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인성나무 - 12가지 인성 덕목 창작동화 좋은꿈아이 5
류근원 지음, 조혜진 그림 / 좋은꿈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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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으면 좋은 책이 한 권 있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2학년인데요

배울 것 많고 해야할 공부도 많은 아이들

하지만 인성에 대한 교육은 학교에서 해주고 있는 부분이 적은데요

 

인성을 가꾸어 주는 12가지 덕목!

꿈구는 인성나무 읽어봤어요 ㅎㅎ

 

 

 

<좋은 꿈>에서 나왔는데

저도 이 곳은 처음 접해보는 출판사더라고요

12가지 인성 덕목 뭐가 있은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작가는 현재 덕성초등학교 교장샘으로 계신분이라니

갑자기 이 학교 학생들이 부럽더라고요

어릴때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도 행운이잖아요 ​

영향도 많이 받고 기억도 오래가고.....

 

 

 

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장

2. 우리 정말 싸우고 싶어요

3. 백만 점 점수를 받은 경찰 아저씨

4. 입장 바꿔 생각해 봐

5. 웃음폭탄을 만드는 선생님

6. 라푼젤의 아름다운 모자

7. 7학년 분식 가게

8. 문방구 옆, 우체통

9. 욱, 욱, 또욱이가 변했다.

10. 대화가 정말 필요해

11. 예은이의 특별한 효도

12. 머릿니 때문에 생긴 사건

 

 

 

 

 

책 내용 중 몇 가지만 소개해 볼게요

 

내용은 길지 않고 옴니버스 식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이 없더라고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장

 

아침마다 학교 앞 횡단보도를 살펴 주시는 신호등 할아버지

봄비는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엄마가 주신 우유,빵을 들고 가다가

기침을 심하게 하시는 신호등 할아버지에게 드리지요

아침에 봄비의 배에서는 꼬르륵~ 꼬르륵~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네요 ㅎㅎ

다음 날도 봄비는 신호등할아버지에게 우유와 빵을 전해드리고

부끄러워 후다닥 학교로 달려가요

 

 

 

 

고마운 할아버지는 그 소녀를 찾아달라고 교장샘께 편지를 보냈고

아침 조회에 방송실로 오라는 말에 봄비는 꾸짖으시는건가 걱정하지만

칭찬엽서를 받고 한 동안 어리둥절하지요.

 

칭찬엽서를 받고 기뻐하는 봄비~ ^^

 

 

 

 

 

어릴때부터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인사하라고 교육을 시키죠.

어른들에게 먼저 인사하라고

참 잘하는 아이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에게도 인사하라고 해야 인사하거든요 ㅠㅠ

 

예절의 기본이 되는 것이 인사인데요

인사는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의 표시이지요.

밝은 얼굴로 몸가짐을 단정히 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인사해하면

내가 한 인사가 친구를 즐겁게하고,

우리 가족을 즐겁게 하고,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지요 ^^

 

 

 

 

우리 정말싸우고 싶어요

  

점심시간 메추리알 사건이 생겼어요

한국이는 젓가락질을 잘하는데 젓가락질이 서툰 짝꿍 소영이가

메추리알을 떨어뜨려 태수의 책상으로 굴러갔지요.

태수는 한국이가 한 행동이라 오해를 하고 등나무 쉼터에서 보기로 했지요

 

한국이네 반은 친구끼리도 존댓말을 사용해요

싸울때도 존대말을 사용하니 대화가 참 재미있네요 ㅎㅎ

  

"태수 씨, 난 절대 안 그랬다고요, 난 이래 봬도 젓가락질을 아주 잘한다고요"

"아니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요? 반장이면 이렇게 친구를 무시해도 되는 거에요?

안 그랬다면 안 그런 줄 알아야지요."

"아니 자꾸 오리발 내밀지 말고 남자답게 했다고 하세요.

그러면 쉽게 끝나는 일이잖아요."

 

 

 

 

 

 

미안했던 소영이는 자기가 했다고 말을 하게 되고

한국이에게 서로 미안하다고 말을 하지요.

존댓말을 사용하니 이상하게 싸움이잘 되지도 않고 어색하고 ㅎㅎ

 

3학년 1반에서 시작한 존댓말 의 기족이 전교로 퍼져

싸움. 욕설. 왕따도 눈에 띄게 사라졌다고 하네요

텔레비젼에도 소개된 존댓말의 기적이네요

 

 

 

 

 

7학년 분식 가게

 

7학년 분식가게 이름이 재미있더라고요

오랫동안 해 온 분식 집

할머니가 50살일때 5학년 분식가게였고 60살일때는 6학년 분식가게였지요

70살이 되신 할머니 그래서 7학년 분식가게라네요 ㅎㅎ

 

음식 맛도 맛이지만 더 유명한 것은 분식 가게 안에 '양심 계산통'이 있어요

IMF때 생긴 건데 양심 계산통

 

영태는 장난감을 사버리고 돈이 없는데 떡볶이가 먹고 싶은거에요

먹고 나서 돈을 내 척 했지요

가슴이 쿵쿵 양심이 자꾸만 말을 하네요

 

 

어느새 분시 가게를 드나들 때마다 공짜로 몰래 먹는 영태.

