이렇게 사회 문제집을 만들 수 있나?"

감탄하면서 책장을 넘겼습니다.

어려운 핵심 사건을 제가 좋아하는 알기 쉬운 그림 설명과 한눈에 정리할 수 있는 마인드 맵은 정말 탁월한 초코 문제집만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즈음 아이들에게 딱 맞는 온 오프 학습 시스템 역시 시대에 발맞췄고요~~

일단 사회를 어렴고 지루해하는 저희 아이에겐 안성맞춤의 교재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혼공과 자기주도학습, 엄마표 학습에도 전혀 무리가 없어서 더욱더 좋은 교재이기도 하구요.

초코 사회 교재로 6-1학기 어려운 근현대사가 쉬워질 것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

♣미래엔의 체험단 활동으로 교재를 무상 제공 받아, 자녀와 직접 체험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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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하버드에서 배운 최강의 책육아
가토 에이코 지음, 오현숙 옮김 / 길벗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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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벌써 초등 최상위 학년~~

그동안 책 읽기를 많이 강조했고, 도서관에서 책도 많이 빌려줬다.

아이의 저항을 덜 받기 위해 아이의 취향을 존중하며 선호하는 책 위주로 빌려줘서였는지 빌려오는 책마다 잘 읽어주었다.

책도 잘 읽어주었기에 당연히 독해력과 문해력은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한 달 전 아이 학년에 맞는 독해 문제집을 접할 기회가 있어서 체크를 해 본 결과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문장에서 일치하는 내용을 고르시오~~"

에서도 헷갈려 하는 모습에 실망감과 당혹감이 들었다.

'그동안 책을 열심히 읽었는데....'

아이 역시 본인이 푼 문제집에 실망을 하는 것 같아 아이에게는

"처음 푸는 거라 그랬을 거야~~ 앞으로 잘하면 되지~~"

라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면서 내 마음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의 번뇌가 가득한 순간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상위 1% 문해력을 완성하는 대화식 독서법

하버드에서 배운 최강의 책육아"

올해 5살인 둘째도 매일 책을 들고 와서 읽어달라고 하니 나에게 필요한 딱 맞는 책이 아니었을까?

일단 설렘과 기대감으로 책 내용 속으로 들어가 보자.

작가 소개


차례

단숨에 한자리에서 다 읽었다.

일단 최근에 읽은 책 중 가장 흥미로웠던 이유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둘째가 워낙 책을 많이 들고 와서 읽어달라고 하고 내가 읽어만 주는게 맞나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첫째를 키울 때는 육아가 서툴렀고, 바빴고,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에 딸바보인 아빠가 책 읽어주기를 담당했었다.

터울이 많이 나는 둘째의 육아는 주로 내가 담당하기에 그 책임이 막중할 수밖에 없다.

그럼 그 막중한 책임 중의 하나인 책 읽기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살펴보러 가겠다.

우선 이 책에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강조한 것은

"대화식 책 읽기"이다.

"대화식 책 읽기"란 부모가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책을 읽는 것을 말한다.

평소에 책을 읽어줄 때를 생각해 보니 아이에게 대화를 먼저 건넨다기보다 아이가 물어보는 말에 답을 해주는 식이었다.

좀 더 흥미로웠던 것은 일본의 부모와 미국의 부모의 책 읽어주는 방식과 태도의 차이였다.

일본의 부모는 책을 읽어줄 때 아이와 대화를 거의 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아이는 듣기만 한다는 것이고,

미국의 부모는 아이가 시끄러울 정도로 말을 많이 하면서 부모가 읽어주는 내용을 듣는다는 것이다

이 차이는 선생님이 전달하는 지식을 수용하는 일본 학교와 자기만의 생각과 의견을 중시하는 미국 학교의 수업 차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역시 요즈음에 "모둠수업", "프로젝트 수업"으로 많이 변화하고 있지만,아직까지 수동적인 교육방식이 주 인것은 사실이다.


