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컬 그래티튜드 - 감사의 기술은 어떻게 삶의 질을 바꾸는가?
정정숙 지음 / 행복플러스 / 202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는 폐렴과 폐암의 진단을 받고 그리고 남편이 투병생활을 할 때도 감사의 힘으로 버텼다고 한다.

사랑하는 남편이 8년 동안을 투병생활을 하고, 나 역시도 중병인데 '감사하다'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런데 감사를 통해서 병도 나아지고 삶도 행복으로 나아가게 되었다니 솔직히 그 비법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1. 감사는 배워야 할 기술이다.

감사는 저절로 되지 않고 반드시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 삶의 기술이라고 한다. 저자의 말에 동의하는 것이 감사는 무의식적으로 일상적인 것에는 감사를 하지 않고 내가 누군가에게 무엇을 받았을때, 은혜를 입었을때 감사를 하지~~일상적으로 감사를 하지는 않는 것 같다.

왜 그런가 책을 읽어보니 우리에게는 감사의 걸림돌인 권리의식.,당연의식이 있어서 그런 거라고 한다. '부모가 희생하고 수고하는 것은 당연하다' '남편이 돈을 버는 것은 당연하다' '아내가 살림을 하고 아이를 돌보는 것은 당연하다' 이 당연하다는 의식(권리의식) 이 감사를 막는다는 것이다. 이 당연의식의 문제점은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상대방이 그 일을 하지 않으면 마음에 불평과 불만. 더 나아가 분노의 감정까지~~ 그리고 만족도와 행복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라는데 여기까지 읽고 나는 완전 내 경우인 것 같아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내 안에 나도 모르는 권리의식과 당연의식이라는 것이 있었구나~~

왜 짜증이 자주 나고 불평과 불만을 자주 토로하는지~~ 남편과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늘 원망이 받은 선물보다 크기에 감사를 헤아리는 것도 별 효과가 없다~~~아~~~ 여기까지 읽고 나 자신이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앞으로 남은 인생을 저자만큼은 아니겠지만 매사에 짜증 내고 불평과 불만을 줄일 수 있을 테니~~

이 세상에는 아무것도 당연한 것이 없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 선물이다

<래디컬 그래티튜드>

2. 인생의 행복은 감사로 결정된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감사를 실천함으로써 얻게 되는 유익 중에 매일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긍정적인 사건들을 놓치지 않고 인식하게 되므로 즐거움을 많이 느낄 수 있다는 구절에서 나는 '아~~ 감사를 실천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매일의 삶이 어쩌면 매일 반복의 연속이라 자칫 지루하고 힘들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긍정적인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기록을 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보면 그때가 생각이 나서 다시 행복호르몬이 나오지 않을까?

'감사 일기 쓰기'와 감사한 일 사진 찍기, 자신에 관한 감사거리 찾기 등 감사를 통해서 내 삶도 한층 행복해지고 건강해지고 싶다.

3. 감사가 내 몸의 건강을 지킨다.

3분 동안 분비된 호르몬은 몸 안에서 약 2시간을 머문다고 한다. 그러면 아침에 15분 정도 감사를 느끼게 되면 우리의 몸은 약 10시간 동안 감사의 호르몬이 흐르는 것이이라고 한다~~아 반대로 생각했을 때 15분 동안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 약 10시간? ~~하루 종일 기분이 나쁠 것이라는 결론 아닐까? 아~~이정도면 지금부터 당장 감사를 실천해야 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4. 행복한 가정의 비결은 감사에 있다.

저자는 부부 사이에 감사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이유가 어색해서, 감사를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서, 표현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잘 알 것이라 생각되기에 '감사해'라는 표현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 동감하는 것이 남편이라면 이 정도는 당연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표현을 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었다. 앞으로는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일지라도, 좀 손발이 오르라 들어도 감사를 표현하고 살아야겠다..

♣십대들이 감사를 표현하지 않는 이유

1) 청소년기에는 지적 영역이나 감정적인 영역의 뇌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서 감정과 생각의 기능이 균형 있게 작동하지 못한다.

2) 십대들은 자신이 다른 누군가의 삶에 저당잡히는 삶을 싫어한다. 그러기에 부모가 통제를 하고 간섭하는 것을 자기의 독립을 방해하는 존재로 인식

3) 부모라면 당연히 제공해야 한다는 권리의식

그렇기에 부모는 인내심을 갖고 감사 실천을 도와야 한다!!!

5. 감사가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킨다

6. 감사가 있는 직장은 무엇이 다른가?

7. 감사가 왜 돈 버는 전략인가?

8. 감사가 전염되면 이웃이 바뀐다

모든 감정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감사하는 사람 옆에 있으면 감사 에너지가 전달되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따뜻해진다. 그래서 자신도 감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렇게 감사의 파동이 가족에서 이웃으로 사회로 파급효과가 커지게 되면 좀 더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오늘의 힘들었거나 걱정되는 일을 미래 감사로 바꾸면 걱정이 줄어들어 마음 편히 잘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미래 감사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킨다면 오늘 하루 가장 잘 사는 길이고, 내일을 미리 걱정하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기 때문에 최상의 내일을 맞을 수 있다고 한다.

나는 불안과 걱정이 많은 엄마라 앞으로 미래 감사를 좀 자주 해야 할 것 같다.

9. 모든 상황 속에서 감사하라

우리는 평탄한 삶 속에서는 감사를 할 수 있지만 나에게 고난과 역경이 닥칠 때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하면서 감사를 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여기서 고난과 역경일수록 감사를 통해 버티고, 이겨내며, 염려하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염려한다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지 않는다. (중략) 염려가 주는 유익은 조금도 없다.

백해무익하다. 현재의 삶을 걱정과 염려로 낭비할 수 없다. 오늘 이 하루는 내 삶에 다시 찾아오지 않을 처음이지 마지막인 날이다.

<래디컬 그 애티튜드>

이 책을 덮고 나서 나는 오늘부터 감사 일기 쓰기, 감사한 사진 찍어서 기록 남기기, 남편과 아이들에게 사소한 것이라도 감사하다고 표현하기를 몸소 실천해 보기로 했다.

물론 남편과 아이들은 생소하고, 손발이 오르라들겠지만. 앞으로의 남은 인생을 행복으로 채우고 싶고, 가족들도 내가 먼서 감사를 표현하면 전염되지 않을까 조그맣게 소원해본다.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