가을이 되어 분식집이 문을 닫게 되고

결국 할머니께서 편찮으시다는 말을 듣게 되지요.

양심에 찔린 영태...

 

 

 

 

 

그런데 공짜로 먹은 사람은 영태뿐이 아니였죠.

학교를 졸업한 어른들도 있었으니깐요

분식집 아네 양심에 찔려 봉투에 돈을 넣어 분식집에 넣고 가는 사람이 많았거든요

영태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할머니께서 빠리 쾌차하시길 기도하며 봉투를 놓고 가지요

 

 

 

 

 

이런 경험 저도 있는데 ㅠㅠ

혹시 다른 분들도 있으신가요? ㅎㅎ

30년전 떡볶이가 100원이였을 때가 있었는데

그 돈도 없어 몰래 먹은 적 있었는데 양심에 찔리네요

 

 

욱,욱, 또욱이가 변했다

 

 

태비는 학교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를 치는 학생이지요

욱욱을 잘해 별명이 또욱이.

학교에서도 찍혀 선생님에게 혼나지 않는 날이 없는데

가정 형편을 살펴보니 딱한 사정이 있더라고요

 

담임샘은 사정을 안 후

태욱잉게 다정하게 말도 하게 되고 칭찬도 해주게 되니

아이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해 5월에 '착한 어린이'로 뽑히게 되지요

어른의 작은 관심이 아이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으니깐요

 

 

 

 

 

요즘 아이들은 참을성이 부족하다는 말을 종종하는데요

화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 화를 누러뜨릴 수 있게 도와준다면 

아이들은 상대방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고  변화하는 아이가 될 수 있으니깐요

 

 

 


대화가 정말 필요해

 

 

4학년 수정이 핸드폰을 사달라고 엄마에게 조르기 시작하고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국 스마폰을 사주게 되지요

 

핸폰이 손에 들어온 후 하루종일 까톡이 쉬지 않고 들리는 소리가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음악처럼 들렸어요.

정말 신이 나겠네요 ㅎㅎ

 

 

 

  

하지만 톡을 보내도 답장하지 않는 친구들을 오해하게 되고

길을 가다가도 스마트폰 신경쓰느냐고

트럭에 치일뻔하고 횡단보도도 건널때도 보고

전봇대하고 쿵 부딪치기까지 하지요

 

 

 

 

 

출장간 아빠가 오셔서 저녁을 먹는데

까톡카톡 신호음 때문에 밥도 제대로 먹지 않고 핸드폰만 보는 수정이.

이런 행동 때문에 부모는 화가 나고

식탁에서도 밥을 먹지 않고 게임을 하고 대화가 부족하다고....

 

스마폰 때문에 제일 많이 사용하게 된 말 "한 번만!" 

밥 먹을때, 잠잘 때나, 화장실 갈 대 늘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

부모님과의 대화는 점점 줄어도

대화도 스마트폰으로 하게 되었으니

 

저희 아이에게 사주지 않았지만

앞으로 닥칠 일이라 읽으면서 남일 같지 않더라고요 ㅠㅠ

예전에 텔레비젼이라면 지금은 스마트폰.....

지금부터라도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해야겠더라고요

 

 

 

 

 

 

12가지 인성나무

인사, 존댓말, 겸손, 생명의 소중함, 웃음, 격려와 나눔,

 마음의 평화, 양심, 대화, 효도, 어울림

 

인성이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을 길러주게 어른의 노력이 필요하지요

꿈꾸는 인성나무 재미있는 창작동화로 감동까지 전해주는

꿈꾸는 인성나무.

 

인성보다 더 큰 재산이 있을가요?

돈으로 측정할 수 없는 커다란 재산인데요

인성 바른 사람에게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그런 사람에게서는

꽃보다 더 아름다운 향기가 은은하게 배어 나오죠

 

아이와 정말 재미있게 읽으면서 가슴 따스하고 훈훈하면

좋은 인성을 심어줄 친구를 이해하고 , 어려운 친구를 도와주고

친구의 말에 귀 기울이고 웃음을 선물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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