한 가지 더 놀라웠던 사실은 미국 부모와 일본 부모의 책을 읽어주는 목적이었다.

미국 부모는 책을 읽어주는 목적이 언어 습득 즉 말을 가르치겠다 라는 확고한 목적이 있다는 것이었다.

보통의 부모라면 일본의 부모와 같이 "아이가 책을 좋아하면 좋겠다"라든가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 감수성을 키우면 좋겠다" 가 아닐까?

한 번 더 책을 읽어주는 목적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대목이었다.


● 독서량과 독해력은 왜 비례하지 않는 걸까?

기본적으로 독해력에 필요한 것은 문자에 드러나 있지 않는 정보를 추가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런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분석력, 논리적 사고, 상상력이 필요한데,

이러한 종합적 독해력은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많은 질문을 던짐으로써 향상이 되고 독서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아~~큰애에게는 너무 늦어버린 것은 아닐까?

왜 이 보물 같은 책은 이제서야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큰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의 마지막 부분쯤에 가면 큰 아이가 좋아하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같이 읽고 서로 이야기하라는 대목에서 한시름 놓게 되었다.

지금까지 큰아이는 고학년이고 읽기 독립이 되어있는 터라 아이에게만 맡겨놓았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큰아이가 읽는 책에도 관심을 가지면 사춘기 자녀와 공감대도 생기고, 대화거리도 풍성하고 다양하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이 대화식 책 읽기 하면 좋은 점은 무엇일까?

1. 보기 능력-시각 정보의 처리능력에 따라 뇌에 들어오는 정보량이 다른다.

2. 듣기 능력-책 읽어주는 행위 자체가 듣기 능력을 상승시키며, 청취를 잘 함으로써 질문 능력도 키울 수 있다.

3. 지식,어휘력-<그림책 읽기>는 지식과 어휘력의 최고의 교재이며, 스스로 생각하는 일,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일의 기초가 된다.

4. 사고력-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면, 상황분석이나 앞, 뒤의 관계를 잘 예측할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해?"가 어렵다면

"이 아이는 어떤 기분일까?"의 질문으로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상하거나 자신의 입장을 읽는 능력이 단련될 수 있다.

5.전달력- 문장을 구성하는 문장 구성력, 자기의 감정이나 눈에 보이는 풍경을 나타내는 표현력, 상대방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정리해서 말하는 설명력을 키울 수 있다.

5가지 능력 중 가장 맘에 든 능력은 마지막 5번 전달력이었다.

"대화식 책 읽기"로 얻을 수만 있다면, 내향적이인고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 둘다가 자기표현력이 늘 수 있다면 오늘 당장부터 시작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대화식 책 읽기를 극대화하는 방법

1. 아이의 발언에 부정하거나 비판하지 말기

2.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했는지 칭찬하고 격려하기

3. 아이가 질문을 싫어하며 서서히 늘리기

4. 매번 질문을 바꿀 필요는 없다.

4. 모국어로 쓰인 책 읽어주기

5. 읽는 시간을 정해서 습관 만들기

6. 가능하면 아빠와 엄마 모두 책을 읽어주기

7. 아이와 함께 그림책 고르기


단 이 책은 기존의 책을 읽어주고 책을 사랑하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한자리에서 단숨에 읽을 수 있는 높은 가독성과 흡인력

"대화식 책 읽기"에 실천할 수 있는 추천 그림책54권과 대화식 질문법들이 수록되어있다.

어떤 책이 좋을지,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망설이는 힘든 나와 같은 부모님께 너무나 좋은 실전 편이 있어서 꼭 권하고 싶다.

질문을 해보지 않아서 어색하고 서툴지만, 하루에 한가지만이라도 하면 어떠랴?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꾸준함만 붙는다면, 조금씩 성장할 것 같기에...

오랜만에 유익하고 재밌고 좋은 책을 만나 너무 기쁘다.

