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겨루기! 데굴데굴 창작동화 시리즈 1
키사라 마유코 글.그림, 김혜아 옮김 / 꼬네상스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꼬네상스 재미잇는 창작 그림책 데굴데굴

힘 겨루기!


제목과 표지만 보았을 때는
두 팀으로 나누어져 힘을 자랑하는 내용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느낌이 맞았을까요? ㅎㅎ





책을 받자 마자 찐공주 좋아하는 빨간색에 
동물들이 나오니 빨리 읽어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ㅎㅎ

책 받을 날부터 외출을 하게 되었는데
가져가 지하철에서 한 번 읽었는 또 읽어 달라고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moon_and_james-3




아주 힘이 약한 얼룩소가 있었어요 

힘이 약한 얼룩소는 번쩍 들기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어요.
너무 힘이 약해서 친구들은 상대도 해 주지 않았지요.


아주 힘이 센 양이 있었어요.

힘이 센 양은 벽돌 깨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었어요.

너무 힘이 세서 친구들은 상대도 해 주지 않았지요 .



우연히 두 친구는 만나서 힘을 겨루게 되는데


둘 다 속으로 자신이 이길거라 생각을 하지만,
서로 힘이 비슷해 결론이 나지 않지요 ㅎㅎ


"이 시합은 우리가 함께 이긴거야"
"오랜만에 멋진 팔씨름을 했어, 친구야, 정말 즐거웠어"

"친구야, 다음엔 다른 걸로 해 보지 않을래?"
"그래 좋아!"
"그런데 무엇으로 하지?"


정말 느린 토끼가 있었어요 




정말 빠른 거북이 있었어요.



힘 겨루기는 속마음에 이 책의 속뜻이 잘 나타나 있는데요 


토끼는 '내가 아무리 느려도 거북한테 지겠어?'

거북이는 '나 정도면 토끼를 이길 수 있을지도 몰라!'


각자 이렇게 생각을 한답니다.




서로 달리기 시합을 했지만 동시에 들어오게 되고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고 

상대방을 인정하고 좋은 경험으로 생각을 하네요 ^^



그리고 



소와 양처럼 다른 걸로 해보기로 하지요




너무나 마른 돼지가 있었고,

너무나 뚱뚱한 다람쥐가 있었어요 .



반복되는 느낌도 들지만,

이런게 아이들에게 재미를 더 하는 것 같네요 


빠른, 느린, 마른, 뚱뚱한, 힘이 센, 힘이 약한 

반대말도 알게 되고^^ 




씨름을 하지만 힘이 비슷해지자

멋진 씨름을 했다고 즐거워 하면서 

 다른 걸로 겨루자고 무엇을 하질 고민을 하네요 ㅋㅋ





어떤 경기로 힘을 겨룰지 고민하다

이들은 서로 만나 한 자리에 모였어요 


다음 경기 종목을 결정하지요 

그건 바로 줄다리기!!!



3명씩 팀을 나누어 열심히 줄을 당기네요 


영차! 영차! 영차!

영차! 영차! 영차!



상대방의 외모나 체형이 다르다고 

무시하거나 업신여기거나 하는 경향이 있게 되지요 

서로 다르지만 힘겨루기를 통하여 

서로 같은 것도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모두가 소중한 친구라는 걸 깨닫게 되네요 




낮에 시작해 밤이 되어도 결론이 나지 않자

"줄다리기도 우리가 함께이긴 것 같아"



그래도 자신이 상대방보다는 더 나을 거라 생각을 하지만
결론은 서로 같다는 걸 느끼게 해주네요 

상대방을 조금만 더 이해하고 존중하고,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역지사지가 필요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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