역시 책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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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형제 슈퍼마켓
벤 밀러 지음, 허진 옮김 / 위니더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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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난 책을 읽을 때 책의 뒷면을 보고 책을 읽는 편이다.

책을 보다 보면 표지나 제목만 봐도 내용을 예측할 수 있는 책이 있는데,

난 그런 책을 안 좋아하기 때문에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표지부터 내용을 예측할 수 없고 제목도 마찬가지였다.

괜히 나의 상상력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줄거리도 보지 않았다.

내용을 소개해 보자면 이렇다.

"주인공 라나는 집 근처 새로 생긴 슈퍼마켓에 들어가 수상한 젤리 통을 발견했다.

젤리를 조금만 먹으려고 젤리 통 안으로 몸을 뻗어보니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이건 정말 기본적인 내용이다. 마치 시리즈 영화를 볼 때 꼭 알아야 하는 배경처럼.

아무리 그렇다 해도 방금 내가 쓴 내용을 읽은 사람은 어이없을 것 같다. 내용을 소개한다고 해놓고 단 두 줄만 쓰면 어쩌라는 건지...

하지만 내가 그랬던 것처럼 그림형제 슈퍼마켓을 읽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무너트리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림형제 슈퍼마켓은 가면 갈수록 더 흥미진진 해지는 내용 덕분에 그 누구나 한자리에서 빠른 시간 안에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책 중에서도 여운을 많이 남기는 책이 있고, 머릿속에서 기억하지 못하는 책이 있는데,

그림형제 슈퍼마켓은 여운을 많이 남겼다. 인물 하나하나가 모두 입체적이고 탄탄한 스토리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물이 처한 상황과 감정을 나타내는 작가의 능력이 대단한 것 같다.

책 중에는 글을 읽었을 땐 머릿속에서 그림이 안 그려져 그림을 봐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책은 그림이 필요 없었다

난 많은 판타지 장르 책이나 영화를 많이 봤지만, 그럴 때마다 생각하는 게 있다.

"만약 내가 주인공이라면?" 이 생각은 충분히 다른 책을 봐도 생각할 수 있는 것이지만 판타지 장르는 더더욱 그렇다.

판타지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을 그려낸 것이기 때문에 상상만으로도 재밌다.

그래서 생각해 봤는데 만약 나라면 나와 가까운 사람과 젤리 통안에 들어가고 싶다.

물론 혼자 들어가는 것도 재밌겠지만, 그만큼 위험할 수 있고, 다른 사람과 같이 모험을 한다면 더욱더 추억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참고로 아주 큰 스포일러 하나 하자면, 이 책의 결말은 열린 결말로 볼 수 있다. 여기까지 나의 글을 읽어온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아니 앞에선 상상력을 발휘하라면서 결말을 알려주는 건 뭐지? 나 놀리는 건가?" 사실 나도 이런 글을 읽으면 앞의 내용처럼 생각할 것이다.

그럼에도 내가 결말을 알려준 이유도 상상력을 발휘하라는 의미이다. 아무래도 내 글이 이해가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림형제 슈퍼마켓의 결말은 해피엔딩도 새드엔딩도 아닌 열린 결말이다. 그래서 내가 결말을 미리 알려줬다.

내가 앞에서 쓴 두 줄의 기본 내용과 함께 어떤 내용이길래 열린 결말이 될 수 있는지, 상상해 보라고.

주관적인 내 의견이지만 작가의 의도가 독자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주는 것 같다. 마지막 부분에서 상상력에 대해 언급했고,

또한 판타지이기 때문이다. 판타지는 상상력을 발휘하기에 그 어떤 것보다 좋은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 상상력이란 단어를 계속 언급했다.

이제 이쯤에서 글을 그만 써야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한 번쯤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그림형제 슈퍼마켓을 발견하면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책이니 꼭 읽어보면 좋겠다.

-젤리 통 안으로 들어가며..... 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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